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잡설 -2/5-
<몽매(蒙昧)의 팡세> (3)
2013년 5월 8일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
1.
신앙은 신비하지만 맹목이며 이성은 명백하지만 수척하다.
2.
구원에 대한 욕구와 인식에 대한 욕구.
신앙과 철학은 대립한다.
3.
철학과 종교, 좌뇌와 우뇌, 로고스와 파토스, 논리와 비약, 추리와 직관, 이성과 감성...
나 따위, 난망하다.
정신의 조화로움...
영혼의 앙상블...
4.
<두 종류의 마음이 있다. 하나는 기하학적 마음이고 또 하나는 섬세한 마음이다. 기하학적 마음은 완만하고 굳으며 꺾기 어려운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섬세한 마음은 유연한 사상을 갖고 여러가지 사랑스러운 부분에 대해 동시에 적용한다.>
-파스칼 '사랑과 정념에 관한 설'-
5.
<그러나 비뚤어진 정신의 소유자는 결코 섬세하지도 기하학적이지도 않다. 직관으로서 판단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추리에 관한 것은 아무것도 모른다. 그들은 무엇이건 한눈으로 꿰뚫어보려고 하고 원리를 찾는 습관이 전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원리로써 추리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직관에 관한 한 아무것도 모른다.>
-파스칼 '팡세'-
6.
<진정한 웅변은 웅변을 멸시하고 진정한 도덕은 도덕을 멸시한다. 다시 말하면 규칙같은 것이 없는 판단의 도덕은 정신의 도덕을 멸시한다. 왜냐하면 학문이 정신에 속해 있듯이, 판단에는 직관이 속해 있기 때문이다. 섬세는 판단의 분야이며 기하학은 정신의 분야이다. 철학을 멸시하는거야말로 참다운 철학을 하는 것이다.>
-파스칼 '팡세'-
7.
<자연은 모든 진리를 각각 그 자체 속에 두었다. 우리의 기교는 그 하나를 다른 것 속에 담는다. 그러나 그것은 부자연스럽다. 진리마다 자기 장소를 차지하고 있다.>
-파스칼 '팡세'-
8.
<고집불통으로서의 회의론자 (회의파 철학자인 피론의 무리)>
-파스칼 '팡세'-
9.
<경험할 수 있는 것 배후에 우리들의 마음이 파악할 수 없지만 그것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은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종교성이다.>
-아인슈타인-
10.
신앙에다가 '행위' '자력(自力)' '전승(傳承)'등 인문(人文)을 덧붙임으로 타락하였던 구교(가톨릭).
그리하여 종교개혁자들은 외쳤다.
<믿음만(sola fide), 은총만(sola gratia), 성서만(sola scrptura).>
11.
미지(未知)의 '모험'과 '암흑' 속으로 무조건적으루다 뛰어 드는 게 진정한 신앙이라고 원리주의자는 강변한다.
그게 선택된 자가 획득한 은총의 특권이라고.
12.
인간적인 자아로써 듣고 이해하는 신.
신앙하는 행위에 있어서 변명은 없어도 좋은가.
개념과 명제에 대한 진술이 없더라도 스스로 납득하는가.
철학적 고찰은 종교행위가 아닌가.
13.
<내가 기독교에 접촉한 이래 나의 영혼을 덮친 무서운 변화를 15분 이내로 말한다는 것은 나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나의 회심은 수많은 다른 회심자의 그것보다 훨씬 완고한 것이었다. 자신을 잃은 황홀경(ecstacy), 별안간 다가온 영적 광명(illumination)의 순간이 전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으나 나의 회심은 천천히, 점진적으로 이루어졌다. 나는 하루만에 회심 한 것이 아니다. 이른바 회심의 철학은 나의 제목이 아니다.>
-우찌무라 간조 '나는 어떻게 크리스찬이 되었는가'-
<몽매(蒙昧)의 팡세> (4)
2013년 5월 9일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
1.
자연의 질서와 아름다움.
<자연을 관찰 할 때 우리는 신이 존재한다고 요청할 수 밖에는 없다 –칸트->
2.
양심과 도덕률은 이성과 합리에 선행하는 원초적 관념이다.
도덕적 의무감은 독립적인 하나의 권위로서 우리에게 명령한다.
3.
<이성의 지배에 의해서 이웃사람을 사랑한다는 진리에 도달한 것인가. 아니다. 내 영혼 속에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이성은 아니다. 이성이 발견한 것은 생존경쟁으로ㅡ 나의 욕망을 채우는데 방해를 하는 사람은 누구나 목을 졸라 죽여 버리라고 요구하는 법칙이 아닌가. 남을 사랑하라는 법칙을 이성이 발견할 리가 없다. 왜냐하면 그건 불합리한 것이니까.>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4.
우리의 존재가 관념하는 神이 곧 신의 실재와 직결된다는 존재론적 증명.
5.
인과율, 우주 법칙의 필연성.
6.
<사람의 마음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제2원인을 관찰할 때 그 이상 더 파고 들어가기를 멈춘다. 그러나 그 원인이 서로 부착되고 연결되어 있는 사슬을 볼 때 그 마음은 섭리나 神的 존재에 까지 날아 올라갈 수 밖에 없다.>
–프란시스 베이컨-
7.
<예술가의 작품은 스스로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 세계는 가장 완전하게 만들어진 예술품이다, 그러므로 세계는 가장 완전한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이와 같이 우리는 신의 존재에 대한 지식을 가지게 된다.>
-필론-
8.
모든 인류는 공통적으로 종교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역사적 사실.
9.
<우리가 널리 세계를 두루 돌아다녀 보면, 헌법이 없고 글자가 없고 정치가 없는 백성은 찾아볼수 잇지만 종교가 없는 백성은 아직 찾아 본 적이 없다.>
–헤로도투스-
10.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근거와 원인을 그 자체 안에 가지고 있지 않다.
모든 존재는 유한하고 불완전하다.
11.
자아(自我)의 존재인(存在因)을 자아 안에 가지고 있는 자.
스스로 있는 자.
'I am who I am.'
'에예르 에쉐르 애예르'
자존(自存), 자생(自生), 완전, 자족(自足).
12.
변하기 쉬운 것은 하나의 비유에 지나지 않는다.
도달할 수 없는 것은 그곳에서 실현된다.
말로 할수 없는 것이 그곳에서 이루어 진다.
13.
<한없이 여자다운 것이 우리를 그곳으로 끌고 간다.>
-괴테 '파우스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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