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행3:11~12)

[Rev 배임순]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행3:11~12)

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성전 미문 앞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고침을 받아서 걷고 뛴다는 소문이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의 행각으로 모여듭니다. 그리고 이 큰 능력을 행한 베드로를 놀라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베드로는 그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던 그 예수님이 앉은뱅이를 고치셨음을 확실히 증거합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의 시선을 앉은뱅이도, 자신도 아닌 오직 예수님께 모으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가 원하기만 했다면 그 순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인기와 영광을 누리며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순간을 출세의 기회가 아닌 멸망의 위기로 알고, 사람들의 시선을 주님께로 돌림으로 절묘하게 그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Rev 배임순]

열심을 내어 주님의 일을 하다 보면,
그 열매로 인해 칭찬과 신뢰를
집중적으로 받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혹시 우쭐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봅니다.

모든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