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봐도 나이가... 나이가 너무 안맞지 않나요? 화이가 강간으로 태어난 아이라면 이경영과 김윤석의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40대 초중반이어야 합니다. 또한 김윤석이 교도소을 갔다오고 낮도깨비 활동을 하는 시기랑 납치 시기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괴물은 피로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성악설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생각되요. 그래서 항상 김윤석이 주변 사람들에게 너는 뭐가 다르냐고 묻는것 아닐까요?
화이 실종 전단지에 만 3세, 실종년도 98년이라고 나오죠. 영주가 71년생이라고 형사와의 대화중에 나옵니다. 석태가 영주를 강간했다고 나오는 장면에서는 확실히 그들이 교복을 입었을 나이대로 나오니까, 나이대가 전혀 안맞죠. 석태와 영주를 친부모로 가정하면 해석이 흥미로운 방식으로 깔끔하게 떨어지긴하는데, 일단 감독 의도는 그게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그 생각을 잠깐했는데 나이가 안맞아서 설마하다가 엔딩 크레딧보고 확실히 알았습니다. 배우들 역할보니 김윤식이 강간한 여자는 같이 사는 영주죠. 그 후에 김윤식이 이경영의 부인에게도 같은 짓을 행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개연성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네요. 굳이 연결을 시키자면 나이가 걸리지만, 영주의 아이를 이경영이 데려다 키웠다면 그나마 좀 이야기가 되지 않나싶습니다. 김윤식이 날 닮았다고 한다던지, 뜬금없이 영주와 화이를 키운건 너무 설명이 안되는 내용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영화가 불친절하고 썩..배우들 연기는 좋더군요.
김윤석과 여진구 둘 다 괴물이 보인다고 설정한거는 두 사람이 괴물에게 다르게 대응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인것 같은데요. 여기서 괴물이란 본성적으로든 환경적으로든 인간이 두려워하는 존재라고 볼 수 있는데 김윤석은 괴물을 극복하기 위해서 본인이 괴물이 되어 절대 "악"이 된거고, 여진구가 맡은 화이는 김윤석과는 다른 선택을 한다는 걸 감독은 보여주려 하는것 같아요. 둘다 괴물이 보인다는 것과 보육원에서의 스토리때문에 자칫 오해하기 좋은 상황인거 같습니다. 김윤석은 화이의 아버지인 이경영에 대한 자격지심이 강하고 절대 선의 모습을 보이는 이경영을 악으로 굴복시켜보려고 시도하죠.
애초에 유괴 자체로 이경영을 괴롭히고 싶어했고, 돈을 받는 과정에서 계획이 잘못되어 아이를 그냥 죽일 수도 있는데, 그 아이를 절대 선의 이경영이 아닌 절대악인 자신의 모습으로 키우는 것을 선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그 캐릭터라면 유괴를 시도할때 부터 아이를 돌려주지 않을 속셈이 있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단순이 범죄를 저지른다기 보다는 이경영에 대한 심적 컴플렉스가 있으니 병원에서 아내에게 그런 얘기를 해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첫댓글 저는 징그럽기만 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조금 별로더라구요..
한가지비밀이먼데요?
도대체 무슨 영화인지 모르겠슴....대충 일본소설 따라하고.....정말 대충 만든 영화.
우리나라 영화고 드라마고
막판에 질질 끄는것좀 없었으면좋겠습니다.
관상,화이 20분만 줄이면 더 좋은 영화가 될텐데
관상보단 좋았다고 봅니다.
헉 개인적으론 정말재밌는영화러고생각했는데 별로라고하시는분들도계시네요ㅎㅎ
음...... 한 가지 비밀이 뭘까요???
스포라서...
보신 분들만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에 힌트는 모두 나오는데 눈치가 빠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더라구요
본문에 스포있으니 조심하세요.
위에 쓰신 해석이 감독의 견해인가요?
전해들은 해석이고,
저도 동의한 해석입니다.
같이사는여자가 강간한여자 아닌가요? 그래서 초반에 동료들이
형수님이라부르죠.
맞습니다.
