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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령 총리 '김용준' 더 큰 문제가 있으니
박근혜 당선인이 차기 정부 총리로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새 정부 총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4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던 중 청력이 좋지 않은 김 지명자가 질문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자 조윤선 대변인이 연단으로 올라와 설명을 해주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김용준 총리 지명자는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듣지 못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뭐라고? 잘 안들린다" 등 질문보다 청력 때문에 높은 목소리가 오가기도 했습니다.
노태우 정부는 직선제 도입 이후 첫 총리로 학자 출신의 이현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선택했고, 김영삼 정부는 지역감정 극복을 위해 호남출신 황인성 민자당 상임고문을 임명했습니다. 김대중 정부는 DJP 정치연합으로 미리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내정되어 있었습니다.
김용준 총리지명자가 인수위원장으로 보여준 모습을 박근혜 당선인은 높이 평가했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은 그리 높게 평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행정경험이 없다시피 했던 경력과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정치권과 단절하는 행보, 인수위 활동에서 전형적인 '박근혜 입' 노릇에만 충실했던 모습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2002년 4월 독자권익위원장 취임 때 "조선일보 보도로 인한 피해 당사자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신속하고 적절한 피해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처음엔 기사 때문에 권익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자체 조사를 통해 해명 기사를 쓰는 일을 했다. 초창기엔 매달 한 건 정도 그런 게 있었는데, 조선일보가 기사를 잘 써서 그런지 차차 없어졌다. 크게 내세울 것은 없지만, 이런 게 독자권익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김용준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 중)
김용준 총리 지명자는 조선일보 기사로 권익을 침해당한 사례가 없어졌다고 하지만 그가 재직하고 있던 시절에도 조선일보의 왜곡 보도로 인한 피해자는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 2001년 국세청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발표
→ '정부에 비판적일수록 탄압을 받아 과징금 부과액이 많다'는 논조로 "신문사는 배달소년이 타는 오토바이나 비옷을 보조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 비용을 접대비로 과세했다"(조선일보 사설) ☞ 배달소년에게 지급해야 할 돈이라 속이고 비자금 조성한 것으로 밝혀짐 ○ 2007년 청와대 비서관 딸 체육고 입학 →강태영 전 청와대 혁신관리비서관이 자신의 딸을 서울체육고에 부정 편입시킨 협의로 수사 확대,사격경험 없는 딸, 국가대표급 실기 점수 (조선일보 기사) ☞ 전국사격대회에 출전 12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 대회 신기록 ○ 2008년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의 보석을 허가했던 판사를 향해 →이 판사는 일반인도 아는 법의 상식도 모르고 모든 판사가 지켜야 할 법관윤리강령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란 말이다. 이런 판사가 아직껏 판사 노릇을 하고 있는 사법부의 현실이 놀랍기만 하다… 이 판사는 자신이 그동안 촛불시위에 나가지 못하게 했던 거추장스러운 법복을 벗고 이제라도 시위대에 합류하는 게 나을 것이다.(조선일보 사설) ○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산은 인수 촉구 → 산업은행의 리먼 브라더스 인수는 '뉴욕월스트트의 주가를 크게 움직이는 초미의 관심사','서울과 월스트리트를 직접 연결하는 금융 고속도로','인수 후 경영 정상화에 성공하면 전리품은 엄청나다' (조선일보 김기훈 경제부 차장대우) ☞ 2주 후 리먼 브라더스 파산 ○ 2009년 양미경 자살 오보 → 연기자 양미경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선닷컴) ☞ 가수 양수경의 동생 양미경이 지병으로 사망 ○ 2012년 복싱국가대표 신종훈 선수 오보 → "나는 일진이었다, 런던 금으로 속죄하겠다.' 신종훈 선수 중학교 시절 이른바 일진,학생들 돈을 뺏었다.(조선일보 인터뷰기사) ☞ 한국일보,경향신문과 인터뷰했지만 조선일보만 일진으로 왜곡 보도.조선일보 기자 신종훈 선수에 '미안하다.죄송하다'
조선일보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오보는 물론이고, 인터뷰 내용을 왜곡한 기사, 잘못된 정보를 오히려 부추기는 기사를 마구 써댔던 신문입니다. 여기에 언론이라는 명목으로 법의 판단까지 자의적으로 해석 비난했으며, 자신의 비리는 유독 감추었던 신문입니다. ―젊은 층은 신문을 읽지 않고, 일부 비판적인 사람들은 조선일보가 재벌이나 기득권 세력을 편든다고 공격한다.
"난 조선일보가 젊은이들에게 쓴소리는 하지 않고 '아첨'하려고 하는 게 불만이다. 우리 때도 고학(苦學)하면서 어렵게 공부했다. 요즘 젊은이들만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런데 '반값 등록금'이니 해서 달콤한 얘기만 들려주려고 한다. 책도 안 읽고, 신문도 안 읽고 그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서 얻은 쪼가리 지식이 전부인 줄 아는 일부 젊은이들에게 따끔하게 실력을 키우라고 왜 얘기 못 하나. 공부를 잘하든지, 아니면 스스로 학비를 벌라고 해야지, 노력도 안 하는 대학생들에게 국민이 세금으로 등록금을 대신 내줘야 하나." (김용준 조선일보 인터뷰 중에서)
아무리 보수지만 잘못된 보도와 왜곡을 '중심을 잘 잡은' 것으로 극찬하고, 현실과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보수 총리가 어떤 가치관과 판단으로 국정을 운영할지 눈에 선합니다.
먼저 제기될 수 있는 의혹은 막대한 재산입니다. 김용준 총리 지명자는 1993년 대법관 시절 29억8천만원으로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2013년 그가 사는 강남의 단독 주택은 현재 시가 75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이런 막대한 재산에 대한 의혹이 생기는 이유는 당시 재산 공개 때 서울근교의 부동산을 많이 소유했던 모친의 재산 공개는 거부했던 이력 때문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75억짜리 집이 아들 명의로 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증여세 포탈과 같은 사실이 밝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용준 총리지명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박근혜 당선인.이미지 출처:오마이뉴스.
박근혜 당선인의 김용준 총리 지명은 딱 박근혜 당선인 스타일의 인사로 볼 수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김용준 총리 지명은 인수위에 상주하며 총리 지명자가 누가 될지 예측했던 기자들조차 단상에 서 있던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총리 후보로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이엠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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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대 가장 인품이 고명하신 분이다.
누가 장애를 극복하고 이분만큼 일을 해 냈는가?
쓸데 없는 비판은 안해도 된다.
걱정하시는 분이나 자기 스스로의 주변정리를 잘해주었으면 한다.
스스로는 보지 않고 남을 먼저 비판하는 것은 깡통들이 하는 짓이다.
이제는 우리 국민도 성숙된 모습으로 이야기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일이 되도록해야 한다.
일이 안 되도록하는 것은 아무 곳에도 쓰이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렇게 염려가 된다면 당신이 인선작업좀 하시지..
저한테 인선권을 주시는 겁니까? 우아~ 무지 높으신 분인가 봐요!
인선권을 주신다면 해 보겠습니다만...
일단은 지켜봐야 하는것 아닌가 ?
예, 지켜보겠습니다.
그런데 일단은 반말을 좀 피하시지요. 아, 무지 높으신 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