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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종로 산책 코스의 모든 것!
종로에서 찾은 매력 만점 산책 코스 20『두근두근 종로산책』. 멀리 떠나야 하는 걷기 여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놓치면 아쉬운 우리 동네 산책 코스를 소개하는「동네 한 바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2~3시간의 가벼운 산책로부터 반나절 정도의 거리까지 종로에서 찾은 다양한 산책 코스를 소개한다. 이 책은 함께 걷기 좋은 길,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 쇼핑-식도락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거리, 자연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거리 등 산책 코스를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살펴본다. 헤매지 않도록 상세한 교통편을 안내했으며, 산책 전 알아두면 좋은 지역별 이야기와 일러스트 지도를 수록하여 오늘 산책할 코스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명소와 맛집, 쇼핑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여 종로의 구석구석을 좀 더 흥미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저자 : 남상욱
저자이자 행복한 산책을 즐기는 젖은구두 씨 남상욱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교양, 정보, 교육 그리고 다큐멘터리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PD로 일하고 있다.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고, 이 땅에서 사라져가는 작고 소중한 생명들에 대한 동화를 쓰고 있다. 세상을 두루 여행하며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산책가’가 꿈이다. 지은 책 《무지개똥을 찾아서》
저자 : 송소진
저자이자 하늘을 벗 삼아 길을 나서는 초보 산책가 송소진은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의류학을 전공한 뒤 방송인으로 진로를 바꿨다. 5년여 간 아나운서, MC, 리포터로 공중파, 케이블,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했고, 현재는 KBS 라디오 기상캐스터로 매일 하늘을 보며 살고 있다. 걷고, 찍고, 쓴 뒤 함께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홈페이지에 올리던 소소한 이야기들이 이 책의 밑거름이 되었다. 하루를 설레고, 즐겁고, 신나게 그리고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일상 여행가가 꿈이다.
4 작가의 말
08 일러두기
20 종로의 문화와 이야기를 찾아 길을 떠나자!
22 놓치지 말자! 종로
24 한눈에 보는, 종로
Part 1. Walk Together
28 세월을 거닌다 북촌 한옥마을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북촌 한옥마을은 꼭 엄마 같다. 행여나 돌아올까 싶어 그 자리에 머물러 있고, 못 알아볼까 봐 크게 변하지도 않는다. 오랜만에 들러도 원망하지 않고 언제나 문을 활짝 열어둔다.
42 눈길과 발길이 머문다 삼청동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어 이색적인 거리를 만들어냈다. 빨리 걸으면 한 곳이라도 놓칠까 걸음이 절로 느려진다. 매일매일 걷고 싶은 거리, 기회가 된다면 살아보고 싶은 동네. 산책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삼청동을 걷는다.
54 그림 마을로 떠나는 산책 이화동
우리 두 손 마주 잡고 걷던 서울 하늘 동네 / 좁은 이화동 골목길 여긴 아직 그대로야 / 그늘 곁에 그림들은 다시 웃어 보여줬고 / 하늘 가까이 오르니 그대 모습이 떠올라 - 에피톤 프로젝트 ‘이화동’ 중에서
64 전통의 멋이 흐른다 인사동
한국을 대표하는 거리 인사동이 변하고 있다. 변해서 옛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금의 인사동을 찾아간다.
76 물길 따라 걷다 청계천
산간 계곡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서울 한복판에도 물이 흐르고 폭포가 쏟아진다. 빌딩 숲 속에서 방황하는 도시인에게 잠시나마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청계천. 22개의 다리 밑에는 서울의 이야기가 흐르고 있다.
Part 2. Treasure Place
88 바람, 물, 구름은 붉은 노을에 잠긴다 청운효자동
나이테를 보며 나무의 나이를 짐작하듯이, 청와대 앞 동네를 걸으며 서울의 오랜 역사의 결을 느껴보자. 켜켜이 쌓인 시간을 간직한 길은 추사 김정희가 지나던 골목으로 안내하고, 영조와 효심 깊은 형제들의 이야기도 전해준다.
