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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5. 4(수요일)
2.어디를: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경계에 있는 오지산긋은 선대봉 줄기를 걷다!~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초여름 까시긋이 따가분 햇살에 바람의 도움 없는 후덥지그리한 날씨~,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 경로: 고속철 김천구미역~오른쪽으로~이마트(셀프주유소) 오른쪽으로~횡단보도 건너 남면 입간판 복판 도로따라~
옥산교 지나~김천드론교육원 팻말 왼쪽 농로따라~세멘포장 농로끝에서 지도상 도로 사라짐~오른쪽 논길로
올라 포장농로에서 자동차전용도로 만남(후답자는 도로따라 계속 가다가 4번국도 지하도 지나 왼쪽 도로로
올라서길 권장함)~농로 배수로 안으로 낮은 포복으로~무인호텔 올레,카센타 쪽으로 기어 올라옴~무인호텔
아래쪽 세멘도로따라~과수원 오른쪽으로~길없는 사면 치고 올라~묘~흐릿한길~묘~흐릿한길~묘~흐릿한길~
능선 접속(뚜렷한길과 만남)~281.4봉~302.7봉(마모된 삼각점)~나무 뿌러진곳에서 왼쪽 능선으로~200여m
진행하다 오른쪽으로~274.4봉~넓은길 만나 왼쪽~김녕김씨묘~왼쪽 휘어져 내림~사면~안부~올라서 왼쪽~
비포장 임도 만나 왼쪽~포장 임도(임도 표지판) 오른쪽~포장,비포장 번갈아 임도 지그재그 길게 타고 올라~
왼쪽 넓은 묘 갈림길 2번 지나~왼쪽으로 휘어지는 임도에서 절개지(흐릿한 족적 보임) 위로 가파르게 오름~
흐릿한 길을 따라 왼쪽 능선 오름~뚜렷한 능선길로 변함~약초재배 출금 검은 그물망따라~선대봉(465.6m,
산대봉,비백산, )~다시 갈림길로 빽~흐릿하고 가파른 능선~산야초 출금 그물망따라~움막 지나~오른쪽
뚜렷한 갈림길 만남(선대봉만 탈 후답자는 오른쪽 방향 살구짐마을로 탈출 권장)~그물망따라 왼쪽 직진~
삼각형 움막지나~300.2봉~200여m 진행하다 흐릿한 오른쪽 능선~묘~공터 왼쪽으로~포장 임도 접속~
왼쪽 마을길따라~송곡교회 지나~오른쪽 세멘다리 건너~송곡1리마을회관~송곡버스정류장 산행 종료
(걸은 거리 11.2km, 4시간 25분)
선대봉(산대봉, 465.6m):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김천시에서는 비백산, 농소면에서는 산대봉으로
부르고 있으나 일부 카페나 개인 블로그에 나오는 선대봉, 비봉산은 근거되는 자료를 찾을수 없다.
동쪽으로는 구미 금오산과 칠곡 영암산, 서쪽으로는 덕태산이, 북쪽으로는 운남산 자락과 남쪽으로 백마산
능선이 자리하고 있다.
농소면 입석리 쪽이나 남면 운곡리에서 임도를 타고 오르는 코스 등이 있으나 아직은 전형적인 오지 산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청정 산길이다.
북쪽 등곡마을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산약초 재배 가림막이 길게 처져 있어 가을 수확철에는 재배자와 다툼이
예상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정상에는 마모되어 식별이 불가한 삼각점이 올라와 있고 주변은 잡목이 무성하여 조망은 없다.
