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에 여친하고 제주도를 여행 계획 중입니다.
항공권은 제주항공으로 했고, 현재 숙소와 렌트카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내년 6월에 홋카이도를 계획하고 있어서 이번 제주 여행은 좀 저렴하게 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숙소와 기타 비용을 좀 줄이려고 합니다.
먼저 숙소는 커플 게스트하우스 중심으로 1박에 6~8만원 선에서 여친이 알아보고 있고,
렌트카는 제가 알아보고 있는데 올 뉴 모닝과 스파크 중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차는 구형 마티즈와 올뉴모닝을 이전 회사에서 운행했었는데 최근에는 타본 적이 없어서 그냥 별로 안편하다는 기억만 있습니다.
그래도 둘만 가는 여행이고 큰차를 빌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경차를 렌트하려고 합니다.
스파크와 올 뉴 모닝 중 어떤 차가 나을까요? 추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일정은 두가지 생각 중인데
A일정
1일차 09:15 제주 도착 - 렌트카 수령 후 중식 (고기 국수) - 카멜리아힐 - 제주면세점 및 주상절리 - 정방폭포 - 석식 (흑돼지) - 숙소
2일차 조식 -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중식(갈치조림?) - 다랑쉬오름 - 비자림 - 제주시 숙소(용두암 인근 펜션) - 석식 (회)
3일차 조식 (해물 뚝배기) - 공항 (11:55 출발)
B코스
1일차 09:15 제주 도착 - 렌트카 수령 후 중식 (고기 국수) - 비자림 - 다랑쉬오름 - 섭지코지 - 석식 (흑돼지) - 숙소
2일차 성산일출봉에서 일출 - 숙소 복귀 후 조식 - 정방폭포 - 제주면세점 및 주상절리 - 중식(갈치조림?) - 소인국테마파크(제외 가능) - 카멜리아힐 - - 제주시 숙소(용두암 인근 펜션) - 석식 (회)
3일차 조식 (해물 뚝배기) - 공항 (11:55 출발)
입니다.
메뉴랑 일정에 맞춰서 식당을 찾고 있는데 혹시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1. 1일차 중식 고기국수 (제주시 올래국수 or 삼대국수 생각 중입니다)
2. 1일차 석시 흑돼지 (성산읍(A코스) 또는 서귀포시(B코스) 중 한군데서 먹게 될 듯 합니다)
3. 2일차 중식 갈치조림 (이 것도 성산읍(A코스) 또는 서귀포시(B코스) 중 한군데서 먹게 될 듯 합니다)
4. 2일차 석시 회 (제주시)
5. 3일차 조식 해물뚝배기 (제주시쪽)
마지막으로 12월이면 방어회가 괜찮을까요?? 아니면 다른 회?가 좋을까요~
제주도는 따라만 가보고 주도적으로 가는게 처음이라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__)(--)
첫댓글 돈가는 절대 가지마세요. 검색하면 괜찮다고 많이 나오는데 최악이에요
검색해보니 체인점인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혹시 서귀포시 흑돼지 맛난 집 없을까요 ??
이동경로만 놓고 봤을때는 A일정이 좋아보입니다. 제주시에서 중문,서귀포로 넘어가실때 1100고지나 516도로 넘어가시면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데 북쪽에서 남쪽으로 넘어가는게 더 멋있습니다(다만 두코스다 길이 위험하니 긴장하시고 운전하셔야 합니다,12월 말에 가시는거면 눈이와서 길이 미끄러울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포인트는 비슷하고 코스가 차이가 조금 다르지만 체감상 B코스 이틀차 일정이 조금 길어보입니다.
갈치조림을 드신다고 하시는데 일출봉쪽은 항상 갈때마다 식사로 만족했던적이 없어서;; 오히려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정방폭포 근처에 가시면 해궁미락이라는 횟집있습니다. 저는 여기 갈치 요리가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B코스를 처음 구상했다가 A코스를 추가했습니다. 사실 이유는 해안도로로 가면 반시계방향으로 가야 조수석에서 해안가가 잘보여서;;;;
검색해보니 해궁미락도 좋아보이네요~
네 그러시면 더더욱 A코스가 나으실거 같습니다 서귀포에서 성산 가셨다가 제주시 가시는거면 말씀하신 방향이 맞죠 ㅎㅎㅎ
그렇기는 한데 식당이 엉키는 느낌이 좀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ㅠ
삼대국수도 자리 옮기고 나서는 별로라는.. 개인적이긴 하지만 자매국수나 국수마당 추천 드려요~
12월이면 뭐 방어가 가격도 그렇고 무난할듯 싶네요.. 동쪽에도 가실예정이시면 함덕 넘어 동복 해안도로쪽에 회국수도 맛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올래국수는 어떤가요?
그리고 사실 방어회는 안먹어봐서 어떤가요?
올래국수는 개인적이긴 하지만 맛있긴한데 자매국수나 국수마당(위에 잘못적었네요 수정할께요~) 이 더 맛있는듯..
