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평생학습관 올 하반기 일본어 반 종강
안동시평생학습관이 운영하고 있는 일본어 반(班)이 오늘 종강을 하고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올 하반기인 지난 8월 22일 일본어 반이 개강, 종강날인 12월 7일
오늘까지 약 4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 주동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씩 총 29회 동안 나까노게이꼬(中野桂子) 일본어
선생한테 일본어를 배웠다.
교재(敎材)는 "뉴 다이스키 일본어 Step3"로 총 10과(課) 가운데
8과까지 배웠으며 종강일에는 독해, 작문, 듣기연습 등을 했다.
지난 5일에는 나까노 선생이 직접 일본제 과자 등을 넣은 조그마한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수강생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나까노 선생은 평소때도 먹거리를 준비, 수강생들이 휴식시간 때
간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일본어 반 정원은 15명이지만 그동안 개일 볼일, 외국여행, 환자
등으로 종강날에는 겨우 6명만 참석, 초라한 종강을 맞았다.
학습관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비롯하여 한복, 요리,
바리스타, 미용, 악기, 컴퓨터 등 46개 과목 680여명의 수강생들이
하반기 동안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 열심히 공부했다.
강의를 마친 선생과 수강생들은 학습관 부근에 있는 "생큐카페"에
들여 커피를 마시면서 이번 하반기 때 일어났던 재미있는 추억담을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내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