'엄마야!~ 무신 비가 이래 오노?~ 오늘 아침에만 해도 비온다 카는 예보가 없뜨마는!~'
마님이 추천한 동구시장 반찬가게에서 사가온 반찬도 전다지 설탕 터백이를 했는지 들큰해가 묵도 못하겠고 아파트앞
토요 시장에서 고디국, 닭개장 두봉다리를 사가온 국도 일주일 넘끼 무뿌이 질리기 시작해가 오늘은 이마트에 찬거리를
사러간다!~
두부찌게나 얼큰하이 끼리가 막걸리 반주를 한잔하까?~
입맛이 없는데 취나물이나 쌀마가 조물조물 무치보까?~ 카미 터덜터덜 이마트 쪽으로 걸어가는데 허걱!~ 빗방울이
툭툭 카디 점점 굴거지기 시작한다!~
아 띠바!~ 산에 간다꼬 아침에 일라마 일기예보 부터 젤 먼저 들따보는데 이넘우 구라청이 또 주특기를 발휘하는구나!~
이마트를 200m 아패두고 후다닥!~ 아 무르팍이 아파가 띠도 못하겠다!~
인제는 툭닥거리미 쪼매 시개띠마 무릎이 욱씬거리가 산에 갈 일이 걱정이네!~
비는 그칠 생각을 안하고 빗방울이 제법 굴거지기 시작한다!~ 불과 2~3분 동안에 비맞은 새앙쥐 꼬라지가 되뿐다!~
마우스 마개가 축축한데 이것도 새로 사야되나?~ 개떡긋네 참말로!~
후다닥 이마트 안으로 들어서이 입구에 우산을 쫄로미 늘어났따!~ 집에가마 손에 잡히는기 우산인데 사야되나 말아야
되나?~ 우산 사는거는 일단 한바꾸 돌아보고 나올때까정 비가오마 그때 사기로 하고~
식품 코너로 가가 한바꾸 돌아나가다가 냉장고에 머구 쌀마났는기 있어가 삼겹살이나 한팩 사가까 카다가 오랫만에
한우 갈비살이나 꾸버무까 시퍼가 정육코너로 가는데 저쪽에서 오는 넘은 예전 직장 후배넘 긋은데?~
얼른 따까리를 푹 내라쓰고 궁디를 180도 회전 시키가 장까구 손잡이를 꽉잡고 반대핀 쪽으로 조깅 모드!~
아 띠바 이런데서 아는 사람을 만나이 와 이리 쪽 팔리노?~
점마 저거 마누라는 예천 출신 대학동기 막내 동생하고 친구라가 그전부터 및뿐 만나고 잘아는 사인데~저거 마누라하고
바짝 부터가 무신 이바구를 하는지 입술 접촉 사고 나기 일보 직전이네 문디자슥!~
오늘은 예전 김천 운남산~절골산을 한바꾸 돌아 나올때 운남산 능선보다 더 등뼈가 우람한 남쪽 능선에 이름표를
달고있는 봉우리가 없어가 이상타 켔띠마는 최근에 오룩스맵을 디비보이 산 이름이 있다!~ 선대봉!~
김천시 홈페이지를 열람해보이 비백산이라 카기도 하고 농소면 자료에는 산대봉으로 되가 있다!~
우쨌던 이름표를 달고있시 동쪽 끄티 나즈막한 사모실산을 낑가가 한바꾸 돌라 칸다!~
그런데 아무 정보도 없이 벌로 갔띠마는 난중에 집에와가 검색을 해보이 김응선배하고 박대장은 갔다왔네!~
미리 알았시마 김천구미역에서 약목가는 113-9번 버스를 타고 사모실산부터 찍고 갈낀데 등시긋은넘!~
첨에는 무궁화를 타고 김천역에 내리가 버스를 타고 운곡 버스정류장에 내리가 임도를 길게타고 올라갔다가
사모실산을 찍고 부상고개 버스정류장으로 내리갈라 켔는데 집에서 택배 소동이 벌어지는 바람에 부랴부랴 송곡
버스정류장으로 탈출해뿐다!~
무궁화호하고 케이티엑스 차비는 경로 할인을 받아뿌마 3천원 정도 차이빼이 안나고 시간도 무궁화는 50분 가차이
걸리고 고속철은 20분 정도 빼이 안걸리는데다 궁디를 핀안하게 모시는 거는 케이티엑스다!~ 가자 케이티엑스!~
케이티엑스는 배차 간격이 시내버스 수준으로 촘촘하이 깔리있는데다 김천까지는 20분 정도빼이 안걸리가 느긋하이
집을 나선다!~ 늘상 동대구역 3번 출구로 들락날락거리민서도 못본 안내판을 보이 동대구역은 왕복 10차선에다 이용객이
서울역 담으로 큰 역이라 칸다!~ 부산은 깸도 안되네!~
표를 끊을라꼬 보이 지금 뭐빠지게 띠니리가가 탈수있는 기차는 '케이티엑스 산천'인데 10분뒤에 가는거는 '케이티엑스
