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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1 | 제43호 |
건축학과 http://architecture.snu.ac.kr/Korean/main.asp | 건축학과동창회 http://aaa.snu.ac.kr/ |
최용완(15회)동문, 숭례문 실측자료 기증 | ||
문화재청은 지난 2008년 ‘국보 1호’ 숭례문(崇禮門)을 복원하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될 자료를 확인하고서도 3년이 지난 최근에야 뒤늦게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결정적인 자료란 1960년대 숭례문 공사 때, 조원재 도편수 밑에서 실측과 도면 기록 작성을 담당했던 재미건축가 최용완(崔容完·73)씨가 당시 숭례문 해체 실측 기록 1권과 공사관계자의 육성 기록을 담은 노트이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06년의 정밀 실측 도면(182장)과 1960년대에 발간된 수리 보고서가 토대가 됐다. 하지만, 최용완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6년 실측 도면은 외형을 실측한 것이라 한계가 있고, 1960년대 보고서는 고증 자료일 뿐 실질 복원을 위한 기술 자료는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최씨가 소장한 해체실측 기록은 지금은 불타고 없어진 2층 문루와 지붕의 여러 부재(部材) 규격과 기울기, 수리된 부재의 위치와 수량 등이 매우 상세히 적혀 있다. 문루 2층 종도리와 대들보 같은 건축 부재의 이음·얽음 방법 등은 2006년 정밀 실측한 자료에는 기록되지 못한 채 이후 불에 타 없어져 귀한 자료다. 최씨가 2008년에 방한하여 당시 문화재위원회에 참석해 자료를 공개했지만, ‘다시 연락 드리겠다’고만 해서 다시 미국으로 자료를 갖고 돌아갔던 것이다. 그리고 3년 만에 다시 한국에 돌아와 기증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판단된다.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숭례문은 화재 전 모습대로 복구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정했으며, 1963년도 해체수리가 완료된 상태의 도면을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현재 복구에 필요한 고증 자료는 대부분 확보된 상태이다."라며 원형대로 충실히 복원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용완 씨의 소장 자료에 대해서도 "1963년도 수리 당시를 기록한 자료로써 부재의 이음, 맞춤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이 기록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가 있고, 학술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최씨는 그 동안 보관해오던 숭례문 실측기록과 사진자료등 숭례문 복원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문화재청에 기증할 예정이다. 현재 숭례문 복구는 문루를 조립 중으로, 2층은 올해 11월 말부터 조립할 계획이며, 기증될 자료는 숭례문 복구에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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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협회 선정 '올해의 건축 베스트7'의 김승회(39회)+강원필(41회), 이현호(47회)동문 수상 | ||
부여리조트백상원, Forest's Quintet | ||
11∼16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한국건축가협회 주최로 열린 2011 대한민국건축문화제의 한 부문인 '올해의 건축 베스트 7' 전에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은 김승회+강원필(경영위치)동문의 ‘롯데부여리조트 백상원’과 이현호(키아즈머스)동문의 'Forest's Quintet'이 전시되었다. | ||
201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소식 | ||
올해로 20회째인 2011 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 건교부 공동주최) 시상식이 지난 10월 27일에 코엑스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거행되었다. 희림건축 정영균(39회) 동문은 'SK케미칼연구소'로 민간 부문 대상을 수상 대통령표창을, 해안건축 윤세한(37회) 동문은 인천어린이과학관(사회공공 부문)작품으로 국무총리 본상을 받았다. 또한 우수상에 변 용(20회)/강동아트센터, 김명홍(37회)/강원애니고등학교, 안우성(43회)/서울대국제교육관, 김승회(39회),강원필(41회)/부여리조트백상원, 장윤규(41회)/Yellow Diamond, 부대진(17회)/미래에셋센터원, 이현호(47회)/포레스트 퀸텟이 수상했다.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에는 전국에서 총 91개 건축 수작 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세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하였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건물 부착용 명패가 수여되며 본상 이상 수상작 설계ㆍ시공자에게는 해외 건축탐방의 특전이 주어진다. | ||
(첫째줄) SK케미칼연구소, 인천어린이과학관 (둘때줄) 강동아트센터, 강원애니고등학교 (셋째줄) 서울대국제교육관, Yellow Diamond, 미래에셋센터원 | ||
"제1회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동문 수상 소식 | ||
국토해양부는 지난 22일 ‘2011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2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옥의 저변확대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공모전 ‘新한옥 비전, 진화하는 한옥’에는 계획부문(주거/비주거/공공공간) 152점과 준공부문 18개 작품이 응모했다. 이 공모전에서 황두진(40회)동문은 ‘가회동 엘(L) 주택’으로 준공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정현(61회), 김지홍(59회)부부동문이 ‘삼분의 일 곱하기 삼(1/3X3)’이란 작품으로 계획부문 은상을 받았다. 또한 구가도시건축 조정구(44회)동문은 ‘구로 구립 글마루 한옥 어린이 도서관’으로 준공부문 한옥상을 획득했다. | ||