방어회는 가격도 부담 안되고 무난하게 먹을만 한듯 싶습니다.
전 올레만 2번 가봤는데 정말 후회없이 무지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녹두장군 식도락 블로그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지단//올래국수도 괜찮군요ㅎ
여친이 찾아온 집이라 그리로 갈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국수는 워낙 호불호가 갈려서 꼭 어디가 낫다고는 못하지만 올래국수 무난하게 괜찮았고 생선 조림류는 제주시 덕승 추천합니다. 성산일출봉쪽에 옛날옛적이라고 돔베고기집도 깔끔하니 괜찮고 횟집은 스끼다시 많고 다양한거 좋아하시면 죽림, 쌍둥이, 형제 등 유명 횟집들 중 일정에 맞는 곳 가시면 되고 회 중심으로 드시고 싶으시면 제주시쪽 도두횟집, 임당수 횟집 등 배로 나가서 직접 활어 잡아오는 식당들 괜찮습니다. 방어회는 회 좋아하시면 맛잇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값도 싸고 기름기 많아서 고소해요.
감사합니다.
제주시에 방어회는 어디가 좋을까요?
사실 저 메뉴 중 제가 고른건 회뿐이라ㅎ
방어회는 크게 두 종류인데 일반적으로 작은거 한마리 잡아서 먹는 식이면 어디서 먹나 맛은 거의 비슷 하고요, 대방어 잡아서 참치처럼 부위별로 파는 곳 있는데 더 비싸긴 하지만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제주시에 마라도 횟집 등 몇군데 있을 거에요.
대방어회가 맛있어 보이네요~
이걸로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차는 모닝이 더 낫습니다 돈 약간 더 부담하시고 준중형 이상 추천드립니다 카멜리아힐은 죄다 동백꽃인데 12월말에 가시면 볼게 별로 없습니다 비추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모닝이 그나마 괜찮나 보네요.
근데 둘만 가는데 굳이 준중형을 할 필요가 있나요?(서울에서도 제차에는 둘만 타기는 합니다만;;;;)
아차피 약 2일정도만 운행할 거고 두명이라 짐은 뒷자리에 두는 걸로 충분할 듯 해서 저렴하게 하려고 경차를 생각한 것이거든요.
가격차이가 별로 안 납니다 경차는오래 운전하다보면 힘들더라구요 소울 정도면 시야도 넓고 좋으실거 같아요
이제 가격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그렇군요~
대략 만얼마 차이나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김영갑갤러리는 퇴짜맞았어요 ㅎㅎㅎ
러브박물관 가보세요ㅋ 그리고 오설록도좋고 또 우도는안가시나요? 우도가진짜최곤데 쇠소깍 등등제주도는좋은곳이참많아요ㅋㅋ
러브랑 오설록은 전 다 가봤는데 여친 취향이 아니라 제외했어요
우도는 시간이 안되서 다음에 가려고하고 쇠소깍도 시간상ㅜㅜ
사실상 2박2일이라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서 많이 아쉽네요
혹시 서귀포시 흑돼지 맛난 집 없을까요 ??
얼마전 3일 일정으로 동부지역 다 훑고 왔는데요 성산쪽 가시면 흑돼지는 탁이식당, 고등어회는 그리운 바다 성산포 강추합니다. 특히 탁이식당 흑돼지는 너무 맛나서 이틀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비자림이나 다른 오름보다는 산굼부리 가보세요. 갈대숲이 절정입니다.
정성스럽 답글 감사합니다~^^
처음에 B코스를 구상했을때는 탁이식당 가려고 했는데 A코스로 굳어가고 있어서 이번에는 들리기 어렵겠더라구요. 흑돼지는 서귀포쪽에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12월에 가는 것. 그리고 대체로 여친이 가보고 싶어하는곳, 먹고 싶어하는 것으로 일정을 짜다보니 이번에는 이렇게 윤곽이 나왔는데 다음에 구석구석가봐야죠~
그리고 제주도는 여기저기 훑는 것보다는 아예 한 지역만 잡고 돌아다니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김녕해수욕장, 월정리해변, 다희연, 비자림, 산굼부리,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트릭아트 뮤지엄, 절물자연휴양림, 동문시장 인데 마지막 날 동문시장 빼고는 대부분 동부지역이어서 이동하기도 무진장 편했네요.
그리고 제주공항 도착하시면 간단한 식사목적으로 앞뱅디 식당 강추합니다. 각재기국이 예술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도는 꼭 가보세요. 약 두달간 코스 짜느라 머리 터졌었는데 여친이 3일간 눈돌아갈정도로 만족해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일정 잘짜세요~
저도 우도는 안가봤는데 거기 가면 하루를 거의 다 써야해서 이번에는 제외했네요 ㅠㅠ
다음에 갈때 꼭 가고 싶어요
그리고 삼대국수나 올래국수는 기다리면서 먹을만큼 괜찮은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판단은 글쓴이께서 하시기를..
고기국수는 여친이 꼭!!! 먹고 싶다고 해서 가야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