에스알티'다!~ 뭐 빠지는 위험 부담이 있는 앞차는 패쑤!~ 뒷차를 타기로~ 산천보다는 10분 정도 늦어도 요금은 700원
싸네 뭐!~
첨 와보는 김천구미역!~ 예전 사진으로본 허허벌판은 아니지만 안직도 상가마다 '임대' 표쪼가리를 부치났는걸 보이
자리를 잡을라 카마 쪼매 더 걸리지 시푸다!~ 꼭 이역 때문만은 아이지만 요새 구미 지역 기업들이 김천으로 이사를
마이 온다 칸다!~ 여불때기 만만찮은 동업자 때문에 골치 아푸네 구미!~
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가다보이 공공근로 아지매들이 궁디에 방석을 하나씩 달고 간다!~ 대장이 여 안자 카마
퍼져 안자가 일을 하러 왔는지 이바구를 하러왔는지 조잘조잘 분답다!~ 관리를 해가 그런지 공터에 꽃밭을 공원
맨치로 잘 가까났네!~ 아파트도 마이 들어서고!~ 저쪽 아파트는 다 찼는강 모리겠다!~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이마트,
셀프세차장 .주유소가 쫄로미 안자있는 건물을 지나마 오른쪽으로 틀어 나간다!~ 기름값이 마이 내맀네!~
잠시후 율빛유치원 표지판이 보이는 네거리를 만나마 차들이 주차해가 있는 왼쪽(복판)길로 들어선다!~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가다보마 바짝마른 샛강 우에 걸치가 있는 옥산교를 지나고~ 바람 한점없는 땡빛이라 천처이
걸어도 실실 기나온 육수가 머리띠를 적시기 시작한다!~ 썬크림은 바르나마나지 시푸다!~
잠시후 지형도에 따라 '김천드론교육원' 표지판이 보이는 왼쪽 농로로 들어선다!~ 농로를 따라 계속 들어서다가
운암교를 건너 임도를 따라 선대봉으로 올라갈 참이다!~ 물고랑에서 영감재이가 엎드리 있길레 고기잡나 카이
고기는 무신 카디 개나리봇짐을 지고 등장하는 뫼들이 이상했던지 어디갈라 카는지 묻는다!~ 욜로 똑바로 가가
저쪼 선대봉으로 간다 카이 그 쪽은 길이 없다 칸다!~ 지도에는 길이 나가 있는데 무신 흥칫뿡 카미 지나간다!~
터덜터덜 가다보이 허걱!~ 진짜로 길이 없어졌다!~ 지도에는 분명하이 똑바로 농로가 나가 있는데~
가차이 가보이 길을 깍아가 논을 맹글어났따!~ 언넘 짓이고?~ 개인땅이지만 관습도로를 논에 깎아여마 되나?~
우로갔다가 돌아나가 보다가 생쑈를 해바도 물대논 질퍽한 논으로 안가마 방법이 없네!~
할수없이 오른쪽으로 논뚝길로 올라오이 다시 포장 농로인데 도로를 건너 갈라꼬 보이 자동차 전용도로에다 복판에는
뫼들 키만한 중앙분리대가 터억 막아서가 있다!~ 저를 넘을라 카다가는 으악!~ 이지 시퍼가 마침 밭일하는 아저씨한테
방법이 없나 카이 도로를 무단횡단 하거나 수로를 통과하는 방법빼이 없다 칸다!~ 수로 바닥을 보이 뫼들 숏다리로는
띠내리는것도 버겁다!~ 뭐가 이리 높노?~ 할수없이 보따리하고 스틱은 우에 나뚜고 수로 옹벽을 잡고 주르륵 내리간다!~
아이고 팔이야!~ 내리가가 맞은핀으로 보이 컴컴한기 암꾸도 안비네!~ 혹시 막힌거는 아인강 모르겠네!~
인제 우야겠노 이판사판이다!~ 바닥이 모래 구디인 배수로를 낮은 포복으로 기가 지나가는데 풀속에서 혹시 뱀이라도
까꿍카미 티나오까바 억사구로 쪼린다!~ 마지막 배수로 오른쪽으로 날씬한 뫼들 몸매가 빠져나갈 정도의 구멍이 보이가
용을 씨고 빠져나오이 카센터, 무인모텔 간판이 보인다!~ 뭐어 올레?~ 미칫나 글로 가구러!~ 퍼져가 한참 쉬가 간다!~
무인모텔 왼쪽 길로 들어서이 과수원으로 가는 길이네!~ 과수원 주인은 없는지 사람이 지나가도 기척이 없다!~ 과수원