가회동 엘(L) 주택, 구로 한옥 어린이 도서관 | ||
서울대 주관, 대만,일본 한국공동 건물구조 내진공학 세미나(SEEBUS) 개최 | ||
(SEEBUS: Taiwan-Japan-Korea Joint Seminar on Earthquake Engineering for Building Structures) 11월 11일부터 2일간 모교 39동에서 대만-일본-한국의 3개국 공동 건물구조의 내진공학에 대한 13차 연례 세미나가 서울대 건축학과 홍성걸(35회), 이철호(37회), 박홍근(39회)교수와 단국대 민경원(36회)교수 주관으로 열렸다. SEEBUS는 이동근(23회, 성균관대교수)동문의 주도로 일본 교토대학, 대만국립대학과 공동으로 1999년 관악캠퍼스에서 시작 되었다. 이 세미나는 지난 10여년 간 3개국이 교차 방문하며 내진설계분야 연구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발전해온 국제연례행사다. 이번 행사 중 민경원 동문은 뛰어난 미적감각을 발휘하여 엔지니어 하우스의 파티장소를 보라색조의 플래카드와 풍선으로 장식하여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이한선(31회) 고려대교수, 김태진(44회) 창민우 연구소장, 김홍진(47회) 경북대교수, 박지훈(49회) 인천대교수, 이경구(52회) 단국대교수동문들이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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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회 소식 | |
25회 :한국건축역사학계에 일제강점기 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기존 정설의 오류들을 하나씩 되짚어 나가고 있는 중인 25회 이희봉(중앙대 교수)동문은 법보신문에 “이희봉 교수의 인도 불교유적 답사기- 인도 유적 훑다 보니 한국불교가 보였다.”라는 제목으로 특별기획 연재를 시작하였다. 이동문은 “인도땅 2만7천km 누비며 불교유적을 조사하여, 석가모니 불교에서 상당히 벗어난 중국 번역불교인 한국불교에 대한 이해를 바로 잡을 것.”- 이라고 했다. 기사보기(http://www.beopbo.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112&no=68276) | |
31회 : 건축사무소 제이파트너스 대표 심재호 동문은 11월9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영어교통방송 TBS eFM의 프로그람 "Main Street"에 출연하여 ‘2017 UIA 총회 서울유치’와 관련하여 세계건축가협회 UIA (Union Internationale des Architectes)의 역할을 소개하고 대회유치 의의에 관한 대담을 가졌다. | |
43회 : 협동원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민아동문은 11월 24일 오후 7시 문화역 서울에서 개관 프로젝트 "COUNTDOWN"라는 렉처 프로그램 에서 "소외된 90%을 위한 디자인 "을 주제로 강연했다. | |
48회 :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장기욱 동문에 관한 일간지 기사 소개. 한국 대학의 캠퍼스는 지금 '공사 중'이다. 교육 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계속해서 새 건물이 올라간다. 땅을 파내고 지하에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기도 한다. 문제는 캠퍼스의 부지가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그 안에 새 건물을 계속해서 세우다 보니 호젓했던 대학의 교정(校庭)이 점점 과밀화된 도시를 닮아 간다. 건축가 장기욱(39·보이드아키텍트 대표)씨가 설계한 ‘서울대 사범교육협력센터'는 이런 대학 캠퍼스 공간에 대안을 제시한 프로젝트다. 서울대 사범대학 건물 중 옛 대형 강의동을 부순 뒤 그 자리에 강의실·교수연구실·실험실·북카페 등이 들어간 이전 건물 연면적의 6배 건물을 새로 지었다. 규모를 늘리면서도 도로나 옛 건물 같은 기존 요소와의 소통을 중시한 이 프로젝트로 장 대표는 올해 서울시건축상 대상을 받았다. 최근 서울대에서 만난 장 대표는 "서울대 건물 중에서 가장 멋지다는 호평과 관악산의 자연미를 해쳤다는 비판을 모두 받았다"며 "현재 서울대에서 가장 논쟁적인 건물일 것"이라고 했다. "도서실 같은 공공시설이 있는 저층부를 투명하게 해 건물 안의 학생들과 중정에 있는 학생들이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했다. 대신 교수 연구실처럼 개인적인 공간이 있는 고층부는 불투명한 소재인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저층부 내부에는 벽이나 칸막이를 되도록 줄였다. 유리 벽 너머로 ㄷ자 모양의 기존 건물과 그 가운데의 중정이 보인다. 새 건물 옆에는 서울대 식구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가 있다. 건물의 2~3층 중에서 이 도로와 접한 부분은 필로티(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건물을 올리는 방법)를 적용해 공간을 비웠다. 이 사범대 옆길은 서울대 건축과 출신인 장 대표가 기숙사와 공과대 사이를 오가며 늘 지나다녔던 길이라고 한다. 그는 "대형 강의동 옆에 나무를 심은 녹지가 있었다. 건물의 규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녹지를 없애게 됐지만 여유롭던 예전의 느낌을 남겨두기 위해 건물을 빽빽하게 채우지 않고 비웠다"고 했다. 장씨는 "오래된 건물이 좋은 건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건물이 오래가려면 사용자에 맞춰 건물이 바뀌어야 하는데 이를 염두에 뒀다"고 했다. (11월 15일 조선일보) | |
서울대 사범교육협력센터 | |
49회 : 장용순 동문의 "현대 건축의 철학적 모험 3 : 용해와 내재성"이 출판 �다. | |
62회 : 신랑 최진혁군과 신부 이새롬양이 12월 10일 (토) 오후 1시 서울공대 엔지니어하우스(라쿠치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현재 삼우설계에 함께 근무하고 있는 이 커플은 03학번 동기로서 “우정과 사랑을 키워왔던 건축학과가 본인들에게 따뜻한 친정집 같다.”고 하면서 소중한 평생의 인연을 약속하는 자리에 여러 동문 선후배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 |
건축학과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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