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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마음으로 삼보께 귀의합니다
안녕하세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새벽 바람이 칼날같이 매서운데
큰스님, 법우님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올해 1월에 올해의 지장기도를 시작해서
지난 8월 말 200일을 채우고 회향을 했는데요~
독경기도하면서 모은 기도금을 본찰에 계좌이체 하자마자 또!
곧바로 가피를 받아서
그 내용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오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회향하고 가피받은 날짜가 8월 말인데 시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글을 쓰는 이유는요,
그게 절차가 진행되려면 시일이 좀 필요한 사안이라서
오늘로 확실히 마무리가 끝나서 지금 쓰는 거예요
가피 내용은,
영어학원 수강료 90% 지원 혜택
입니다
금액으로는 180만원이예요
저는 일년에 6개월 과정으로 영어학원을 등록해서 매년 수강을 하는데요
지난 8월 29일, 올해 지장경 독경 200일 회향하고 논산본찰에 전화로 계좌이체 공양 부탁드리고 나서
바로 그 다음날 8월 30일에
영어학원 수강료 90% 지원 승인을 받는 가피를 받았습니다
6개월치 수강료는 200만원이예요...
그 중 10%인 20만원만 제가 부담하고
나머지 180만원은 정부에서 중소기업 벤처기업인에게 지원하는 바우처를 받아서
정부 지원금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수강료 90% 지원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일은 제 개인적인 일이긴 하지만
일이 이루어진 상황이 참 신기하고 드문 일이라 생각되어
부처님께 기도하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다는 사례를 알리고 싶어서
굳이 또 글을 쓰고 있습니다~ ^^
정부에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 업무능력 개발을 돕는 목적으로
정부 예산에서 지원금을 책정해서 혜택을 주는 제도가 있어요
컴퓨터 보안 프로그래밍이라든지, 외국어 회화, 또는 복지관련 돌봄 서비스 등등
직장인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한정해서
수강료나 제 비용 등을 지원해주는 제도인데요
무조건 신청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저처럼 영어학습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니는 영어학원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업체로
선정이 되어 있어야 가능한데
제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이번에 참여기업으로 선정이 되어서
수강료 지원 혜택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 수강생이라고 모두 다 신청이 가능한 건 아니고요
대기업 직원이나 학생 등은 자격이 안되고
중소기업 직원이나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자영업자일 경우 신청 자격이 되는데
저는 엄마가 물려주신 조그만 오피스텔 하나를 임대사업장으로 등록해 놓아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상황이라 신청을 할 수 있었는데요
중간에 우여곡절이 계속 있어서 난 안되려나 보다 하고 포기하려던 순간도 있었는데
결국은 최종승인이 나서
무려 18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액수의 수강료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날짜가 아주 절묘한 것이...
올해 지장기도 200일을 마친 날짜가 8월 29일인데 그날이 일요일이었어요
그날 아침에 기도 마치고 나서 종무실에 전화해서
200일 동안 기도하면서 모아놓은 121만5천원을 이체하면서
설법전 지장보살님 전에 올려주십사 부탁드렸는데...
