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들 희망의 끈을 놓고 있을 때 지인들과 입씨름 해가면서 굴러가는 축구공의 기적에 대해 말했었다.
혼자 기적을 바라는 것이더라냐는 사람들의 힐난에도 예감적으로도 촉이 와서 대한민국 건아들에게 절대적으로 굳은 믿음과 신뢰를 보냈다.
월수금에 한의원에서 만나는 지인 조차도 그동안의 성적으로 보아 기대할 것도 아니잖냐며 포기한다고 해서
그건 아니되옵니다 라며 대한민국 건아들에게 개인적으로 무한 애정과 기대감을 보냈다.
결과론적으로 개인적인 희망의 멧세지가 텔레파시로 제때 전달된 듯 경이로운 기적의 힘을 보여준
대한민국의 건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숱한 우여곡절을 겪고 편파적인 심판들의 태도에도 묵묵히 제 갈길만 갔었던 신태용 감독이하 관계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개인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아니하고 주어진 추가 여분의 시간에 움켜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온몸을 던져 수지를 하던 국민 욕받이에서 육탄 수비수가 된 김영권이 툭 차넣은 골을 보는 순간
골골골 골인을 목청껏 외치며 저절로 무한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뒤이어 순간 찰나에 대한민국의 대표 울음보 손흥민이 또 제 이름값을 톡톡하 하며
멀리 차 준 골을 몰고가 집 나간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가볍게 툭 차넣어 또 한 골의 역전의 역사, 반전 드라마를 엮어냈다.
절로 울컥하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의 모습에서
또 진한 대한민국의 건아로서 열정과 열망을 그나마 이룰 수 있었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멕시코전에서 보여준 참담한 , 아쉬움과 미안함이 교차하던 눈물과는 또 차원이 달라보였다.
이제 세계가 그를 주목하고 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함께 올라가는 모습도 그려졌다.
당연한 결과다.
물론 김영권이 가장 먼저 기회를 찾았고 거미손 슈퍼세이브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은 칭찬을 해도 모자랄 정도요
스스로 이 자리를 꿰차고 올아와 자신의 존제감을 확실히 보여준 조현우에게
온국민이 박수와 환호와 응원을 더하여도 모자랄 판이다.
잘했다...16강이 아니어도 좋았다.
그밖에도 팀의 중요한 컨크롤러 역할을 충분히 해내던 기엇용, 구자철, 그리고 새내기 이승우까지
또한 그라운드를 누비던 그렇지 못했던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다한 23명의 축구전사들 모두 모두
세계 최강의 독일 전차군단을 이겼다는 자부심, 자존심을 건졌다는데 우선 만족이 먼저겠다.
즐기는 축구를 하라고 말은 해댄다.
하지만 이왕 즐기는 운동을 한다면 전쟁터에 나가서는 이겨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축구전쟁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비록 16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은근과 끈기의 승부 근성을 보여준 대한민국 건아들의 승리다.
무한 박수를 받아도 될 일이겠다.
한편으로는 넘치를 수비를 하여 마음 고생을 하였을 두명의 수비수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그들의 적극성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던 것이요 나머지 모든 건아들의 개인개인적인 플레이와 팀플레이가 맞물려
오만방자했던 독일 전차군단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잘. 했. 다
어쨋든 흥분의 이 아침,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류효성 기자의 글을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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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당 혁신비대위 출범을 위한 준비위가 활동에 본격 착수하면서, 이른 시일 내 비대위 구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하지만, 당내 각 계파간은 물론 내부에서조차 비대위를 둘러싼 이견차가 있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 별로 관심도 없다마는... 천막은 치지 마라 불법 노점으로 단속 당한다~
2. 바른당 안철수 전 대표는 ‘실패하더라도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다시 생각해보고 다시 하려는 용기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성공이건 실패건 계속 용기를 갖고 그 일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 그건 용기라기보다는 만용이라고들 하던데... 혹시 본인만 모르는 건 아니겠지?
3. 여권에선 ‘범진보 개혁입법연대’론이 수면 위로 떠 올랐습니다.
민주당과 민평당ㆍ정의당까지 묶어 각종 민생 법안과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국정원법 개정안 등
개혁정책을 입법으로 완성할 수 있는 틀을 만들자는 주장입니다.
# 마지막으로 좋은 일 한다 생각하고 그렇게 좀 해보시지그래~ 암튼 난 찬성~
4. 여야의 법안 처리 최종 관문인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물밑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관례상 국회의장 소속 정당이 아닌 당이 맡아왔기에 야당 몫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반기 자유당이 가져간 바 있어 양보 없는 기 싸움이 예고됩니다.
# 자유당 인사들만 아니면 크게 상관없지만, 정의당 노회찬 의원 추천해 봅니다~
5. 국민 과반수(51.2%)는 문재인 정부가 집권 2년 차에는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폐청산’은 19.5%, ‘남북관계개선’은 15.0%, ‘복지정책 확대’ 8.6%, 기타 3.5%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 적폐청산·부패청산이 확실히 되고 남북관계 개선되면 경제는 자동 빵 아닐까요?