입구에는 응당 있을 개쒜이들의 환영인사도 없고~ 컨테이너 건물 오른쪽 포장도로로 올라서마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내 뚝이고~
잡목이 성긴 길없는 사면을 치고 올라가이 흐릿한 길을 만나고, 흐릿한 족적을 따라가마 무덤!~, 또 흐릿한 족적을
따라가마 무덤이 티나오고~, 이런 희안한 현상이 시분이나 연이어진다!~
마지막 무덤 우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이 예상외로 길 흔적이 나타나고 잠시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갈림길을 만난다!~ 오늘은 초장부터 뭐한테 홀린 기분이네!~ 전면으로 보이는 281.4봉으로 쉬엄쉬엄 올라가다보면~
누가 일부러 벌집을 뿌사가 뿌리논거 맨치로 줄줄이 벌집 쪼가리가 널쪄 있다!~ 저거는 재활용이 안되는 모양이네!~
잠시후 281.4봉과 인접해있는 302.7봉으로 올라서이 마모되가 번호 식별이 불가한 삼각점이 안자있다!~
그런데 이기 뭐꼬 이런 띠바!~ 주문도 안한 거미표 피자네!~ 지금은 소짜 위주지만 쪼매 있시마 나방이나 모기, 혹은
똥파래이긋은 풍성한 토핑까지 언진 대짜 폭탄을 맞게된다!~ 이 띠바는 우예 잘 비도 안하노?~
표지기를 걸고 얼른 내리간다!~
인제부터는 김천 100대명산 표지기가 따문따문 나타난다!~ 그런데 저 표지기는 임도 갈림길 직전까지 보이디마는
갑자기 사라졌다!~ 그라마 어디로 날랐단 말이고?~ 선대봉은 100대 명산도 아이드마는!~ 잠시후 나자빠진 나무가
나타나면 일단정지!~ 왼쪽으로 급좌향좌를 해야된다!~ 뫼들이 표지기를 걸고 및발자죽 내리서이 김천 100대 명산
표지기도 보인다!~ 이후로는 발바닥이 스폰지처럼 푹신푹신하고 호젓한 솔숲길이 계속되고~
터덜터덜 내리서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갈림길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간다!~ 임도까지는 계속 내리막이네!~
잠시후 김녕김씨 묘가 보이는 곳에서 김천 100대 명산 표지기가 보이고~ 이런 호젓한 솔숲길을 걸을때 바람이 무드를
잡아주마 좃켔구마는 우예 바람 한점 없노?~ 축 늘어져가 있는 이파리들을 보이 자궁이 답답하다!~ 등따리는 벌씨로
축축하고 마빡에는 땀수건 너머 육수가 넘쳐나기 시작한다!~ 인제는 사방댐 역활을 하는 허리 수건도 차고와야 되겠다!~
잠시후 오른쪽 사면으로 어어지다가 주르륵 안부쪽으로 내리서이 양쪽으로도 길 흔적이 뚜렷하다!~ 골배미마을에서
연명리로 내리가는 길인긋네!~ 직진해 올라선 갈림길에서는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임도를 만난다!~
누군가 나무가지에 메달아논 마스크 방향 왼쪽으로 돌아 나가이 쌍스피커에서 불장난하마 오짐싸이 불조심하자 카는
아가씨의 목소리가 앙칼지다!~ 임도 안내판 방향 오른쪽 포장 임도를 따라간다!~ 꼬불꼬불 지업게 올라간다!~
땡빛이 직통으로 내리오는데는 마빡이 얼메나 뜨겁든지 현기증이 날라칸다!~ 더우에 약한넘이 여름을 날 생각을 하이
벌써부터 걱정이네 참말로!~ 잠시후 왼쪽으로 묘지길 포크레인 올라간 자죽을 두군데 지나 임도가 왼쪽으로 급히
휘어지는 곳에 능선으로 올라간 흔적을 찾아보는데 전다지 절개지가 가파르다!~