그러고 나서 바로 그 다음 날
8월30일 월요일 오전에
바우처를 받을 수 있는 승인이 내려졌어요
승인이 난 시간에 메일도 와 있었고
홈페이지에서 확인도 했는데
승인, 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붉은 글씨로 떠 있는데
보면서 와아~ 했습니다
기도 회향일이 업무가 없는 일요일이라 그날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그 다음 날 바로 오전에 승인이 떨어진 것을 보고서
이것은 의심의 여지 없는 지장보살님 가피! 라고 확신했습니다
올해도 200일간 부족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기도한 데 대해
지장보살님께서 그 모습을 내내 보시고,
회향일에 맞춰 깜짝 선물을 주신 거였습니다
지금껏 불보살님께서 꿈이나 가피를 내려주실 때
제가 단순히 운이 좋아서 라거나 우연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니까
꼭 절묘한 타이밍 등으로 가피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시는 경우가 아주 많았는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올해의 지장기도 마치는 날 바로 가피를 내려주셨습니다
상황으로 보건대, 만약 제가 기도를 마친 날이 공휴일이 아니고 평일이었으면
그날 오전 중에 바로 승인이 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승인은 8월 말에 떨어졌는데
9월 동안은 반려동물 특별 기도 기간이라
채식을 하면서 기도하느라 학원을 잠시 쉬었어요
이게 승인 이후에도 조금 더 결제에 대한 절차가 남아 있는데
원래는 이번 달에 다시 영어수업을 들으려 가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이달에 원어민 선생님이 비자 문제로 미국에 가 계시는 바람에
수업 일정이 또 하염없이 미뤄져서 내내 못가는 바람에
승인 이후 결제 신청 처리가 같이 지연되다가
오늘에서야 모든 절차가 끝나서 지원혜택 잘 받고
카페에 가피글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카페에 쓰는 데는
날짜도 신기하지만
사실은 이번 가피에 관련해서 쓰고 싶은 내용이 따로 더 있어요.
저는 매년 영어학원을 같은 곳으로 다녀서
작년에도 이번에 수강료 지원대상이 된 학원에 다니고 있었어요
작년에는 연초부터 다녔는데 코로나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전철 타고 먼거리 외출하는 일을 되도록 피하고 싶어서
서둘러 6개월치 수강일수를 채우고 4월쯤 학원 수강을 끝내게 되었는데
그때 데스크에서 수강생과 강사 일정 관리 업무를 하시는 직원분이
조심스럽게 권유 겸 부탁을 하셨습니다
제가 매년 6개월치 수강을 하러 오는 걸 아니까
내년에도 오실 거면 지금 미리 선결제를 해줄 수 없겠냐고
말씀을 하시는데
다른 말은 없었지만 학원 경제 상황이 많이 안좋다는 걸 짐작했습니다
작년 초엔 코로나가 예고없이 닥치는 바람에
사회 각 분야 많은 부분에서 경제적 타격이 컸던 시기인데
제가 다니는 영어학원 역시
신규등록이 줄고 취소 환불 등이 있어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대표도 아니고 직원분이 이렇게까지 말하는 것은
학원 사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그 부탁대로
1년 후에 등록할 수강비를 미리 카드결제하고
저 내년 수강비 미리 내고 가는 거예요~
내년에 왔을 때 누구세요? 라고 모른다 하시면 안돼요~
하고 농담식 인사를 하고 나왔는데요
그리고 나서 올해 다시 영어학원을 다니는 중에
제가 다니는 학원이 중소기업 벤처 지원제도 참여업체로 선정이 되었다고
자격이 되면 신청해서 혜택을 받으라는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결국은 최종 승인이 나서 오늘 180만원 지원받고 결제까지 절차를 끝냈지만
이번 일이 그리 쉽게 되지만은 않았어요
중간에 몇 번 안될 것 같은 상황이 있어서
안되면 할 수 없지 하고 포기하는 마음도 여러 번이었는데
신기하게 그때마다
작년에 선결제해달라고 부탁했던 그 직원분이
제가 포기하거나 시간에 늦지 않게 신청할 수 있게끔
열의를 다해 강력한 압박이며 재촉을 하셨습니다
데스크의 다른 직원들도 계시고
그분들도 이 일에 친절히 도움을 주셨지만
유독 그 직원분이 그렇게 나서서
때로는 자신 업무 시간을 한 시간이나 할애해서 제 일을 알아봐주시는 등
성의를 다해주시는 걸 보고서
아, 이것이 작년의 그 선결제에 대한
인과의 귀결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사연이 많은데 생략할게요)
물론 그 직원분이 데스크 직원분들 중 팀장급이어서
제일 직급이 높으시기 때문에
학원 운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선결제를 권하기도 하고
또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느라 수강생이 지원 바우처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거라고
그저 책임감에 의한 업무였을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번 일 성사되는 데 그 직원분 역할이 정말 컸어서
작년과의 인과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번 일로 부처님 법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습니다
작년에 선결제를 하고 학원 문을 나설 때
솔직히 1년치 수강료를 먼저 내고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심적으로 아주 편안한 것만은 아니었어요
요즘 같이 변화가 많은 세상에...
