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아는 힐링게임이에요.
작고 귀여운 토끼. 아름다운 자연.
먹음직스러운 버섯. 촐랑맞은 슬라임.
모든게 귀여울 뿐이죠.
테라리아의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입니다.
힐링 갓겜 이라는 증거죠.
현재 스팀에서 크리스마스 할인으로
5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힐링 갓겜을 시작해보면
왠 영어가 제 힐링을 방해합니다.
한글패치로 혼쭐을 내 줍시다.
(구글에 테라리아 한글패치를 검색해줍니다)
참고로 테라리아는
친구와 함께 멀티로 힐링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우선 캐릭터를 생성해야 합니다.
테라리아에는 두 가지 난이도가 존재해요.
하나는 캐릭터의 난이도
하나는 월드의 난이도 입니다.
힐링게임에 하드코어 난이도가 왜 있냐구요?
하드코어하게 힐링을 즐기수도 있으니까요.
의심하지 마세요. 힐링게임 맞습니다.
(처음이라면 클래식 모드를 추천합니다)
대충 이 정도로 캐릭터를 꾸미고
게임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꾸미는데 시간 쓰지 마세요 장비 입으면 다 가려짐)
캐릭터를 생성했다면 월드를 생성할 차례에요.
월드에는 세 가지 선택사항이 존재합니다.
1. 월드의 크기
2. 월드의 난이도
3. 오염지대 종류
혼자 플레이를 한다면 소형이 적당합니다.
대형은 너무 커서 금새 지쳐요.
게임에 간간히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공격이
난이도에 따라 데미지에 차이를 보입니다.
마스터 난이도에선 특별한 장비를 드랍하기도 하죠.
우린 처음이니까 무난하게 클래식으로 갑니다.
병...? 섬뜩...? 기괴...?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테라리아는 힐링게임 입니다.
그저 보라빛이 좋다면 보라색
붉은빛이 좋다면 붉은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끔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색깔이 바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짠~!
드디어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푸른 초원과 그 사이로 보이는 벚꽃나무.
그리고 한 명의 NPC가 보이네요.
테라리아에는 다양한 지형이 존재합니다.
숲, 설원, 바다, 사막, 정글, 지옥 등
벌써부터 가봐야 할 곳이 많죠?
온갖 곳에서 힐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처음엔 세 가지 장비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단검과 곡괭이, 그리고 도끼.
도끼로는 나무를 캘 수 있고
곡괭이로는.... 나무를 제외한 모든걸 다 캘 수 있습니다.
우선 나무를 캐봅시다.
도토리와 나무를 얻었어요.
도토리를 땅에 심으면 다시 나무가 자라납니다.
그리고 나무는 없어서는 안될 재료 중 하나죠.
모든 제작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그것은 바로 작업대죠.
그 순간...!
크리스마스라고 선물상자 슬라임이 등장했어요!
뒤에 있는 NPC가 절 엄호해주네요!
아프네요...
열심히 싸워서...
슬라임 젤 아이템과 돈을 얻었어요!
젤과 나무가 있으면 횃불을 만들 수 있어요.
밤에 매우 유용하겠네요!
아무튼 작업대를 만들었어요.
작업대를 만들어보니
제작할 수 있는 것들이 엄청 늘어났어요!
의자... 테이블... 나무문...
집을 만들라는 소리겠죠?
집을 만들기 위해
주변 지형을 깨끗히 정리했어요!
그럼 집은 어떻게 만들까요?
나무를 장비한 채로 바닥에 마우스를 두면
저렇게 나무 모양이 뜨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클릭을 하면...!
이렇게 나무를 설치할 수 있어요!
집 짓는 중...
이렇게 문도 달아주고
벽지도 설치해서
완성!
근데 너무 어두워요ㅠ
이럴 때 사용하는게 바로 횃불입니다.
진짜 완성!
서둘러서 집을 만들길 잘했어요.
점점 어두워지는게 보이나요?
첫 번째 밤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NPC도 집이 필요해요.
내 집에서 같이 살아도 되긴 하지만
그러려면 NPC들의 방이 필요해요.
UI 우측을 보면 여러가지 창이 보입니다.
가운데 집 모양을 클릭해보면
주택 이라는 설명과 함께
NPC들의 목록이 나와요.
테라리아엔 수많은 NPC들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구해줘야 하는 NPC도 존재하고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찾아오는 NPC도 있죠.
그리고 각 NPC마다 선호하는 지형
그리고 NPC들 서로에 대해 호불호가 나뉘어서
이에 맞게 집을 배치해줘야해요.
(점점 할 일이 많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NPC 위의 물음표 버튼을 클릭하고 집을 클릭하면
주택으로 인정받는 데 필요한 내역이 나와요.
주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가로 x 세로 60블럭의 크기와 조명(횃불)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의자를 만들어주고
(작업대도 테이블로 인정됩니다)
이 NPC 버튼을 눌러서 집을 눌러주면
이제 여긴 내 집이다 하는 표시가 생깁니다!
