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실적 발표 주간. 차분기 가이던스 및 연간 실적 전망치 방향성에 주목
링크: https://bit.ly/3LohEJ6
◆ 리뷰 및 업데이트: 코스피의 2주 연속 상회. 테크 중소형주 일제히 상승
• 코스피는 금리 상승 이슈 속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순매수가 지속되며 0.3% 상승함. 지난 2주간 지수를 상회했던 LG 그룹주는 지수를 하회함. 반면에 그 동안 하락세였던 삼성전기는 오랜만에 코스피를 상회함. 삼성전기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1Q22 실적이 무난한 가운데, 애플의 M2 프로세서향 패키지기판 공급설이 돌며 주가가 상승했음. 삼성전기의 기판솔루션 부문은 MLCC 의존도 축소 및 전사 이익의 밸런스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중요함.
•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되며 0.2% 하락했음. 지난 주에 9주만에 코스피를 하회한 이후 2주 연속 코스피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 종목들은 전부 상승 마감하며, 지수를 상회함. 해성디에스는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 이후 2주 연속 주가 상승폭이 컸음. 비에이치는 호실적 및 자동차향 비즈니스가 부각되며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6주 연속 주가가 상승했음.
• 글로벌 테크 업체들 중에서는 주가가 상승 마감한 업체 수가 많았음. 지난 주 중국 가전 업체들에 이어 Whirlpool과 Electrolux의 주가가 양호했음. 중국 업체들도 실적이 양호했고, LG전자도 잠정실적을 통해 가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양호할 것으로 추정됨. 가전 수요의 둔화 우려 속에서도 가전 업체들의 실적 호조는 판가 인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됨. 이번 주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
◆ 전망 및 전략: 국내외 업체들 실적 발표 체크포인트
• 한국 시간으로 26일 Whirlpool, 27일 삼성전기, LG이노텍, Ibiden, 28일 삼성전자, LG전자, Murata, 29일 Apple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음.
• Whirlpool을 통해 우려가 많은 가전 업황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고, 우려대비 양호했던 올해 가이던스가 유지될 수 있을지 체크해야 함. 삼성전기는 22년 2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주목하고 있음. 이를 기반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가 유지 및 하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추정됨. LG이노텍은 프리뷰를 통해 이미 높아진 실적 눈높이가 재차 상향될 수 있을지가 관건. Ibiden은 패키지기판 선도 업체로서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 또는 PC 및 서버 수요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의 데이터 체크가 가능할텐데, 갤럭시 S22 및 전체 스마트폰 물량 계획 등을 확인해야 할 것. LG전자는 세부 실적을 통해 본업의 선방 여부, 특허 수익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하나금융투자는 PBR 1배에서는 부담 없다는 판단. Murata는 MLCC 관련 수주 및 가이던스 확인이 가능함. 마지막으로 Apple은 가이던스 제공을 안 할 가능성이 높지만, 비수기에 해당하는 4~6월 실적의 전년동기대비 컬러는 언급을 할 것. 중국의 생산 및 수요에 대한 코멘트도 있을 것으로 예상됨. 테크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국내외 업체들의 실적 가이던스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 판단함.
◆ 일정 및 예정: 중국 스마트폰 3월 출하량과 글로벌 스마트폰 3월 판매량
• CAICT의 중국 3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음. 20일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3월 출하량은 재고조정 및 중국 폐쇄로 인해 매우 부진할 것으로 추정.
• 28일 전후에 Counterpoint의 3월 판매량이 확인됨. 이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의 재고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데, 재고가 축소될 것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