1년 후 학원 상황이나 제 상황이 어찌될지도 알 수 없고
나쁘게 보자면 사회 뉴스란에 종종 보도되는
헬스클럽이나 네일샵 병원 회원 모집 후 먹튀
이런 사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2백만원이 넘는 수강비를 미리 내고 오는 건 선뜻 내키지 않았는데요
다행히 학원은 운영의 위기를 잘 넘기고 건재해있어서
올해 작년에 미리 결제한 수강료만큼 수업을 듣고 있다가
바로 그 학원에서 생각지도 않은 정부지원 수강료 90% 혜택을 받게 되었는데
이것은 우연이 아니고 인과의 귀결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건 제가 일부러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체를 골라서 간 것이 아니예요
아주 자연스럽게... 제가 다니는 학원이
제가 수업받고 있는 시점에 참여 업체로 선정이 된 것인데
분명히 불보살님 가피도 되고
부처님 인과법의 증명이기도 한 것입니다
좋은 원인에 좋은 결과.
제가 뭐 대단한 걸 보시하거나 희생한 것도 아니고
단지 1년 먼저 학원비를 결제해서
조금의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게끔 부탁을 들어준 것 뿐인데
제 돈 한 푼 안쓰고
마치 보시를 한 데 대한 과보처럼
수강료 전액에 가까운 금액을 지원받게 되었어요!
큰스님께서 법문하시면서
한 가지씩 손해보는 태도에 대한 말씀을 하셨잖아요
불자는 다른 사람한테 조금 양보하고
때로 자기 입장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그것이 결과적으로 손해로 끝나지 않게 되네요
이건 불자와 비불자에게 큰 차이가 되는데요
세속에서는 저런 식으로 손해를 보고 살면
필히 손해 자체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불자의 경우는 정말 다릅니다
저는 비불자인 세월이 많아서
두 경우의 차이를 분명히 알아요
비법과 정법은
그 작용력이 분명히 다릅니다
우리가 그렇게 많이 읽는 지장경 구절이 있잖아요
불법 안에서 털끝만한 선업을 지어도
큰 공덕이 되고 해탈로 이끌어 주신다는 약속
그 구절이 그냥 좋은 말씀 정도로 읽히는 게 아니고
진짜로 아주 작은 선업이 있어도
그걸 원인으로 큰 결과가 있게 해주시는 지장보살님 원력이고 약속인데
그게 현실에서 진짜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작년부터 시작해서 올해까지 이어지는 이 흐름을 통해서
작년에 선결제를 한 것은 씨앗을 심은 것이었고
올해 그 씨앗이 열매를 맺어줬다는 걸 알았습니다
안심정사에서는 지장경 기도를 하는데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가피를 입으시잖아요
모든 분들이 글을 올리시는 건 아니지만
보시면서 각자 자기 상황에 맞는 신기한 가피 경험들 분명히 있으셔서
그분들은 제 글 보시면서 충분히 공감하시고 이해도 하실 것인데
지금 처음 지장경 독경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기도를 하는데도 가피가 미미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께는
제 나름대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지장경 독경을 하면 가피가 따릅니다
얼마간의 기도비를 드리면서 꾸준히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생활의 많은 면이 달라지고
수행의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게 되는데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원인을 만드는 것입니다
씨앗을 심지 않은 흙만 있는 화분에
매일같이 물을 정성껏 주고 햇빛을 쬐여준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큰스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방법대로 기도만 해도
물론 기도비를 올리니까 좋은 원인이 되지만
제 이번 경우처럼
실생활에서 어떤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원인을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열심히 믿고 바라는 마음으로 시간과 체력을 쏟아 기도만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실생활에 부처님 말씀 큰스님 말씀을 적용해서
뭔가 실천을 했을 때
훨씬 더 구체적인 가피가 내려집니다
불법의 진리는 인과법이기 때문에
불보살님께서 자애심으로 가피를 내려서 불자를 도와주시고 싶으셔도
뭔가 빌미, 핑계, 이유, 원인이 될만한 것을 못찾으시면
인과법의 법칙에 따라...