그런데로 흐릿한 흔적이 보이는 사면으로 낑낑대미 올라서이 예전에는 이쪽으로 길이 나있었던지 제법 뚜렷한 족적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올라서면 길은 점점 좋아진다!~ 올라선 봉우리에서는 왼쪽으로 급 좌향좌!~
햇또를 박고 올라가는데 뭐가 퍼억 퍼억!~ 허걱!~ 뭐꼬?~ 거미표 피자판이네!~ 무신 넘의 피자판이 3~40m 간격으로
대기하고 있노?~ 날씨가 바람 한점없이 푹푹 찌는데다 수시로 배달되는 거미표 피자!~ 거다 아까부터 집에 우체국 택배가
왔는데 우얄래 카미 마님 문자가 계속 뜨이 더덥네!~ 보나안보나 이맘때쯤 햇참외가 나오마 퇴직하고 성주에 가있는 예전
직장 후배넘이 보내주는 참외지 시푸다!~ 후배는 5월을 포함, 1년에 두세분은 무신 선물을 보내도 꼭 보내준다!~
미안시러버가 보내지마라케도 계속 보네네!~ 첨 신입으로 사무실에 신고식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일하는데 바빠 관심이
없을때 뫼들이 불러내가 술한잔 사준걸 평생 못잊는다 카미!~ 등굽은 나무에 기대가 물한모금 하고 간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잡목이 커튼을 치고있는 선대봉 짱배기!~ 허걱!~ 그런데 여다 도요새님 표지기가!~ 첨에는 주변을
다 디비바도 다른 표지기가 안비가 김응응선배나 박대장은 안온줄 알았다!~ 기럭지가 긴 도요새님이 높다라이 달아났는
표지기 여패다 달아놀끼라꼬 깨끔발을 해가 발발떨미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에고 디라!~ 그런데 도요새님은 어디로
올라와가 어디로 내리갔는지 여빼노코는 흔적이 안보이네~ 삼각점은 민드리한기 번호를 알수가 없고~
신발 꼬라지를 보이 완죤 노란색으로 염색을 해났다!~ 나뭇잎마다 송화가루를 한금 모다났다가 지나가마 꽃이파리 뿌리듯
우수수 퍼붓는다!~ 배낭이고 옷이고 말짱한기 없네!~ 툭툭툭!~ 안직 시간은 이르지만 고구마 쪄온것까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이런 띠바!~ 또 마님 문자네!~ 참외는 집 여패있는 수선집에다 매끼노라꼬?~
무신 일이든지 한분 걸치마 해결될때까지 집착을 하는 마님 성격을 잘아는지라 능선을 길게타고 사모실산을 찍고 내리갈라
카던 계획을 과감히 접고 하산 하기로~ 환자가 자꾸 신경을 씨마 몸에 나쁜 영향을 줄꺼 긋기도 하고~
의사가 집착과 우울증이 골다공증을 심화시키는 원인중 하나라 케도 집에 가가 내가 안고있다 카는 결과보고를 들을때까지
안절부절 못하는 그넘의 버릇이 어디가나?~ 되돌아가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서 약초꾼 감시 움막을
지나고~, 계속 그물망을 따라 가다가 철사줄에 목이 걸리가 켁켁거리기도 한다!~ 띠불넘들이 그물만 쳐노마 되지 능선에
무신 철사줄까지 쳐났노?~ 잠시후 오른쪽으로 솔방마을로 내리가는 갈림길이 뚜렷한데 능선을 쪼매 더 타고 300.2봉을
찍고 내리갈라꼬 패쑤!~ 등시긋은기 씰데없는 짓을 하니라꼬 고생은 번다 벌어!~
왼쪽으로 직진해 내리가다 보면 이분에는 군용 삼각텐트긋은 움막도 보이고, 거친 능선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마
무덤 이장터인지 움푹 파인 구디가 보이는 300.2봉!~ 으리한 넘이 봉짜는 말라꼬 써넜노?~
300.2봉에서 200m 정도 더 진행하다가 오른쪽 거친 능선으로 내리서다보이 지형도에 골쪽으로 산길 표시가 되 있어가
