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46585946?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8
하아. 설마했던 일은 현실이 되고, 우려한 건 반드시 일어난다는거 확실히 느낍니다.형부가 또 다시 만행을 저질렀습니다.밸런스, 배려, 매너 따위는 X나 줘버리는 허례허식을 넘어서 효(孝)도르 형부의잔인한 시간차 공격에 저와 남편은 무너집니다.작년에 형부의 어버이날 선물은 안마의자였습니다. 2,3백짜리 비싼거요.올해 선물은 자전거입니다.자전거. 고작 자전거 하실분은 없겠죠. 네 맞습니다.무려 5,600만원짜리 자전거를 장인인 저의 아버지에게 선물했습니다.어머니는? 그만큼의 선물을 맞추려고 다방면으로 선물 폭탄을 쏟더군요.형부가 훨씬 잘 사니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려고 해도 이건 뭐.비교 안될수가 없지 않습니까?부모님도 예전에는 부담스러워서 극구 거절하더니만, 요즘은 그냥 프리패스입니다.아버지 연세가 70이 넘어셨는데, 뒤늦게 자전거를 타셨고, 100만원정도의 입문용을타셨는데, 1년 동안 답답했다고 하시면서 형부가 센스 있게 자전거를 사드렸는데가격이...5,600만원이라니요. 아버지는 무게가 반도 안되게 줄어서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도앞으로 타봐야 몇년 더 타겠냐면서 형부보고 좀 타다가 가져가라는데, 언니말이형부 자전거는 올초에 신형으로 다시 구입해서 1180만원짜리랍니다!?!?자전거가 천만원 넘내요... 문외한이라 진짜 깜놀.솔직히 욕먹겠지만, 말할께요.이게 진짜 제 입장에서는 저랑 남편 엿먹이는거에요.어버이날, 두분 생신, 두번의 명절까지 1년에 5번을 스트레스를 받아요.부모님 입장에서는 상대적이고 비교 안할수가 없잖아요.형편에 맞게 하는거라는 건 알고 형부가 형편에 맞는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으나아마 맞을겁니다.저희도 맞벌이로 1년에 연봉합산이1억 가까이 되고,30평중반 아파트에 대출없고, 차는 BMX X3로 할부 끝나고 6년차이고,크게 아쉽거나 부족한건 없습니다.보통 사람 기준에서 말이죠.아이가 크면서 스트레스는 플러스가 되었죠.가족 식사자리나 여행가면 그저 형부차 타려고 난리입니다.또 그 집에 갈려고 떼쓰고요.형부집에 차가 4대나 있습니다.승용차, SUV, 법인차, 언니차이고, 1~3년마다 차를 바꿉니다.1년에 1~2대의 차는 새차이다보니.요즘 자주 타고 다니는건 2억중후반대에 구입한 레인지로버입니다.집은 말할거 없죠. 70평대에 초고층 주상복합 상부층.그런데, 언니는 그것도 이제 애 크니까 좁다며, 타운하우스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언니 시부모님이 같은 주상복합에 더 상부층 90평인데 2분만 사시고 계시거든요.금,토,일은 전원주택단지에서 사시구요. 두집 살림하고 계시죠.남편이나 저나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로 다가오면서 많이 힘듭니다.처음에 거절하던 부모님도 요즘 들어 넙죽넙죽 잘 받으시다보니 부담감은 두배가 되내요.언니보고 돈 좀 적게 써서 선물하자고 이야기를 해야할까요?형부는 각자 수준에 맞게 하면 되는거라고 생각면서 저희가 뭐해줬는지 물어보지도 않더군요.그냥 마이웨이입니다.본인이 벌어서 처가에 잘하는데 왜 그러냐 하겠는데, 관계자가 되면 막상 이게 정신적으로스트레스로 다가 옵니다. 진짜 저희도 처음에는 이해하려고 했는데, 계속 반복되니이게 누적되어서 부담됩니다. 아이디어로 승부, 세심한 배려 다 상대 안됩니다.정말 힘듭니다.
스트레스 엄청 받겠다.. 근데 형부가 저렇게 잘 하면 스트레스보다 고마운 마음이 더 클 듯..
여시들 생각이 궁금해서 퍼옴~~!!
다들 같은 생각이구나ㅋㅋㅋ 동생남편이 쓴거같음ㅋ
엄청고맙지 나대신 부모님 호강시켜드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ㅉㅉ 동생남편인듯
남편이 쓴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 문체도 남자고, 우리부모님한테 저렇게 해주는데 비교된다고 싫어할수가있나??
남편이 썻네 으이구
차이가 확 나버리면 차라리 낫지않나? 몇 십만원 이렇게 되면 비교되지만 저건 비교 할 필요가 없잖아
남편이 쓴 글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남자들 자적자 심하잖앜ㅋㅋㅋ
자격지심에 쩔었네
아니 진짜 고마울거 같은데..
형부 제껀 없나요~~~?
당연히 고마워 해야되는거아냐?...어찌됬던 우리 부모님 호강 시켜주는건데 감사하다고 절해도 모자를 판에... 부모님이 비교한다고 써놨는데 전혀 안그러실걸?ㅋㅋㅋ 그냥 지가 배알 꼴리고 자격지심에 글쓴거 같어
나두 괜찮을거같은데,, 울언니 최소 돈걱정은 안하고살아서 좋다라는 생각도 들구,, 울엄빠 좋은선물받으니까 그것도 좋구. 나는 내형편맞게 저집은 저집 형편맞게 하면 되는거지.. 걍 자격지심인듯
동생남편이쓴듯 ㅉㅉ
형부가 우리 엄빠한테 저러면 내가 형부 맨날 업고 다님
백퍼 ㅋㅋㅋㅋㅋㅋㅋ 동생남편이썼닼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언니에게 경쟁의식 열등감 느껴왓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을텐데, 언니얘기는 거의없는걸보니 그런것도 아닌것같음
백퍼 남편이다 남편ㅎㅎ 상식적으로 언니에게 질투나는것도 아니고 형부에게 질투하고 비교당한다고 느끼겠냐고ㅋㅋㅋㅋ
ㅋㅋㅋㅋ읽다보니 그래도 부모님께잘하면 좋을거같은데?하면서 내려왓는데 ㅎ..역시나
내 부모 챙겨주면 고마울 뿐이지 내 체면 깎인다고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것 같은데...
ㅁㅊ 난 저러면 형부앞에서 고맙다고 탭댄스도 춰줄수있음.. 돈있어도 부인식구들한테 안해주는 놈 천지여~
형부 고맙습니다 하고 현수막 걸어줄거야.
내 부모님한테 잘해주면 좋은거 아닌가???
글에서 남자냄새나
형부가 백수라서 친정에 돈꾸는거보다 저게 훨낫지ㅋㅋㅋ
ㅋㅋㅋ근데 스트레스 받긴 할듯 나두 잘해주고싳긴하니까..
스트레스는 글쓴분 남편이 받으셔야지ㅋㅋㅋ 내가 글쓴이 입장이면 형부한테 엄청 잘해서 내 생일도 챙겨먹을듯ㅋㅋㅋㅋㅋ 저런 형부 어딨냐고ㅜ 내형부하라고ㅜㅠ
남편이쓴거아님....? ㅋㅋㅋㅋ 여동생 입장에서 언니남편이 울부모님한테 돈 펑펑써주면 개이득이지.... 뭘 형편맞춰서 해 ㅋㅋ 부모님생각하면 더 해드려라할판에
형부가 저러면 너무너무 고마우니까 더욱 잘할듯
말투가 여자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