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이란 것이
붕어 맘대로라
지들이 먹고 싶으면 먹고,
싫으면 말고식이니
열길물속에 있는 한치의 붕어맘을 어찌 알수가 있겠습니까??
고기맘을 다 알지 못하기에 낚시가 영원한 인류의 취미이겠지요??
암튼, 새벽녁 고기사러 갔다 와서리
해장국먹으며
반주로 한잔했더니
내가 뭘 쓰고 있는지
썻다 지웠다의 반복이네요~~
그냥
오늘은 뭐 특별히 할 말도 없고
사진이나 감상하시죠
오늘도 붕어방류로 하루를 시작하는 독정입니다.
와~~
진짜
고기잡는 노인네들이
엄청 성실합니다.
완전 우공이산에다가 포인트까지 꿰차셨는지
잡는 양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네요~~
이러가 겨울나기 전에 아사할지도 모를 지경에 이르고 있답니다.
이쉐이는 잉붕어 5짜입니다.
제발 살아서 다시 만났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독정에 뿌려봅니다.
고기값이 아무리 비싸고
매일매일 실어오는 것이 조금은 무리가 있지만
이리 큰 붕어가 득실득실하니
내년봄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넣어야겠지요~~
조황이어유~~
122....
카운터 안 찍을려했는데...
암튼 독정도 마릿수의 붕어가 낚이는 곳 중 하나라는 사실
꼭 인지해주삼~~!!!
저 위 카운터와 맞는 살림망이옵니다.
그 외의 조황이구요~~
마릿수도 나오지만
이렇게 깔좋은 토종도 심심찮게 나와주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러하오니
이제 추워져서 낚시를 접겠다는
그런 잔인한 말씀을 하심 아니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