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브라운이 공식적으로 해고되었습니다.
우선 오늘 있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게임은 기존 코치인 버니 비커스태프가 코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비커스태프가 감독 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필 잭슨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레이커스의 새 감독이 누가 될까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었습니다.
재밌는건 그때 선수, 구단주, 단장 모두 다른 감독 후보를 밀었다는거죠.
코비 브라이언트, 데릭 피셔를 비롯한 선수들은 기존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브라이언 쇼가 감독이 되길 원했습니다.
반면 밋치 컵책은 릭 애들먼을 감독 후보로 밀었죠. 하지만 구단주가 원했던 마이크 브라운이 감독이 됐습니다.
항간엔 브라운이 싸서 데려온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브라운 계약금은 18m/4y로 그다지 싸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짐 버스가 자신이 원해서 선택한 감독을 자기 손으로 잘랐다는거죠. 밋치 컵책은 지난 하루 동안
제리 버스와 짐 버스에게 마이크 브라운에게 시간을 좀 더 주자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마이크 브라운은
시간을 주면 자신이 레이커스를 우승후보로 끌어올리겠다고 주장했다는군요.
하지만 결국 버스의 결단으로 마이크 브라운은 일찍 경질되고 말았습니다.
또 재미있는건 그런 식으로 컵책과 버스가 엇갈렸던 지점인 앤드류 바이넘 역시 최근 버스 스스로 처리했다는겁니다.
05년 드래프트 당시 컵책은 대니 그레인저를 선택하길 원했지만 버스가 바이넘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럼 감독 후보를 이야기할 차례죠?
언론에 의해 이야기되는 후보는 다음 정도입니다.
필 잭슨, 제리 슬론, 네잇 맥밀란, 스탠 밴 건디, 브라이언 쇼, 마이크 댄토니죠.
이 중에 브라이언 쇼만 현역이고 나머지는 모두 야인입니다. 쇼는 지금 인디아나 페이서스 어시스턴트 코치직을 맡고 있죠.
인디아나 기자가 쇼에게 레이커스직에 대해 물으니 노코멘트하겠다고 했다더군요.
쇼는 애초에 레이커스 프런트에 의해 감독직 후보에서 밀려난 상태라 이번에도 레이커스 감독이 되긴 어려울겁니다.
일단 누가 감독이 되든 모션 오펜스는 버려질거라고 합니다. 애드리안 워즈나로스키에 의하면
무엇보다도 공격때문에 감독 경질이 이루어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댄토니가 가장 먼저 후보로 거론되는가 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공격보다는 수비쪽 문제가 더 크죠. 레이커스 공격효율은 리그 10~15위권 정도고
수비효율은 25~30위 정도입니다. 하지만 수비쪽 문제는 당장 누가 와도 해결하는데 시간이 꽤 걸릴거고
공격은 당장 적절한 시스템을 도입하면 확실히 나아질 수도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
어떤 감독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레이커스가 감독 대행 체제를 오래 가져가긴 어려울겁니다.
만약 댄토니가 무릎때문에 12월 말까지도 감독직 수행이 불가능한게 사실이라면 제리 슬론이 가장 유력한 후보 같고요.
스탠 밴 건디에 대한 레이커스 오피스의 편견이 없다면
스탠 밴 건디가 가장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후보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훕스월드 알렉스 케네디에 의하면 아직 후보가 좁혀지기 보단 누구든지 감독 후보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제리 영감님 오셧으면 하네요~!!
저도요 슬로언 감독도 우승반지 하나 가지셔야 하는데..ㅎ
우와~~~~~ 랄팬으로써 너무 나도 기쁜소식 입니다..!!!
맥밀란이 왠지 올꺼같은 느낌적인 느낌?
크리스 셰리던에 의하면 하워드는 필 잭슨이 후임 감독이 되길 원한다고합니다.
호오..과연 명장을 불러올수있을까요
칼같네요 왠지 후련합니다.
역시 레이커스 인터뷰랑 반대로 가내요 그래도 이번경기까지는 지켜볼줄 알았는데 마감독은 이제 nba감독하긴 글른듯 하내요
어느팀이든 보고싶진 않습니다 다른팀이 받아줄 팀도 없을테고 브라움 시스템을 안다면 감독 해달라고 부르진 않을것 같네요 제생각엔...
스탠데려오면 하워드랑 재회하는건가요.....ㄷㄷㄷㄷㄷ
아 진짜 누가 올지 둑근둑근
어느 해드코치가 오던 저는 농구를 즐기는 레이커스가 빨리됐으면 좋겠네요.
Phil Jackson cancelled as the main keynote speaker at the Schaub IMPACT conference that is expecting over 3,000 attendees last minute
아...아침에 사무실 출근하고 잠깐 휴식타임에 다음 메인기사 보고 깜놀해서 들어왔습니다...결국 실현 됐군요!! 와우
개인적인 감독들의 느낌은...
전체적인 공격 플랜이 좋은 아델만, 전체적 전략과 작전타임 이후 작전및 순간 기지가 좋은 맥밀란, 수비가 괜찮은거같은 스탠밴건디 3명중 한명에 한표 던져봅니다. 슬로언이 오면 너무 짜여진 농구가 되서....물론 가장 좋은건 개성을 모두 다 살려주면서도 순간순간 판단력이 좋고 선수들 잘 융화시키는 필잭슨이 가장 좋아보이지만...은퇴를 번복하고 올것인지...내쉬와 함께 햇던 댄토니도 괜찮아보이네요.
수비 하니까 mb가 아닌 rb가 생각 나네요...
필옹 복귀하셔야죠!! 12번우승하셔야!!
우리 mb도 좀 ㅜㅜ
필잭슨은 복귀 안할거같고
맥밀란은 분업농구 좋아햇던거같고
슬로언이나 밴건디 되지 않을까요?
(하워드는 불편해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