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금투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Tesla Chain 독주'
자료링크 : https://bit.ly/3K9AsL4
▶️ Car : Only Tesla
- 금리 상승 리스크로 미국 전기차 기업 대부분 한 주간 큰 폭으로 주가 하락했으나(Rivian -17.2%, Lucid -9.0%), Tesla는 1분기 실적 호조로 +2.0% 상승했다. Tesla의 1Q22 판매량 및 생산량은 각각 YoY +38%/+69% 증가한 31.0만대/30.5만대 기록했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은 23.3조원/4.5조원/4.1조원 기록하며 각각 YoY 81%/507%/658% 증가했다. 한편, 연평균 50%의 생산 증가 목표 유지 및 연간 글로벌 생산량 가이던스 150만대 이상을 제시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 역시 락다운 리스크 확대되며 하락했다(NIO -12.6%, XPeng -11.4%, Li Auto -13.2%).
- Tesla Giga Shanghai는 4월 19일, 8,000여명의 직원이 복귀하며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한편, 현재 Tesla Giga Berlin은 주당 350대의 Model Y를 생산 중이며, 2022년 4월 말 주당 1,000대, 2022년 말 주당 5,000~10,000대 생산 목표다. Tesla는 Giga Berlin에서 2022년 약 30,000대 전기차 생산 목표 제시하고 있으며, 4680배터리 전환을 위해 10월에 약 3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 Rivian CEO, 전기차 수요의 빠른 증가로 향후 배터리 공급 부족이 심화 될 것이라 언급했다. 향후 Rivian은 배터리 공급업체와 파트너십 체결 통해 배터리 생산 계획이다.
- 중국 신에너지차 누적 보급대수가 1,000만대를 돌파하며 1,033만대를 기록, 중국 전체 자동차의 약 19.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2022년 4월 3주차의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 계획 차질분 추정치는 149.8만대로, 전주 대비 6만대 증가했다. 한편, 연간 생산 계획 차질분 추정치는 225만대(글로벌 판매의 2% 수준)다.
▶️ Cell : LG-포스코 업스트림 수직 계열화 확대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0.1%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0.3% Under-perform 했다. SK이노베이션이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5.1% 상승했다. CATL은 수익성 악화 우려로 1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9,500억원에서 5,7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되며 한 주간 -7.9% 하락했다. CATL의 1분기 실적은 4월 28일 발표 예정이다.
- CATL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배터리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다. 한편, CATL은 2021년에 2차례 가격 인상 통해 자동차 1대당 배터리 가격을 약 380만원 인상한 바 있다.
- CATL은 현재 Xiamen에서 4개 운영 중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2022년 말까지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CATL 배터리 교체 서비스 EVOGO의 월 이용료는 76,000원(399위안)이다.
- 중국 Gotion은 Geely 상용차 사업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6,000대 탑재 가능한 배터리 공급 예정이다.
-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로 구성된 LG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회사 ‘안탐(Antam)’,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약 11조원 규모 투자 통해 광물 채굴, 제련, 정제,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배터리 생산까지 전기차 배터리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 LGES는 미국 애리조나에 약 1,000억원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향후 약 3조원 추가 투자 통해 북미 배터리 수요 대응할 계획이다.
- Tesla-Panasonic은 오클라호마주에서 8,700억원 규모 보조금 확보 추진 중이다.
- 스웨덴 Polestar는 20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SUV ‘폴스타3’부터 SK on NCM 9 1/2 1/2 배터리 탑재 예정이다.
- Trendforce는 2024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LFP배터리가 삼원계 배터리 점유율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Tesla역시 최근 IR자료 통해 배터리 케미스트리 다변화 위해 LFP 배터리 사용 중이라고 언급했다.
- 일본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0년 30GWh, 2030년 600GWh(현지 150GWh, 해외 450GWh)로 늘리는 지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Material/Equipment : 후발 주자 주가 강세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1.1% 상승했다. 주요 시장 별로 follower 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양극재의 코스모신소재는 1분기 실적 호조 및 증설 기대감으로 한 주간 +30.1% 상승했고, 동박의 솔루스첨단소재 역시 1분기 실적 발표 통해 전지박 매출 본격화 및 2분기 수익성 개선 가시던스 제시하며 +8.3% 상승했다. 중국 소재 기업들은 봉쇄 지역 확대에 따른 리스크로 하락했다(Ningbo Shanshan -3.7%, Yunnan Energy -4.1%, Guangzhou Tinchi -9.3% 등). 중국 매출 비중 높은 천보 역시 -8.1% 하락했다.
- 일본 소재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본격화 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2023년까지 약 124억원 투자해 미국에서 전해액 생산능력을 3.4만톤으로 2배 늘릴 계획이며, Tokai Carbon은 2024년까지 유럽에서 음극재 생산 시작을 목표로 영국 내 2만톤 CAPA 확보 계획이다.
- 영국 배터리 신생 기업 Britishvolt는 하나기술과 후공정 포메이션 장비 턴키 공급 계약(908억원)을 체결했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0.8%), 니켈(+2.6%), 코발트(-0.1%), 망간(+0.1%), 알루미늄(+1.5%), 구리 (+0.4%)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3.8%), 니켈(+26.6%), 코발트(+9.8%), 망간(+4.6%), 알루미늄(+1.4%), 구리(+3.1%)다.
▶️ 투자 전략 : Tesla 편에 서야 한다
- 테슬라의 1Q22 영업이익률은 19.2%로 QoQ +4.5%p 상승했다.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서플라이 체인이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 예상되는 가운데(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발표 : 영업이익률 3.4%, QoQ -1.2%p 하락), 테슬라의 수익성은 지속 향상되고 있다(1Q21 5.7% 2Q21 11.0%, 3Q21 14.6%, 4Q21 14.7%, 1Q22 19.2%).
- 2030년에도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내연기관 비중 50% 넘기기 어려운 완성차 업체(2030년 친환경차 비중 목표 폭스바겐 50%, 현대차 36%, 도요타 35% 등)들의 경우 전동화 전환 비용 및 내연 기관 자동차 생산에 따른 규제 크레딧 비용 증가로 수익성 리스크 확대되는 가운데, 테슬라의 경우 규모의 경제 달성 및 SW 매출 증가로 자동차 산업 내 미증유의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 '테슬라 편에 서야 한다'. 자동차 업체들 간의 수익성 양극화가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에게 주는 함의다. 셀 메이커 입장에서는 향후 장기 가격 협상 및 마진 확보 측면에서, 영업이익률 20%의 테슬라와 영업이익률 5%의 타 OEM완성차에게 배터리를 공급할 때 취할 수 있는 예상 마진 범위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잠정 실적 서프라이즈 역시 테슬라 효과였다.
- 수익성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가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한 중장기 연평균 전기차 판매 증가율 50%(2022년 150만대)는 타 완성차 업체들의 계획을 크게 상회한다. LG에너지솔루션 매출 비중 20%를 차지하는 테슬라향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부문 실적 추정치는 향후 지속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LGES 원통형 전지 소재 밴더들의 수혜도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관련기업 : 엘앤에프).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