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빨꼬들거리게 하는건 너구리가 짱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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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법을 응용만 잘하면 보통라면(스낵면제외)도 꼬들거리게 할 수 있슴당. 아시는 분들 많겠지만 고도의 테크닉과 고생 없이는 어렵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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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끓는 물이 두개 필요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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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수도꼭지가 바로 옆에 있어야 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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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으면 면 넣고 앞으로 뒤척 뒤로 뒤척 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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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물 거리기도 전에 면을 빼서 채반(구멍 숭숭 뜷린거)에 넣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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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촥 틀어줌당. 흐물거릴려던 면이 얼음! 하고 차렷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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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까 뜨건 물에 잠수 시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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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다시 뺄라면 축 쳐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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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을 맛보는 면빨을 다시 차렷시켜야 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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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 면을 빼서 다시 라면한테 찬물 고문을 시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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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겁이 1분이내에 4번은 이루어 져야 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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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첨엔 한 번 하기도 힘들었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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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옆에서 혼자 끓고 있는 냄비에 눈을 돌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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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번의 냉수욕을 마친 면을 그곳에 넣구 나머지 작업을 하심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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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할 것은 항상 물이 쎈 불에 팔팔 끓어야 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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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끓이라는 라면 2분만 끓여야 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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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욕으로-2분 소요 되었기땜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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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드심 면빨 쭉쭉 탱탱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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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놀란 면빠리 튕튕 불때가 될라면 냄비가 식어있을 정도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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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테크닉을 완벽히 익히기 전까진 면빨이 너구리 면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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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할 것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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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 끄뻑 이상 제 너구리응용비법이었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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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너구리를 그렇게 해서 몇분 더 끓여 먹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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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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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했던 테크닉으로 너구리를 끓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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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사 주지스님의 불심까지도 무너졌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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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 덕분에 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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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구리 안끓여?"소리 듣구 살았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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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임당... 혹시라도 -_-↑저위 소리가 말더 안되고 하기도 힘들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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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쪼가리 날리십숑 직접 보여드리겠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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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안에 최고 6번 냉수욕도 시켜봤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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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__ ) 끄뻑 너구리였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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