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여시들 뭐 어떤말투가 좋을진 모르겠지만
그래 여튼 뭐 나는 책추천을하고싶어서!!!!!!!!!!!!!!
물론 책에 대에 빠삭한 언니들 많겠지만 나처럼 책에 부담감 갖는언니들도
많을 것 같아서 나같은 경우는 글씨 많은거 별로 안좋아하고
어려운책은 싫어해 내가 읽었을때 이해 잘 가는 책이 좋고 그렇지만 또 너무
술술 읽히면 재미없고 그냥 답없는책 내가 혼자 생각해볼수있는 책을 좋아하거든!!!
이책은 이병률 산문집 끌림이야
10여년간 여행을 다니면서 보고 느낀것들을 글로 표현한 책이고 사진과 함께 구성되어있어
꾀 두툼한 책이지만 쭉 이어지는 내용이아니고 페이지마다 다른 내용이여서 지루하지 않을꺼야
정가는 12,000원 이지만 인터넷에서 더 싸게살수있어~~~
뒷표지 부분보니까 엄마를 부탁해 쓴 소설가 신경숙씨도
내가정말좋아하는 가수 이소라씨도 이 책을 읽으셨더라!!!왠지 더읽고싶어지지않아????
언니들이 이책을 읽고싶도록 만들어버릴꺼야 내가
아래는 글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책 내용 중 일부야)
-잘못하면 스텝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추면 돼요.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 지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가진 게 없어 불행하다고 믿거나 그러지 말자.
문밖에 길들이 다 당신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주인이었던 많은 것들을 모른 척하지는 않았던가.
-내일과 다음 생 중에, 어느 것이 먼저 찾아올지 우리는 결코 알 수가 없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라고 탓하지 마세요.
인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나는 왜 이럴까'라고 늘, 자기 자신한테 트집을 잡는 데,
문제는 있는 거예요.
-먼 훗날은 그냥 멀리에 있는 줄만 알았어요.
근데 벌써 여기까지 와버렸잖아요.
-떠나는 누군가를 붙잡기 위해 너무 오래 매달리다 보면
내가 붙잡으려는 것이 누군가가 아니라, 대상이 아니라
과연 내가 붙잡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게임으로 발전한다.
내가 버림받아서가 아니라 내가 잡을 수 없는 것들이
하나 둘 늘어간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어 더 이를 악물고 붙잡는다.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것에 분노한다.
-누구든 떠나는 순간이 되면 본능에 가까울 정도로 뒤를 돌아보게 된다.
뒤를 돌아보면서 거꾸로 매달려 있던 자신과, 가능하다면 한동안 품고 살았던
정신의 부산함을 그 자리에 걸어두고 떠나려 한다.
그래서 돌아본다는 것은 씁쓸한 일이 되고 수심 깊디깊은 강을 건너는 일처럼
시작하지 말아야 했을 일이 돼버린다.
-그래요.
삶은 그런 거예요.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그런 것.
-고양이처럼 돌아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어찌 될 것인지,
어찌해야 할 것인지를
결코 당신이라는 고양이는 알려주지 않는다.
-꼭 보폭을 맞출 필욘 없는 것 같아
조금 늦게가도, 조금 멈췄다 가도, 목적지는 나오거든?
-길들여지다 미쳐버린 당신의 나무, 당신의 바람.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으면 미쳤을까요.
그렇게 무장했을까요.
-평소엔 그냥 그런 거였는데 어느 한 사람으로 인해
쉽게 잊혀지지 않는 명사로 각인되는 경우 있잖아요, 왜.
-늘 그 자리에 있었고, 늘 사람들 눈에 띄었던 것들인데
어느 날, 갑자기 바람처럼 우리 눈에, 마음에 걸려드는 일이 있습니다.
-좋아 보였어.
내내 그 두사람은.
행복해 보였고 그래서 위험해 보였어.
-만나는 일이 피고 지는 꽃인가 했습니다.
첫댓글 와 글너무 좋다.....나이거 읽어볼게 언니고마웡!!!!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가진 게 없어 불행하다고 믿거나 그러지 말자.
문밖에 길들이 다 당신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주인이었던 많은 것들을 모른 척하지는 않았던가.
헐 이글 쩌러.....
언니 이책이꾸나!!!!! 이병률작가님 ㄴ낌 진짜 죽여 ㅜㅜ
나도 이 책 샀는데!!!!!!!!!완전 좋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바본가 ㅠㅠ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라고 탓하지 마세요.
인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나는 왜 이럴까'라고 늘, 자기 자신한테 트집을 잡는 데,
문제는 있는 거예요.
이거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 ㅜㅜ
인생 자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나는 왜이러지 병신인가... 이럼서 자책하는 게 문제다 이말이징 ! ㅋㅋㅋ
아 ㅋㅋㅋㅋ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책은 역시........내가 다른친구들에게도 다~~소개해준책^^!!! 심심할때 아무데나 펴서 읽어도 항상 좋은책
남자친구가 나 이책 줬음 너무 좋아 ㅠㅠ
나도 이거 엄청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읽어야지.ㅠㅠㅠㅠㅠ
나 여기 있는 글 안 잊어먹고 싶어서 3번 돌려 읽었음 좋아 ㅜㅜ
나도 이 책 되게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적은 글귀도 다 내가 좋아하는 글귀다 ㅋㅋㅋㅋ
나도 좋아하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