못도와주시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안심정사에는 해당이 잘 안되지만
가끔 수십년을 불자로 지내며 절에 다니는데도
특별히 가피체험이 없다고 하는 경우
이런 부분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같은 신도 입장에서 건방지게시리 이런 말을 당당히 하는 태도가 좀 죄송스럽지만
제가 안심정사 신도로 있으면서 올해로 4년 동안
지장경 800일 기도를 하면서
언제나 현실에서 체험한 것이어서요!
그리고 또 부처님 법의 위대함은요~
지난 번 세무 문제 때도 그랬는데
부처님께서 가피를 주실 때는
어느 누구 하나 다치거나 손해보지 않게
가장 원만한 방식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수강료 혜택 받으면서
제가 학원에 낸 금액은 전체 금액의 10%인 20만원뿐이고
학원에서는 제가 내지 않은 90%에 해당하는 180만원을
저한테는 못받았어도 정부 지원으로 채우는 형식이거든요
그 정부지원금은 또
예산 정하고 집행할 때 각 부처에 배분되어
적법한 용도로 집행하게 되어 있는 금액이고요
이렇게 살펴보면
수강생인 저, 학원, 정부
이렇게 세 인연 모두
누구 하나 손해보거나 자기 것을 잃거나 한 것이 없는 상황이예요
법계에서 주시는 가피가 이렇습니다
유루복, 무루복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세상의 법은 복과 재화의 총량이 정해져 있어서
명예든 재물이든 누군가 얻으면 누군가 그만큼 잃는 것이지만 (제로섬)
법계에서 불보살님이 꺼내주시는 복은
아무리 많이 써도 절대로 총량이 줄지 않아요
이것이 부처님 법계의 위대함입니다
지난 번 상속세 문제 때도
납세자인 저, 세무공무원, 세무사
제 세금 문제 관련한 인연들 모두
누구 하나 손해본 사람 없이 다들 만족스러운 결과로 잘 끝나는 걸 봤거든요
올해뿐 아니라 제가 불자가 된 이후
가피를 받을 때마다 언제나 같은 상황이었어요
부처님 세계에서 가피를 주시거나 소원을 들어줄 때는
이런 원만함이 작용한다는 것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원론적이고 뻔한 이야기지만
남 안되면서 나만 잘되는 기도
다른 사람은 떨어져나가고 나만 올라가는 기도
이런 소원은 아마 성취가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열심히 기도해서 성취가 되었다면
이런 식으로 누구도 다치지 않게끔 일이 진행될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에 수강료 지원은
저만 받은 게 아니고 다른 수강생들도
15명 정도 받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당연히 같은 학원을 다니니까 지원자격이 되면 신청해서
나라에서 적법하게 지원해주는 혜택을 받게 된 것인데
저한테는 불보살님 가피가 되고
그들에게는 우연의 행운이 된다 해도
법계에서 저라는 한 사람의 불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데
옆에 있던 다른 존재들도 같이 이롭게...
