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批判)의 숨은 뜻
“비판을 피하는 길은 오직 하나 밖에 없다. 그 길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것도 말하지 않으며 아무 것도 되지 않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인간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다. 아니 하나님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악에 물든 인간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남의 눈에 띄는 자리, 영향력이 큰 자리에 있을수록 사람들의 시기와 비판과 비난은 더욱 커진다. 그러므로 이런 자리에 않는 것은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편 1-2절). 복 있는 사람은 높은 가치의 목적을 향한 확고한 믿음으로 남들의 악의적인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나아가는 자이다.
“위대한 사람이란 남달리 결의에 차있는 단지 평범한 사람이다. 그들은 어떤 고난의 언덕도 극복하며 중도포기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인간의 위대함은 그의 명성이나 지위, 부 등에 의하여 결정 되는 것이 아니며 무엇이 그 사람을 좌절시키는가에 달려 있다”라고 릭 워렌 (Rick Warren) 목사는 말한 바 있다. 사람이 가장 힘든 고난의 언덕 즉 그에 대한 비판, 비난이나 배신, 실패 등에 어떻게 반응하여 가느냐는 그의 사람됨을 알려준다.
랄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말하기를 "세상에서 세상의 의견을 좇아 사는 것은 쉽다. 홀로 살면서 스스로의 의견을 좇는 것도 쉽다. 그러나 위대한 사람은 군중의 한복판에서 고독 가운데 독자성을 완벽하게 유지하는 자다“라고 하였다. 남들의 비판 등 온갖 고난이 닥쳐와도 진리 안에서 견고한 내면세계를 개발하고 발전해 가는 것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만 우리는 고난의 언덕을 넘어 비로소 성인(聖人)이 되고 내세(來世)에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악한 사람들로부터 비판과 비난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오히려 그는 진리의 하나님 앞에 서 큰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올바른 길을 향해 나아간다면 남들의 비판이나 비난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다만 그들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 데 그쳐야 한다. 그리고 오직 진리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장 32절). 비판과 비난을 받지 않고 자라난 위대한 인물은 없다. 그대를 향한 악인들의 비판의 숨은 뜻은 그대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3. 3.20. 素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