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학위가 없는 사람은 누군가가 의례 있을 것으로 알고 호칭해주는 박사님 소리에 가슴이 뜨끔뜨끔 하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군가 그동안 들어간 비용을 계산해서 주면 박사학위 반납할 의사가 있다고 농담삼아 얘기하는 사람이 적지않다.
다시말해 없으면 섭하고 있다고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안된다는 뜻이다.
자신의 학력을 속여 자신보다 훨씬 가방끈이 긴 사람들을 상대로 대학교수를 한 사람들이 줄줄이 물러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학력을 떳떳이 밝히고도 대학교수로 활동하는가 하면 자신의 이름을 딴 학과가 생긴 사람도 있다.
잘 아시다 싶이 신의 아그네스는 신부와의 관계에서 아이를 출산한 수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실에서 도저히 받아드릴 수 있는 자기 자신과 이상의 세계에서 혼돈하고 갈등하는 사람의 심리를 그린 작품이다.
그 작품에 몰입하여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그는 현실과 이상을 구별을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원래 그가 현실과 이상을 구별 못하여 그 작품을 잘 소화하였을까?
너희들이 뭘 알어? 나는 그래도 이대를 다녔어.(자서전)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의대를 갈껄.(2년전 KBS TV에 나와 좌담중) 이력서를 써 본 일이 익숙치 않아 학교만 다니면 수료인줄 알았다.(어제 KBS 9시 뉴스) 뉴욕대와 뉴욕시립대를 구별 못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뉴욕대로 썼다.
그의 남편은 경제사범으로 도피하지 않았는가.. 부부가 전 국민을 상대로 지금 우엇을 하는 것인가? 죄송하다는 말 외에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을까... 사실상 허위학력임을 알고 수사가 좁혀오자 마지 못해 한 것도 고백인가.
뻔뻔하고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자신의 역량으로 소화할 수도 없는 많은 배역을 우월적 지위로 강탈하다 싶이 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는 이 때 무슨 말을 더 하고 싶을까.
몇 달 전에 서울 시내 모 재단 빌딩에서 윤석화 씨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재단 이사장님과 몇몇 교수님들이 함께 인사를 나누었는데 그 자리에는 이대 출신 분도 계셨습니다. 윤석화 씨가 왠지 어색해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더군요. 학벌, 재벌, 군벌 앞에 '벌벌' 떠는 민초들이 가련합니다..
학벌= 재능과+실력 은 아닌것 같네요. 재능과 실력이 있으면 성공할수 있는 사회, 그런 사회였다면 학벌위조는 없었을텐데 ...씁쓸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연세대 1년중퇴를 했는데 그 사람이 근무하는 회사 사장이 연세대 졸업했다고 거래처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을 봤습니다. 오히려 중퇴한 사람이 난색을 하더라구요. 사회가 학벌위조를 부추기고 있는셈이지요.
"국졸"의 아버지를 둔 아들 왈 " 학력란을 비워두는 한이 있더라도 국졸 표시는 하지 말라 " " 그냥 놔두면 2등은 하는데 왜 하필 그걸 나타내서 꼴찌를 하느냐 " 는 일리있는 항변 , 자기를 사용하는 단체나 기관들이 인기몰이를 위해 학력을 조작해놓곤 그 죄를 자의든 타의든 당사자 개인에게만 지우는것은 조금은 가혹하다는 생각입니다..학력중시의 우리 사회가 양산한 것이기에....바다너머에서 바라본다면 실소를 금치 못할 일입니다.. " 공짜는 없다 " 고 한마디들 하는 세상입니다.. 사이비 학풍으로 여론의 뭇매를 충분히 맞은걸로 보상 [ ? ] 이 되었다고 위안이나 받아 볼까요 ?
첫댓글 세상이 아직도 바르게 가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바르게 가는 세상을 꿈구면서....
몇 달 전에 서울 시내 모 재단 빌딩에서 윤석화 씨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재단 이사장님과 몇몇 교수님들이 함께 인사를 나누었는데 그 자리에는 이대 출신 분도 계셨습니다. 윤석화 씨가 왠지 어색해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더군요. 학벌, 재벌, 군벌 앞에 '벌벌' 떠는 민초들이 가련합니다..
학벌 위조자는 차라리 법원의 개명신청으로 이름을 바꾸었더라면 영원히 완전범죄로 유명인물이 되었을 텐데...
지난 세월 민초들을 속여왔던 허위의 가면들이 하나둘씩 벗겨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 벗겨야 할 가면들은 많습니다. 권력의 허위, 우상의 허위, 자본의 허위 등등...
저도 흘린 눈물을 모운 다면 한강물의 수위를 높이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활복자실을 하더라도 꼭 이겨낼 겁니다
학벌= 재능과+실력 은 아닌것 같네요. 재능과 실력이 있으면 성공할수 있는 사회, 그런 사회였다면 학벌위조는 없었을텐데 ...씁쓸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연세대 1년중퇴를 했는데 그 사람이 근무하는 회사 사장이 연세대 졸업했다고 거래처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을 봤습니다. 오히려 중퇴한 사람이 난색을 하더라구요. 사회가 학벌위조를 부추기고 있는셈이지요.
왜, 안오셨어요
구수회님 8월 28일날은 꼭 뵙겠습니다.
예
노블레스 오블리쥬 이사람한테 어울리는 표현인가/...??? 정신들좀 차리자..
우리 현재의 쓸쓸한 자화상입니다....
왜, 안오셨어요
구수회님, 8월 28일일날은 꼭 뵙겠습니다.
좀 늦게 갈려고요
"국졸"의 아버지를 둔 아들 왈 " 학력란을 비워두는 한이 있더라도 국졸 표시는 하지 말라 " " 그냥 놔두면 2등은 하는데 왜 하필 그걸 나타내서 꼴찌를 하느냐 " 는 일리있는 항변 , 자기를 사용하는 단체나 기관들이 인기몰이를 위해 학력을 조작해놓곤 그 죄를 자의든 타의든 당사자 개인에게만 지우는것은 조금은 가혹하다는 생각입니다..학력중시의 우리 사회가 양산한 것이기에....바다너머에서 바라본다면 실소를 금치 못할 일입니다.. " 공짜는 없다 " 고 한마디들 하는 세상입니다.. 사이비 학풍으로 여론의 뭇매를 충분히 맞은걸로 보상 [ ? ] 이 되었다고 위안이나 받아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