98 오래된 길 위에서 행복을 꿈꾸다 교남동
차곡차곡 쌓이는 시간이 무겁게 느껴질 때는 길을 떠나면 된다. 그 길 위에서 마음 켜켜이 내려앉은 시간의 흔적을, 시간이 덮어놓은 기억을 하나씩 꺼내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간직하고 싶은 기억의 조각들만 하나둘 모아보자.
110 시간이 만든 골목을 거닐다 세종마을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푸근한 한옥길을 걸어본다. 굽이굽이 감도는 길에는 따뜻한 햇빛이 내려앉아 눈부시다. 아이들이 길 끝으로 내달리면, 시간은 소리 없이 지붕에 내려앉는다. 그 오래된 시간이 지켜온 길을 찾아가본다.
120 임금의 길을 따라 나들이하다 명륜동
조선의 임금이 나들이하던 거둥길은 여러 곳에 있다. 그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상쾌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서울 종로에 있다. 다른 거둥길에 비해 거리가 멀지 않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숲이 전해주는 상쾌함이 있기 때문이다. 창경궁과 성균관 사이에 난, 잘 닦인 그 길을 걸어보자.
132 그때의 서울이 말을 걸다 광화문
광화문 앞 16차선 도로는 언제나 자동차로 가득했다. 세종문화회관과 대형 서점이 문화의 거리임을 말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재빨리 목적지로 몸을 숨길 뿐 거리를 즐기는 사람은 없었다.광화문이 2009년, 새롭게 태어났다. 세종로에는 광장이 조성되었고, 600년 전 조선의 광화문 거리처럼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142 눈물의 그림자를 따라가다 숭인동
양반집 규수로 태어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건만 하루아침에 노비 신세가 되어 결국 머리를 깎고 절로 들어갔다. 64년간 지아비의 명복을 빌며 홀로 살아간 정순왕후의 애절한 삶, 누가 알아줄까.
Part 3. It Place
156 복합 문화 동네를 가다 종로1·2·3·4가동
종로에도 복합 문화 공간이 있다. 하지만 네모반듯한 건물 속에서 위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걸으며 옆으로 연결된다. 동네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종로 1·2·3·4가동을 찾아가본다.
166 시장 구경에 나서다 종로5·6가동
계산을 하려는데 몇백원이 모자란다. 다음에 올 때 달라며 아주머니가 까만 봉투를 내미신다. 혼자 떡볶이를 먹으며 순대를 물끄러미 쳐다보니 맛보라며 몇 점 잘라주신다.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인심과 정. 이 느낌이 좋아서 오늘도 대형 마트가 아닌 시장으로 향한다.
178 양손은 무겁게, 발걸음은 가볍게 창신동
같은 하늘 아래지만 딴 동네에서는 정가, 창신동에서는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은 기본, 운 좋은 날에는 덤도 따라온다. 기분 좋은 쇼핑을 할 수 있는 창신동으로 떠나보자.
Part 4. Flowery Hill
192 서울, 그 특별함이 느껴지는 길 서울 한양도성 북악산길
북악산을 따라 난 길을 걸으면 자연스럽게 자연과 역사를 가까이할 수 있어서 좋다. 구불구불 이어진 성곽길을 걸으며 수백 년을 이어온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202 봄꽃 흩날리는 길목에 푸른 잎은 짙어진다 사직동
유난히 길었던 겨울의 끝자락에 만나는 봄꽃 소식은 더없이 반갑다. 둥치에 물이 오르는가 싶더니 어느새 파릇해진 나뭇가지에서는 연붉은 꽃잎을 털어낸다. 꽃비 흩날리는 그 길을 따라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수백 년 전부터 풍류객들이 찾던 봄놀이 명소, 사직동길을 따라가보자.
212 꽃잎, 마음에 물들다 백석동천
숲에서 머무는 한나절의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보송보송해지는 곳. 북악산 한 자락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청량한 계곡을 찾아가본다.