그렇게 일이 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세속법, 나라법의 체계를 이용해서 저에게 수강료 혜택으로
지난해 작은 선업의 좋은 결실을 받게 하시는 건데
학원에서 저 한 사람만 쏙 빼서 지원금을 받게 할 수는 없는 상황이잖아요
물론 다른 사람들도 그런 혜택을 받을 만한 복과 자격, 원인이 있어서일 수도 있고
단순히 세속법의 흐름 중에 있는 세상사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번 일은
지난 번 영어학원 백신 꿈 때 느낀 것처럼
한 사람의 불자가 세상에 미치는 좋은 영향이 있는 측면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하늘에서 어느 지점에 비를 내릴 때
한 나무만 골라서 거기만 비를 맞게 하지 않잖아요~
하늘에 태양이 빛을 뿌릴 때
한 꽃만 골라서 거기만 비추는 것이 아니고요
인과가 다르고 만사 엄정하게 작용하니까
당연히 핀셋같이 꼭 집어서 특정인에 한정되는 과보나 가피가 있게 되지만
때로는 이렇게
불법의 세계와 아무 관계없이 살아가는 비법 중생들에게도
불보살님 가피가 함께 내려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건 전에 영어학원 백신 꿈때도 똑같이.
저를 보호하려면 제 주위의 다른 사람들도 코로나에 걸려 있으면 안되는 상태
그래서 어느 곳이든 제가 가는 곳에는 확진자 한 명 없이 청정하고 안전한 상태 유지
그들이 불자이든 안불자이든 상관없이
함께 여럿이 불보살님 보살핌을 받는 상황인데
정말 작년에 코로나 터지고 나서부터
도서관이고 집 근처 식당이고
일절 출입을 멈추고
꼭 필요한 병원이나 학원 마트 백화점
이런 정해진 곳들만 가면서 최소한으로 활동을 줄였는데
신기하게 제가 가는 곳이나 아는 사람 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요
이건 정말 당연히
불보살님과 좋으신 호법신님들의 도움이라고 필히 믿고 있어요
그러니까 집안에 불자가 한 명 있다는 것은...
나머지 비불자인 가족들도 함께 불보살님 보호를 받는다는 것인데
안심정사 법우님들 한 분 한 분 덕분에
가족들이나 주변 분들
암암리에 불보살님 주시는 혜택 같이 입고 있다는 거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안심정사 법우님들은 모두
세상 속에서 굉장히 가치있고 귀하신 분들인 거예요~
그리고 법력 높으신 법안 큰스님의 영향력은
뭐...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요
이번 일은 제가 이렇게 생각할 만한 충분한 정황이 되어요
이번에 바우처 사용하려고 올라온 업체 명단을 살펴봤는데
제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서울에도 분점이 있는데
바우처 참여업체로 선정이 된 것은
서울점 아니고 제가 다니는 지역점이었어요...
이것도 신기한 점이지요
같은 계열 학원인데
제가 다니는 학원만 업체 선정을 받아서
제가 다니는 동안 지원신청을 할 수 있게 일이 진행...
결과적으로 수강료 90% 지원 획득.
이런 정황에
작년에 제가 심었던 작은 선업의 씨앗의 기억이 있어서
저 한 사람에게 좋은 결실을 주는 과정에
다른 사람도 같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지나치게 제 위주의 생각이라고 보실 수도 있지만
저는 제가 작년부터 살아온 흐름을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 느낀 것은
이건 제가 소견이 미천한 중생이라 드는 생각인데요
제가 이번에 전체 수강료의 90%를 지원받았잖아요
제가 올해 초 좋은 일 있어서 10% 감사 공양금을 올렸었는데...
신기하게 이번에 제가 학원에 지출한 금액이 10%에
나머지 90%를 제 입장에서는 면제나 다름없는 식으로 제공받은 것도
뭔가 연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이것은 보기에 따라
뭐든지 가피라고 생각한다고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이번에
내가 부처님께 올린 건 10%였는데
부처님께서는 10%가 아니고 90%로 가피를 내려주셨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또한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감사한 것이...
이번에 지장기도 회향하면서 본찰에 이체한 금액이 121만 5천원이었는데
그 다음날 지원금으로 받게 해주신 금액이 180만원.
