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조선/기계 이동헌][Issue Comment]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매각 가능성 제기
보고서 링크: http://bitly.kr/RDTFh5HhI8
전일 언론보도를 통해 매각 가능성 제기
- 두산중공업 채권단 지원 확정 이후 지배구조 개편 논의는 줄곧 진행
- 전일 언론보도를 통해 구체적인 매각 주간사까지 공개됨
- 두산그룹은 여러 경로를 통해 채권단 지원과 관련해 그룹의 팔 수 있는 모든 자산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온 바 있음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은 두산중공업 자금조달을 위한 가장 직접적인 방법
- 그동안 거론된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은 (주)두산과 지배주주들이 지분을 보유
- 매각 후 (주)두산이 다시 두산중공업에 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중공업이 36.3%를 보유한 직접 지배 회사로 매각 시 바로 두산중공업에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
- 그룹사 입장에서는 3조원 마련이라는 큰 틀에서 매각 자산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문제에 대해 당장의 현금 창출 능력, 미래사업 가치, 매각을 통한 두산중공업의 지원가능 규모 등 상충되는 여러 고려사항이 있음
- 두산솔루스와 듀산퓨얼셀이 미래사업 가치평가에 대한 시각차로 매각이 지연되며 두산인프라코어로 시선이 옮겨짐
- 그동안 우량 매물인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의 매각은 그룹사 입장에서 상대적 후순위라는 인식이 있었음
적정가치를 찾아가게 될 것
- 매각을 한다면 두산인프라코어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누고 두산밥캣은 투자회사가 보유
- 두산중공업이 투자회사를 흡수해 두산밥캣은 자회사로 계속 보유
- 두산인프라코어 사업회사를 매각하는 구조로 추정
- 작년 기준 두산인프라코어의 별도 재무제표 상 자산은 5.0조원, 부채 3.5조원, 자본 1.5조원, 연간 매출액 3.1조원, 영업이익 1,782억원, 당기순이익 530억원
- 중국 굴삭기 시장 호황의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2016년 빅배스 이후 3년 연속 흑자 기조의 견실한 기업으로 회복
- 그룹사 재무리스크에 따른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