224 소박한 길이 마음을 위로한다 청계동천
눈을 자극하는 화려함은 사라지고 머릿속에 담백함만 남는 길. 그리하여 두고두고 기억 속에 머무르는 길. 느리게 흐르는 구름을 따라 계속해서 걷고 싶어지는 그 길을 따라가본다.
236 마당이 예쁜 예술 마을 평창동
북한산 기슭에서 바라보는 평창동은 보물을 숨기고 있는 앞마당 같다. 가파른 경사를 이용해 담을 높게 두른 집들은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이다. 일상에 충전이 필요할 때, 평창동을 걸으며 곳곳에 숨겨진 보물찾기를 해보자.
248 인왕산이 전하는 이야기 무악동
한두 시간의 산책이 끝나면 같은 곳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길동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길을 따라 걸으며 길동무를 곁에서 지켜볼 수 있는 행복을 느껴보자.
258 종로 안내·문의 센터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서울의 보물 창고 종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로 산책 코스 올 가이드
· 다양한 테마별 산책 코스
· 한눈에 보이는 일러스트 지도
· 산책 전에 알아두면 좋은 지역별 이야기
· 완벽한 산책이 되도록 도와주는 상세한 교통편
·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명소, 맛집, 쇼핑
종로를 소개합니다!
◆ 종로 이야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살아 숨 쉬는 종로 !
멀고 먼 옛날, ‘종로’라는 이름조차 갖지 못했던 시절부터 한강 유역에는 사람들이 모여 삶을 이어왔다. 그 시기는 구석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진국과 마한을 거치며 종로구 지역을 포함한 한강 유역에 고대국가 백제가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국가와 사람들이 명멸하며 유구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 시간의 흔적은 다양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로 남아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지금 우리는 발걸음을 내딛는 것만으로도 그 전통이 남긴 자취를 찾을 수 있다.
서울 600년 역사의 중심, 종로 !
1394년 11월 29일, 조선왕조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하면서 종로는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이어왔다. 전체 둘레 약 18.7km의 성곽 안에는 각 구간마다 4대문을 설치했다. 그 중심에 종로가 있다. 종로라는 명칭은 도성 문의 개폐를 알리는 큰 종을 매단 종루라는 이름에서 유래한다. 종로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을 비롯해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4대 궁이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의 중요 문화유적이 즐비하다. ‘종로 600년의 역사’는 ‘서울 600년의 역사’라 불릴 만하다.
이색 체험이 가득한 문화관광특구 종로 !
발길 닿는 곳마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종로에는 전통 한옥 마을인 북촌, 우리나라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인사동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명당자리로 이름을 떨친 북촌에서는 이색적인 박물관 탐방과 한옥의 멋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각종 공방이 있다. 인사동은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통문화 거리이다. 2006년 3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청계천과 문화의 거리 대학로도 있다. 어느 곳을 찾아도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유적지와 함께 종로구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행복충전, 감성충전! 최고의 산책길 종로 !
서울 한양도성은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을 연결해 축성되었다. 남산을 제외하면 종로구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때문에 종로에서는 어느 지역을 선택하든지 손쉽게 산에 오를 수 있다. 잘 정비된 산책길이나 등산 코스를 따라 오르다 보면, 600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종로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길은 조선시대의 선비와 시인 묵객들이 경치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찾아 걷고 있다. 이제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마음을 열고 이 길을 걷는 산책자로서 동참하기를 바란다. 1~2시간의 산책만으로도 마음속에 쉼표 하나를 얻게 될 것이다.
◆ 종로의 매력 포인트
종로의 맛
무교동 낙지볶음, 청진동 해장국, 피맛골 녹두전과 고갈비, 광장시장 빈대떡 등 오랜 시간 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맛집은 종로 산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종로의 시간
북촌, 세종마을, 교남동, 이화동 등 종로의 동네 곳곳에는 아직 한옥이나 1970~1980년대의 옛집이 남아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의 종로. 그곳을 산책하며 추억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종로의 길
연인과 함께 걸으면 좋을 청계천·인사동·삼청동, 아이들 손잡고 역사 산책을 떠나보는 성곽길·고궁·박물관, 숨겨진 도심 속 정원인 계곡·공원 등 종로에는 다양한 산책 코스가 가득하다.
