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이번주 토요일 오랫간만에 쉬는날이라 설악산을갈려고 여기저기 기웃해보는데
태풍카눈으로 비가많이 내려 입산통제라 불가능할거 같아 만리포를가야하나
이런저런생각중 다행이 안내산악회 한곳에서 간다고하기에 문의를 해보니
설악산일부입산해제가 되었는데 다행이 내가 마음에 둔곳이 해제되어 일단신청
하고 설악산 국립공원 수시로 인터넷들어가보니 오후9시쯤 부분해제된곳이 많아
걱정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모든준비를 해서 사당에서 오후11시30분에 설악을
향하여 떠납니다. 오색에 오전2시30분도착하였는데 아무도없고 내가간산악회
1호2호차만 있는거예요. 대장님이 오늘은 사람이 없으니 쉬엄쉬엄 산행을 하라한다.
오색에와서 나의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나는 1차로 금강굴가서일출보고 주변
비경으로 힐링을하고 2차로 일년에 한두번볼까말까하는 토왕성폭포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거 같은생각에 오색에서 잠시 땅을 밟아보고 소공원으로 갑니다.
오색에서 오전2시35분에 출발하여 소공원 도착시간 오전3시11분 35분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오색에서 내리신분들은 10명 안팎입니다. 거의다 일행은 없고 개별 공룡능선
을 탈려하는 분들입니다. 우선 완전준비가 된 나먼저 비선대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비선대에서 두분이 공룡간다고 하면서 나를 계속 같이가자고 유혹을 뿌리치기에 힘이
들었어요. 혼자만이 금강굴가보니 아무도 안계시고 향도 촛불도 꺼있고 섬듯하네요.
여기날씨는 이슬비처럼 간간이내리고 구름은 잔뜩끼어 카메라사진도 잘 안되고 여기서
밝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할거 같아요. 수시로 변화는 새벽녁의 자연은 참 아름답습니다.
동쪽하늘 속초바다방향에 약간의 여명이 보이고는 다시 흐려져 다행이 많은시간 머물며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물이지천인 설악산계곡을 따라 토왕성폭포까지 완주하고
사진을 올려요. 나의산행시간 10:30분에 하산완료하여 17:30분까지 기다려야하는데
시간이 안까워 물어물어 7번버스타고 속초고속터미날내려 12시 고속버스타고 개별로
서울에와 대포항에서 혼자 안먹었던회 대신 낙지아구찜사서 집사람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항상 좋은곳에 다녀오면 맛있는 음식까지 먹어야 일석이조이고 곁들여 단잠까지 잘 수 있어
무박산행을 아주 좋아합니다.
ㅇ 오늘은 카메라삼각대를 가지고가서 나의 그림도 남겨 봅니다.
ㅇ 소공원 오전3시11분도착.
ㅇ 비선대지나 다리건너 우측으로 공룡능선타는곳으로 올라가다 이정표입니다.
ㅇ 금강굴에서 가깝게 보이는 폭포를 발견했어요.
ㅇ 금강암에서 바라본 설악산.
ㅇ 금강암에서 폰사진
ㅇ 잠시여명에...
첫댓글 멋져요
수고하셨습니다 _()_
저는 8월은 지리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리산도 가보고 싶은데 체력 보강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