오늘날 세계적으로 산림은 감소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커다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산림보호를 위해서는 목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말 이러한 주장을 해도 좋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 왜 목재를 사용하는 것이 지구환경에 유리할까?
지구온난화의 원인물질의 하나인 이산화탄소는 매년 약 0.5%, 탄소로 환산하면 34억 톤이 증가하고 있다. 발생 원인의 첫 번째는 연간 57억 톤에 달하는 화석연료의 대량 소비에 있으며, 또 농지전환에 의한 산림의 소실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들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고정하는 능력으로는 숲을 으뜸으로 치지만, 숲도 나이를 먹으면 일정량의 탄소를 계속하여 고정하고 있지만, 수목의 호흡량, 낙엽량, 고사량 등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이산화탄소를 흡수도 방출도 하지 않는 정지된 상태가 된다. 산림에게 이산화탄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흡수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히 자란 목재는 베어내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어서 숲을 젊게 만들어야 한다. 이 상태에서는 성숙된 숲보다 면적 당 탄소고정량은 적어지지만, 벌채된 양과 같은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대기로부터 매년 흡수·고정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