물론 부처님과 보살님께 공양올린 금액을 다시 현실에서 보상받겠다는 의지는 절대로 있을 수가 없지만
신기하게 그 다음날 바로
제가 올린 금액에 60여만원을 더 얹어서
저한테 쥐어주시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전에 엄마가 살아계실 때
생신이라든가 크리스마스 같은 날
작은 선물 같은 걸 사드린다든지
아무 날도 아니더라도 가끔 가서
먹을 것 같은 걸 사드리고 놓고 온다든지 했을 때
엄마께서는 절대로 절 빈손으로 보내시지 않고
제가 드린 것보다 더 많은 금액으로 용돈을 주셨었는데
이번에 지장경 기도 회향하고 그 다음날...
꼭 엄마가 살아계실 때 해주셨던
그런 따뜻한 사랑과 은혜를 똑같이 받은 것 같아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제가 올린 기도 공양금에 더해서
마치 용돈을 주시는 것처럼... 더 많은 액수의 가피.
이래서는 제가 기도금을 올린 것보다
받은 게 더 커지는 상황이라
뭔가 죄송스럽고 송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지장경 기도비 이체하면서
작년까지는 서울법당이든 논산본찰이든
다른 공양은 종무실 통해 계좌이체로 부탁드렸어도
지장경 기도비만큼은 제가 직접 가서 제 손으로 공양 올리곤 했는데
올해는 그마저도 못하고 집에서 전화로 부탁을 드린 것이라
쓸쓸하고 서운하고 조금 부족한 듯한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직접 가서 올리든 올리지 않든
이렇게 가피는 변함없이 내려지니
큰스님 세상에 계시고, 청정도량 안심정사를 세워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드는지 모릅니다
큰스님께는 당연히 물론이고
지난 번과 또 이전에도 번번이 전화접수와 공양 올려주시는 수고해주시는
신경법사님께도
함께 감사말씀 드려요~
법사님께서 전화 받으시고 공양 올려주시고 나서
다음 날 바로 불보살님 가피 받았습니다!
안심정사 계신 분들은 모두
법계 소속 정예요원이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주신 학원비는
내년에 다닐 수강비로 미리 등록해서 소중히 잘 사용할 거예요
지장보살님께 기도하면서 선업을 지으시면
때로는 이렇게
학원비도 주시고 용돈도 주시는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학원비 외에도
9월달에 소원 한 가지가 더 이뤄졌는데요
올해 200일 기도를 하면서
생활에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있어서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소원을 빌었었는데
기도 끝마치고 9월달에
아주 원만한 방식으로, 제가 원하는 바 그대로
정확하게 이루어졌어요
이 일도 쓰자면 충분히 가피담이 되는데
이 건은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쓸 사안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이 정도까지만 하겠습니다
오늘 본찰 종무실에 전화해서
설법전 지장보살님 전에 40만원 감사공양 올려주십사고 계좌이체로 부탁드렸습니다
영어학원 수강료 180만원 지원에 대한 10% 20만원에
또 한 가지 9월달에 있었던 소원성취에 대한 감사공양 20만원 이렇게요~
친절히 전화 접수해주시고 올려주신 본찰 종무법우님(법사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안심정사 신도가 되어 지장기도를 한 지가 어느덧 4년째...