완전한 밤이 오기 전 까지 나무를 더 캐기로 해요.
아직 저녁인데도 벌써 보이지 않아요.
드디어 밤이 됐습니다.
밤에는 이렇게 좀비들이 습격을 와요.
턱턱 소리를 내며 문에 부딫히는데
나무 문은 아주 쉽게 부숴진답니다........
힐링게임 맞죠?
지금까지는요.
테라리아는 첫 번째 밤이 되는 순간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좀비와 악마의 눈은 기본적으로 찾아오죠.
그리고 만약 리스폰 지역에서 조금만 벗어났다 하면
이딴 새끼들이 찾아오니 조심해야합니다.
한 눈 파는 사이에 뒤졌네요....
떨어뜨린 돈은 죽은 자리로 가면 다시 회수 가능합니다.
원래 첫 날 죽는건 당연해요.
우린 약하니까.
죽으면 그 자리에 비석이 세워집니다.
비석이 다섯 개 모이는 순간
묘지 지형이 활성화되며 유령이 찾아와요......
곡괭이로 빠르게 제거해줍시다.
저쪽에 별똥별이 떨어졌어요.
별똥별은 날이 밝으면 사라지니
빠르게 습득해줘야 합니다.
ㅎㅎ.......
이럴 땐 방법이 있어요.
땅을 파서 가면 돼요 ㅋㅋㅋㅋㅋㅋㅋ
먹었어요! 먹는 장면을 못 찍었긴 했지만...
문제가 생겼어요
너무 깊게 파서 못올라가요....
이 참에 지하 구경을 하기로 해요.
이렇게 운이 좋을수가!
집 바로 지하에 납이 묻혀있었어요!
곡괭이로 캐줍시다.
납 바로 아래엔 주석이 있네요!
굉장히 운이 좋은 편이에요.
땅을 더 깊게 파니 돌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얼마나 더 깊게 파고 내려갔을까
항아리가 있는 동굴이 나타났어요.
더 아래엔 지하수도 존재하네요
보물상자를 발견했어요!
지하엔 이렇게 보물상자가 있곤 합니다
상자 안에는 이렇게
초반에 굉장히 유용한 아이템들이 들어있어요.
전부 챙겨줍시다.
은을 발견했어요!
저렇게 위에 붙어있는 광석들은
길을 돌아가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캐야해요
이렇게 말이죠
집으로부터 내려온 거리...
보이시나요...?
계속 지하를 탐험하고자 하는데
곡괭이 속도가 너무 느려서 안되겠어요.
지금까지 모은 광석으로 곡괭이를 업그레이드 해요.
이를 위해 용광로를 제작하도록 합니다.
여태 모아온 광석들을 주괴들로 만들 수 있어요
테라리아에는 다양한 주괴들이 있습니다
각 주괴마다 등급도 있죠.
우리가 가진 것으로는... 은이 제일 좋네요!
하지만 개수가 모자랄 것 같아요.
그래서 납을 주괴로 만드려고 합니다.
이렇게 주괴로 만들어서
모루를 만들어 준 다음
납으로 만들 수 있는 것 중에서
제일 필요한 납곡괭이를 만들어 줍니다.
확실히 땅 파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더 탐험을 해보도록 하죠.
어느새 돌이 더 많아지고
벽지가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네. 드디어 지하층으로 진입 했습니다.
지하에서 만나는 첫 번째 몬스터는
바로 슬라임이네요!
지하에서 턱없이 부족한 횃불 재료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존재입니다.
금도 발견해서 캐려는 그 순간...
슥..슥슥...슥슥슥.... 소리가 나더니
지렁이 튀어나와 우리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우리는 이 탐험을 무사히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힐링겜 테라리아를 해보자 2편 계속)
첫댓글 와 존잼이겟다
테라리아 샀는데 공략X영상X로 맨땅에 헤딩하듯 했거든? 근데 지하에 지렁이 슉슉슉 하는거 개빡쳐서 지움ㅎ
힐링이라면서 왜 맵에 지옥이있어요ㅠㅠ
악 폰은정 이야기 넘 재밌어요 2탄 목빠지게 기다려봅니다
테라리아 몬스터들 넘 무서움 ㅠㅠ 밤만 되면 집에 짱박혀 있었어...ㅋㅋㅋㅋㅋㅋ
와 나 사놓고 할줄 몰라서 껐는데 고마워 작업대를 못만들어서 진행안되서 껐는데 오늘부터 다시 달린다
사놓고 아직 못함 재밌겠다! 근데 npc 집도 만들어줘야하냐고ㅋㅋㅋ 빡세네
나 이 글 보고 깔았어.. 재미없으면 댓글로 화낼 거야...
맥북이라서 한글 패치가 안돼 시벌
@미니초미니 스팀으로 설치한 폴더에다가 한글패치 설치했어?
@막이슈 헤비업로더 그 한글패치는 다운을 받았는데 이렇게 떠서 설치를 못 했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