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으로 향하며 본 강원도는 곳곳에 가을 향이 물씬 나고 있었습니다. 노랗게 익어가는 벼랑 코스모스, 파란 하늘...
용오름 계곡에 도착해 보니 역시 지난번처럼 물이 아주 맑아 주저 없이 뛰어들었습니다. 제대로 놀고 싶어서 워터수트를 입었어요. 수영도 하고 미끄럼도 타고 세찬 물 흐름에 몸도 맡기며 신나게 놀았어요. 이렇게 맑은 물에 내가 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했어요.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 다이빙도 하고, 바람의 전설님의 멋진 급류 수영이랑 잠영도 감상했어요. 감탄을 자아냈던 에이프릴님 정석 물수제비도 기억에 오래 남을듯합니다.
물놀이 후 허기진 배를 달래러 간 곳은 서석면 맛집 이모네집... 생선구이와 부대찌개를 모두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점심으로 체력을 충전하고 수하리 계곡으로 이동해서 다슬기 잡기를 하였어요.
손에 잡힐 듯 예쁜 물고기가 헤엄치는 물속 세상도 보고, 물놀이하듯 둥둥 떠다니며 다슬기를 잡아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다슬기는 추억으로 남길 만큼만 잡아서 더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분들처럼 물안경을 준비해서 찐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요. 모든 행사가 알차고 소중하지만 올여름은 래프팅과 계곡 물놀이가 최고로 재미있어서 여름이 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예요.
행사 총괄해 주시고 장시간 운전해 주신 바람의 전설님, 운영진분들, 회원님... 선하고 아름다운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