6.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은 사법 불신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OECD가 2015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사법부를 신뢰한다’고 답한 이는 27%로
OECD 42개국 중 39번째로 적었습니다.
#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말이 왜 나왔겠냐고... 다 자승자박인 게지 뭐...
7. 경찰이 영포빌딩의 다스 비밀창고에서 발견된 경찰 ‘사찰 문건’과 관련해
불법 사찰 여지가 있는 내용의 문서 수십 건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문건들의 존재가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검찰과 수사 주체 등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 양승태 컴퓨터 모냥 ‘디가우징’이라도 하지 그랬어~ 자우지장지간에 말이야~
8. 할리데이비슨이 ‘일부 생산시설을 미국 밖으로 옮기겠다’고 밝히자
취임 초기 ‘미국 제조업의 기둥’이라던 트럼프 대통령은 백기 투항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또, ‘미국 밖으로 나가면 전에 경험하지 못한 세금을 안겨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이럴 때 보면 대통령이 아니라 나와바리 지키려는 조폭 두목 아닌가 싶어...
9. 까다로운 선발 과정에도 경찰대 경쟁률은 해마다 고공행진으로 수험생 사이엔 ‘경대 고시’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가장 큰 인기 비결은 ‘취업’ 때문인데 졸업 후 6급에 해당하는 경위를 달아주는 대학교는 서울대도 못 하기 때문입니다.
#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는 육사가 최고였는데... 어쨌거나 역시 공무원이구만 뭐...
10. 올해 국민의 55.2%가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인 가운데 그중 82.6%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로는 지난해보다 3,000원 늘어난 평균 25만9,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4인 가족이 휴가를 가면 1백만 원이 훌쩍 넘네? 이러니 해외여행 가고 말지~
11. 뭉친 근육을 풀어주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안마의자'의 계약이나 품질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체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용하면 골절 위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 집이 좁아서 놓을 때가 없는 나는 그런 스트레스는 없다마는... 좋은 건가? 쩝...
12. 배우 정우성 씨가 예멘 출신 난민과 관련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 씨는 ‘난민도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하나의 인격체이며
이 부분에서 누구도 우선시 될 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라니까... 그래서 인물값 한다는 말이 틀림이 없어요~
# 김병준, ‘문 대통령, 무너진 보수 끌어안아 줬으면’. 왜?
# 권성동, 불체포 특권 포기, 영장실질심사 받겠다. 응~
# 한노총 최저임금위 복귀, 민주당과 개선합의. 음...
# '탈세 등 혐의' 조양호 회장 오늘 검찰 출석. 쯧...
산을 옮길 수 있어도 습관을 바꾸기 어렵고 바다를 메꿀 수 있어도 욕심은 채우기 어렵다.
- 중국 속담 -
이렇게 어려운 일을 위해 우리는 평생을 노력하며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내려놓고 산다면 우리의 삶이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서 비워 놓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는 류효상 기자의 속내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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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곳은 장마가 소상상태...그러나 무덥기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간밤에 잠을 설쳤다면 휴식도 필요하겠으나 워낙 즐거운 피로도라 견딜만은 하겠다.
김종필....훈장을 주느니 마느니로 왈가왈부가 많지만 전례대로 행하여졌다면 그가 벌인 일의 공과를 떠나
전 국무총리 자격으로 당연시하며 주어지는 국민 무궁화 훈장 추서에는 이해를 하겠다.
하지만 그가 말하지 않은 진실, 끝까지 입을 다물고 하늘 여행을 떠난 그를 보며 비겁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가 박정희와 벌인 일들과 일본과 합의하였다는 많은 일들은 어찌 다시 되돌릴 수 있을런지 오래도록 생각해봐야 할 일 이겠다.
돈 몇푼에 팔아넘긴 한일협정 조약도 다시 살펴 볼 일 이겠지만 이미 서류상 끝난 문제라 이의 제기도 어렵다니 그것 참.
만년 2인자는 역시 2인자 만큼의 역할을 할 뿐이다.
우유분단의 대명사이기도 할 2인자.....그는 끝까지 치사하고 비루하고 남루하였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정치권의 야료도 은근슬쩍과 음흉함까지가 그의 몫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 그를 추모하는 군단들을 보자니 참 그것도 그렇다.
암튼
정치권에도 새로운 바람 좀 불었으면 좋겠다.
절치부심을 하여도 모자랄 판에 아직도 개과천선의 길이 먼 저들의 행태를 보자니 속이 쓰린다.
그러나 저러나 오늘은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하겠다.
쭈욱...독일군단을 이긴 축구건아의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누리며 축구 광풍이 끝날 때까지.
첫댓글 밤 늦도록 축구보며 함께 흥분하고 함께 기뻤네요 모처럼 스트레스 날아가는 즐거운 골의 향연이었네요
이 맛에 축구 보는거죠~!
맞습니다 맞고요...지금도 뿌듯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