해마다 많은 가피로 감동이 넘치는 날들이었는데
올해는 특히
첫 기도일 1월 2일 새벽에
세상이 온통 깜깜한 어둠 뿐이고... 라는 꿈부터 시작해서
그 외 많은 신기한 몽중가피들
몇 번이고 있었던 큰 금액의 재물가피
그에 따른 즐거운 감사공양
또 세무일이라든지 중요한 현실사안들 가피로 원만하게 진행, 완료
기도 마치는 회향일에 맞춰 180만원 수강료 혜택 선물
첫날부터 마지막 날 그리고 그 이후까지
부처님 가피가 끊이지 않고 감사함이 멈출 수 없는
그런 기도가 되었어요
부처님 법은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나중도 다 좋은 것이라 하는데
저의 올해 기도가 꼭 그와 같습니다
저는 올해 첫날 지장보살님께서 꾸게 해주신 그 꿈 내용을
평생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제가 가끔 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보게 될 때
전에는 마음에 안드네, 저 사람 싫으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불법을 믿지 않으면
죽은 후에 어떻게 되는지를 알게 되어서
조금 제 눈에 거슬리는 사람이 있어도
그 거슬려하는 마음이 딱 멈춰집니다
이것은 탐진치의 진심이 끊어지는 것이지요
부처님 가피로 진실을 조금 엿보게 되었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올해도 내내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것들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법의 위대함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거룩하신 법계 불보살님께 온마음을 다해 귀의하옵고 공경히 섬기오며
이토록 좋은 기도를 가르쳐주시는
존경하는 법안 큰스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절 올립니다
쓰고 나니까 오늘도 글이 어마어마하게 길고
제가 봐도 스크롤의 압박이 심한데
오늘도 구구절절 내용많은 글 읽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
나무 아미타불 ()
나무 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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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각혜행 법우님의 가피 글은 부처님의 녹야원에서의 초전 법문보다
더 깊은 불심을 어리석을 중생들에게 전하셨어요,
심금을 울린다는 표현은 이럴 때 사용하나 봅니다.
200일 지장기도 회향하시고
절묘한 타이밍으로 가피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시는 경우라 생각되는
영어 학원 수강료 90% 지원 혜택, 금액으로는 180만원의 가피,
모든 것이 인과의 귀결이지요.
법안 스님의 법문에서
한 가지씩 손해를 보는 태도에 대한 말씀을 하셨기에
불자는 다른 사람한테 조금 양보하고 때로 자기 입장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그것이 결과적으로 손해로 끝나지 않게 되는 것을 경험하였어요.
지장경 내용 중에서 불법 안에서 털끝만한 선업을 지어도 큰 공덕이 되고
해탈로 이끌어 주신다는 약속은 그 구절이 그냥 좋은 말씀 정도로 읽히는 게 아니고
아주 작은 선업이 있어도 그걸 원인으로 큰 결과가 있게 해주시는
지장보살님 원력이고 약속인데
그것은 오차가 없이 현실에서 이루어집니다.
각혜행 법우님께서는 씨앗을 심지 않은 흙만 있는 화분에
매일같이 물을 정성껏 주고 햇빛을 쬐여준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에
기도하면서 우리는 원인의 씨앗을 복전에 심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으며
또한 불법의 진리는 인과법이기 때문에 법계에서 불보살님이 꺼내주시는 복은
아무리 많이 써도 절대로 총량이 줄지 않기에
부처님 법계의 위대함을 증명해 주셨어요.
불교의 핵심은 인과법이기에
불보살님께서는 자애심으로 가피를 내려서 불자를 도와주시고 싶으셔도
뭔가 빌미, 핑계, 이유, 원인이 될만한 것을 찾지 못하시고
도와주고 싶어도 복전에 심은 씨앗이 없기에 도움을 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늘에서 어느 지역에 비를 내릴 때
한 나무만 골라서 거기만 비를 맞게 하지 않으며
하늘에 태양이 빛을 뿌릴 때 어느 특정한 한 꽃만 고르셔서서
거기만 비추는 것이 아니기에
나 한 사람의 기도가
불법의 세계와 아무 관계없이 살아가는 비법 중생들인 가족들에게도
불보살님 가피가 함께 내려진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어요.
각혜행 법우님,
법력 높으신 법안 큰스님의 영향력이라 생각하시고
올리시는 즐거운 감사공양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처님 법은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나중도 다 좋은 것이기에
부처님 복 더 많이 받으시고 안락하고 행복한 불자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미타불 _()_
선생님,
긴 댓글로 격려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날이 많이 찬데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포교와 봉사에 분주하시니
언제나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아미타불 ()
선재선재 정말잘돼 할수있어 감사감사 나모대은교주시아본사석가모니불!