핀하게 내리갈라꼬 투닥투닥 내리서이 헐!~ 물길에 씻기 내리가뿟는지 길은 안비고 완전 물고랑이다!~ 다시 낑낑대미
능선으로 올라와가 잡목을 헤치고 내리서이 문패없는 무덤과 평토 작업을 해났는 평탄부에 내리서고, 평탄부 왼쪽으로
내리서미 마을 포장도로를 만난다!~ 전면으로 흐릿하이 구미 금오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영암지맥이 지나가는 영암산
줄기도 보인다!~ 터덜터덜 내리오다 동네 아지매를 만나가 버스정류장 위치를 물어보이 마을길을 쭈욱 따라가다가 쪼매한
세멘다리를 건너마 마을회관이 있고 건너핀에 약목에서 오는 버스를 타마된다 카미 억사구로 자세이 갈케준다!~땡큐!~
터덜터덜 마을 안쪽길을 계속 타고오마 빼쭉한 첨탑을 올리났는 송곡교회에는 하나님 찬양 현수막이 요란하고~, 오른쪽
세멘다리를 건너면 송곡1리 마을회관~, 맞은핀으로 올라서이 버스정류장은 완죤 땡빛이네!~
30분 정도 기다리끼네 마을에서 할마씨 하나가 올라오길레 입구에 솔방 입간판이 식당 이름이가 물어보이 마을 이름이
솔방마을이라 칸다!~ 마을 이름이 예뿌네!~ 40분 정도 기다리가 약목에서 오는 버스를 타고 김천구미역으로 간다!~
김천구미역에서 20분 정도 기다리마 온다 카는 케이티엑스를 기다리는 동안 편의점에 가가 캔맥주 한통을 사가 마스크를
벗고 추릅추릅 하고 있는데 건너핀을 보이 역사에서는 묵고 마시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한다고!~
인제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 탁트인 승강장에서 잠시 마스크 내랐다꼬 벌금을 매기지는 안하겠지!~
동대구역에 내리끼네 안직 오후 3시간 안된 시각!~ 역시 대구 땡빛이 시기는 시네!~
마님 확인 전화가 또 들어오지 시퍼가 허둥지둥 집에 도착해가 여패있는 수선집에 매끼났는 택배를 찾아온다!~ 역시
후배넘이 보낸 참외네!~ 마님은 1개만 주고 오라 카는데 이때까정 한두분 신세를 진기 아인데 낯간지럽그러 우예
1개를 주노 시퍼가 3개를 주고 온다!~ 어?~ 그런데 남은기 10개마 13개가 들었다 카는 말이네~, 12개도 아이고 하필
13개고?~ 당장 마님한테 택배를 무사히 집안으로 들라났다 카는 안심 보고를 하고!~
오후 3시에 어디가서 한잔 하기도 그러코 해가 집근처 편의점 벼루빡에 크다타이 우리닭 한바리 5분만 기다리마
티가 줌미다 카미 적어났길레 한바리 티가온다!~ 7,500원이라 케가 모타리가 쪼매한긴줄 알았띠마는 개봉을 해보이
작은기 아이네!~
초무시하고 소스는 없나 카이 여는 통닭집이 아이라가 그거는 빌도로 사야된다 칸다!~
맞은핀 슈퍼에 가가 초무시 대신 피망 한봉다리를 사고 소스는 매콤한기 없고 달콤한거 빼이 없다 케가 그냥 주소 마!~
집에와가 소맥을 닷잔이나 묵었는데도 매콤한 육개장하고 같이무가 그런지 이 넘의 통닭은 쭐지를 안하네!~
도저히 다 못무가 반틈 가까이 남가논는다!~
남은거는 그냥 덮어놀라 카다가 더분데 상하마 우야노 시퍼가 냉장고에다 여논는다!~ 냉장고에 여났다 무마 맛이 없다
카던데 그래도 우야겠노?~
배가 부르이 실실 졸리기 시작하는데 닝기리기리 언넘이고?~
내 방에 물티슈하고 화장실에 노란 가시개, 그라고 찬장에 파라코 뺄간 캡슐약 쫌 갔다도!~
이 띠바가 피곤해가 비실비실하는 노인네를 디기 부리묵네!~
예전부터 처갓집하고 화장실은 멀어야 된다 카던데 화장실 대신에 병원을 때리여코 시푸다!~ 아 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