그녀가 도망가지 않은 이유를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자기 진짜 아들을 김윤석에게서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봐도 나이가... 나이가 너무 안맞지 않나요? 화이가 강간으로 태어난 아이라면 이경영과 김윤석의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40대 초중반이어야 합니다. 또한 김윤석이 교도소을 갔다오고 낮도깨비 활동을 하는 시기랑 납치 시기가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괴물은 피로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성악설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생각되요. 그래서 항상 김윤석이 주변 사람들에게 너는 뭐가 다르냐고 묻는것 아닐까요?
항상 이런 것들이 관객들에게 의문을 남기는 것들이죠.
참고로 제게 이 얘기를 해주신 분이 제가 본문에 적어둔 부분을 염두하고 영화를 다시 보니 전혀 새롭게 보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화이의 친부가 석태라고 한다면 영화의 해석 폭이 너무 좁아지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굳이 그 서사를 감출 이유도 없어보이구요.
화이 실종 전단지에 만 3세, 실종년도 98년이라고 나오죠. 영주가 71년생이라고 형사와의 대화중에 나옵니다. 석태가 영주를 강간했다고 나오는 장면에서는 확실히 그들이 교복을 입었을 나이대로 나오니까, 나이대가 전혀 안맞죠. 석태와 영주를 친부모로 가정하면 해석이 흥미로운 방식으로 깔끔하게 떨어지긴하는데, 일단 감독 의도는 그게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놓쳤군요.
나이대가 많이 어긋나는군요.
저도 그 생각을 잠깐했는데 나이가 안맞아서 설마하다가 엔딩 크레딧보고 확실히 알았습니다. 배우들 역할보니 김윤식이 강간한 여자는 같이 사는 영주죠. 그 후에 김윤식이 이경영의 부인에게도 같은 짓을 행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개연성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네요. 굳이 연결을 시키자면 나이가 걸리지만, 영주의 아이를 이경영이 데려다 키웠다면 그나마 좀 이야기가 되지 않나싶습니다. 김윤식이 날 닮았다고 한다던지, 뜬금없이 영주와 화이를 키운건 너무 설명이 안되는 내용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영화가 불친절하고 썩..배우들 연기는 좋더군요.
그때 임신한것도 아니고 임신했다고해도 나이대도 맞지 않고 이경영 부인이 자기가 낳았으니 화이를 그렇게 찾았던 거죠. 본문의 내용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그때 강간당한건 김윤석과 같이사는 여자가 맞는데 이경영이 화이를 키웠다는건 앞뒤가 맞지않죠.
김윤석과 여진구 둘 다 괴물이 보인다고 설정한거는 두 사람이 괴물에게 다르게 대응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인것 같은데요. 여기서 괴물이란 본성적으로든 환경적으로든 인간이 두려워하는 존재라고 볼 수 있는데 김윤석은 괴물을 극복하기 위해서 본인이 괴물이 되어 절대 "악"이 된거고, 여진구가 맡은 화이는 김윤석과는 다른 선택을 한다는 걸 감독은 보여주려 하는것 같아요. 둘다 괴물이 보인다는 것과 보육원에서의 스토리때문에 자칫 오해하기 좋은 상황인거 같습니다. 김윤석은 화이의 아버지인 이경영에 대한 자격지심이 강하고 절대 선의 모습을 보이는 이경영을 악으로 굴복시켜보려고 시도하죠.
애초에 유괴 자체로 이경영을 괴롭히고 싶어했고, 돈을 받는 과정에서 계획이 잘못되어 아이를 그냥 죽일 수도 있는데, 그 아이를 절대 선의 이경영이 아닌 절대악인 자신의 모습으로 키우는 것을 선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그 캐릭터라면 유괴를 시도할때 부터 아이를 돌려주지 않을 속셈이 있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단순이 범죄를 저지른다기 보다는 이경영에 대한 심적 컴플렉스가 있으니 병원에서 아내에게 그런 얘기를 해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혹시 김윤석의 아이가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위의 댓글들처럼 나이도 맞지가 않고, 김윤석의 아이였다면 영화에서 그걸 암시하는 무언가를 더 흘렸을텐데 전혀 그런게 없었죠.. 김윤석의 아이는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