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afe.naver.com/ca-fe/town-talks/SqRpvvc3SmWchReTvxDuzw
바야흐로 야생 딸기 전성시대 도래했너요. 2주 전만해도 줄딸기 배가 터질만큼 먹었는데, 어느새 줄딸기는 끝물이고, 산딸기들이 먹음직스럽게 이코 있어요. 저는 외식은 가급적 파하는데, 몸과 정신을 지키려면 먹지 말아야 할 재료들을 식재료로 마구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부를 버릴 수 없다면 최소한 취하는 편입니다. 야생에 흔한 딸기 중예서 공복에 너무 많이 먹으면 현기증, 구토증을 일으키는 것이 있는데, 그중 산딸기는 약독2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초꾼들의 독의 단위는 미독이 1~5, 약독. 1~5, 중독 1~5, 강독 1~3, 극독 1~2까지로 분류합니다. 뱀딸기는 미독2, 흔히 밭딸기는 미독 3정도입니다. 흰쌀은 미독2이고, 현미는 미독 5입니다. 모든 식물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독을 필요로 하고. 인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위별로 독성이나 독의 성질이 다를 것이며, 독의 구분은 양이 아니라, 독의 성질, 중독증상의 위험도로 측정(추정)하여, 식물탐사를다닐 때도 이를 근거로 각자마다 섭취할 양을 결정합니다.
뱀딸기를 제외한 가시를 달고 있는 딸기들의 대부분은 나무입니다. 반관목으로, 겨울에는 지상부가 죽지만 뿌리는 그대로 나이를 먹어서 더욱 왕성한 생장력을 갖게 됩니다. 모든 생명체들이 그러하듯이 딸기와 같은 장미과의 식물들도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뿌리를 내고 기존의 뿌리는 죽여 버려서 더 많은 개체를 생산하는 산딸기와 같은 종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