<두근두근 종로산책>을 소개합니다!
매일 지나치던 종로, 이렇게 큰 매력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타임캡슐 같은 동네, 종로로 지금 바로 떠나보자!
600년 수도 서울 역사의 중심 종로. 오늘도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묘한 동네 종로. 빌딩 숲 안에 진짜 숲이 있고, 한옥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흥미로운 동네.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여기저기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간직한 길이 숨어있는 곳.
<두근두근 종로산책>은 놓치면 아쉬운 우리 동네 산책 코스를 소개해주는 ‘동네 한 바퀴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로, 2~3시간의 가벼운 산책로부터 반나절 정도의 거리까지 종로에서 찾은 다양한 산책 코스를 소개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제주의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보다 더 좋은 길들이 종로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산책 코스 외에도 ‘종로’만이 지닌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 1394년 조선왕조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하면서부터 종로는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이어왔다. 그 오랜 시간동안 서울을 지켜온 종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산책을 즐겨보자.
예쁜 카페만 있는 줄 알았던 삼청동, 골동품과 기념품 가게만 가득한 줄 알았던 인사동, 잠깐 앉아 쉬기에나 좋다고 느꼈던 청계천, 이순신 장군 동상과 사진만 찍으면 끝인 줄 알았던 광화문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곳이라 무심코 지나쳤던 길들의 또 다른 매력을 알려준다. 또한 지금까지는 몰랐던 종로의 숨은 동네 골목까지, 이 책은 종로와 산책의 매력을 100%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종로! 이제 그곳으로 경쾌한 발걸음을 옮겨보자. 이 책과 함께라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삶의 보물찾기가 되어줄 것이다.
매력 만점 종로를 즐기는 이 책의 비밀!
1 다양한 테마별 산책 코스
종로의 산책 코스를 함께 걷기 좋은 길,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 쇼핑·식도락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거리, 자연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거리 등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한다.
2 헤매지 않게 도와주는 상세한 교통편
산책 코스로 찾아가는 방법,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지하철과 버스로 구분해서 소개해 쉽고 빠르게 산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산책 전 알아두면 좋은 지역별 이야기
내가 가기로 한 곳에 대한 지역적 특징과 탄생 배경 등을 알려주어, 어떻게 산책하면 좋을지 전체적인 개념을 잡아준다.
4 한눈에 보이는 일러스트 지도
귀엽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지도를 수록해 오늘 산책할 코스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5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명소, 맛집, 쇼핑
산책을 하면서 놓치기 아까운 주변 장소에 대한 정보를 함께 담았다. 또 다른 볼거리가 가득한 박물관·미술관 등의 명소, 배가 출출해졌을 때 들르면 좋은 다양한 맛집, 지갑이 저절로 열리는 숍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종로의 길에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리고 그 안에는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어제가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이 있고, 희망으로 가득한 종로의, 그리고 서울의 내일이 있다. 지금, 종로의 사람들, 종로의 골목들, 종로의 시간들을 즐기며 걸어보자. 오직 종로에서만 가능한, 우리가 잊고 살았던 소소한 보물찾기를 시작해보자.
-종로구청장
마음이 답답한 날이면 종로 거리를 걷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돌이켜보면 종로의 길은 내 안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한나절의 산책만으로도 따뜻해진 몸을 안고 기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해준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종로 산책자’가 되었다.
-남상욱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 여전히 걷지 못한 골목도 많다. 이 책이 종로로 산책을 떠나는 독자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자신만의 산책 코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 코스들이 더해져 종로의 모든 길이 기록 속에 남기를 바란다.
-송소진
첫댓글 종로구 , 남상욱 , 송소진 지음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