큰스님,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집에서 혼자 인터넷으로 금강경 공부 중인데요
구마라집 대사 번역 금강경에서
선현기청분의 그 구절이요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이 맞는 건지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이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책이나 경전을 사서 보는 게 아니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보다 보니까
운하응주 로 써놓은 곳이랑 응운하주 로 다르게 써놓은 곳들이 있어서요
어차피 산스크리트어를 한역한 거니까 한자 순서가 조금 바뀐다 해도 뜻도 같고 굳이 따지는 의미가 없을지 몰라도
계속 신경쓰이고 궁금한데 제가 알아볼 재주가 없어서...
큰스님께서 모처럼 댓글 주셔서 큰스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
가피 축하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아미타불()
법우님
이제나 저제나 법우님 글 올라오길 기다렸습니다.
긴 글 빠르게 읽고 천천히 다시 보겠습니다.
제게 일어났던 여러일을 보면서 오늘 올려주신 글은 더욱 울림이 큽니다.
선업의 씨앗을 심고 불자로서 다른사람한테 양보하고 손해를 보는
태도로 생활하였는지... 깊이 참회합니다.
선업의 씨앗을 심지 않은 화분에 매일매일 물만 주었구나... 깊이 참회합니다.
언제나 귀한 글로 불자로서의 생활을 돌아보게 해주시는 법우님, 수희찬탄합니다 🙏
늘 건강하시고 일상의 가피글, 꿈이야기 자주 자주 부탁드립니다.
아미타불()()()
법우님, 오늘도 응원댓글 공감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모든 일 만사 여의 좋은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미타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0.19 22:03
나모아미타불()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
법사님,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기도하며 느끼고 생각하신 글을 읽으며 깊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가피 받으신것 축하드리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아미타불()
법우님
축하드립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
감사합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각혜행 법우님
법우님의 글을 읽으면서 스님의 법문을 듣는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법우님의 글을 보니
역시
부처님법 공부를 제대로
똘똘하고 현명하게 잘 하시는구나~!
감동입니다
오늘도 또 감동받고
배우게 되네요
귀한체험의글 감사해요
앞으로도 좋은글이 기대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미타불()
법우님, 오늘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 글에서 스님 법문이 느껴지신다면 당연한 거예요~
제가 2014년 불자가 되고 나서부터 2018년 절에 올 때까지 쭉 집에서
불교티비 큰스님 법문을 매주 들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절에 오면서 또 듣고 있어서
금생에 제 불교공부는 큰스님 법문으로 시작해서 이어진 거라
제가 쓴 글에 당연히 큰스님께 들은 내용들이 있을 수 밖에요~
똘똘하고 현명! 제가 되고 싶은 모습인데
칭찬 말씀 해주시니 그렇게 되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많이 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좋은 날들만 되시길 바랍니다
아미타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0.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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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님~~ 요즘 법우님 생각이 참 많이 나고 어찌 잘 지내고 계시나 궁금하던 차에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히 몸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소중한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두 분 무량복덕 법우님, 잘 지내셨어요?
찬바람 불며 제 생각을 다 하시다니 감사, 감사합니다! ^^
두 분 무량복덕 님들과 연화덕 법우님, 그리고 아버님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 가을 겨울 따뜻하게 잘 지내시고
올해도 저물어가니...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엔 훨씬 좋은 해로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올해 댓글로 다정한 대화를 나눈 분들이라
제가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이렇게 소식 나누게 되어 반갑고 행복합니다
운치 있는 가을, 멋진 가을의 주인공이 되세요!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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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체험글 감사드립니다
많이 깨닫고 공감합니다
특히 부처님의 모두 이롭게 가피를
주신다는 말씀에 더욱 공감하며
제가 처한 상황이 잘 해결된다는
믿음이 법우님 덕분에 더욱 강하게 되었어요
감사드립니다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나무지장왕보살마하살
긴 글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법우님, 오랜만에 글로써 뵙니다!
오늘도 법우님의 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글은 평소보다 더 긴데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