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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의 서울은 우리가 애타게 염원하고 있는 로컬푸드 세상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결과적으로 좋다고 볼 수 없는 버릇이 생겼다면
그것은 영어다 서양이다 신진국의 상징처럼 보이는 자본주의다
한마디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의 것은
무엇이건 좋아보였다 할 것이고 지금도 우리의 정신에 그 물들어 있는
색은 아무리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것 같다
아주 적은 수의 바른 사람들이 활발하게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많은 자본을 축적해 놓은 사람들 어딘가의 땅에 자연을 무참히 파괴하고
인공시설물을 구축해 놓은 사람들 소위 기득권 사람들과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손에 흙묻히지 않고 즉 건강하게 일해서 돈 벌 생각이 없는 돈이 돈을 번다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
그러니까 돈으로 내 이득을 위해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한마디로 이런자들이 가진 돈을 더 불리기 위해서 정치인에 회계사에 변호사같은 자들의 철저한 계산에 의해
행동방향을 결정하고 겉으로는 서민경제를 살리네 국격을 높이네 일자리를 창출하네 효자산업이네
별의 별 좋은 말들로 포장을 하여 진정한 척 눈물도 보이며 호소를 하면
순박하다고 해야 하나 마음이 좋다고 해야하나 어리석다고 해야하나 마음이 약하다고 해야하나
편가르기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잘도 속아넘어가는 국민이다
공권력이 지금도 국민을 보호는 고사하고 감시하고 협박하는 세상이니
독재시대를 몸으로 버텨온 노인들의 머리속은 아마도 그 시절에서 정지 되어있을 법도 하다
그 노인들에게 국가란 강압이며 보복이며 죽이는 자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민주화가 되었다는 그 국가가 절대로 기세가 꺽일것 같지 않아 보이는
기득권세력의 노예나 하인 그리고 보호자역할인 본연의 모습만은 아직도 그대로 이다
많이가져가는 자 최근에 조금밖에 못 가져가서 불만인 자들이 대통령에게 총부리를 겨누니까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느니 사대강같은 자연파괴 행위는 내 목숨보다는 매우 하찮은 것이다
이명박이 생생하게 증명을 하지 않았나 싶다
국민의 생몀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인 대통령이 이렇게 움직이는 데도
보이지 않지만 근본인 국민믜 행복감을 높이기 보다는
카다란 김일성동상처럼 치적이 눈에 보이는 안해도 되는 것만 아니 해서는 안되는 것만 골라서 하는 이런 자를
멀건히 쳐다보고만 있는 것 같은 국민들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본론으로 돌아간다면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로컬푸드를 만드는 광경은 정말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는 지우고 싶은 추억이다
우선 주거환경부터가 그랬다 너무나 불편했다 화장실도 그렇고 부엌일은 또 얼마나 힘든 노동 이었나
그래서 서을의 거의모든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이 상태에서 벗어나자고 안간힘을 썻던 것이다
꿈에도 그리던 진흙에 신발이 빠지는 길이 사라졌고 근대적인 집이 생겨났다
날도 더운데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걸어가야 했던 고통이
이제는 시원하게 많이걷지 않고 갈 수 있게 되었다 전화 한통이면 무엇이던지 배달이 되는
돈만 있으면 뭐든지 알아서 해주는 엣날 왕도 못해본
지상낙원이 따로 없는 그런 환경으로 바뀐지 이미 오래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불안정 한가
왜 분노에 가득차 있으며 불만이 머리끝까지 솟구치는가
왜 사람이 귀하게 아니 생명이 귀하게 여겨지지 않으며 사람조차도 두당 얼마식으로 돈가치로 계산하고 있나
내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으며 무시당한다고 거의 전 국민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대통령도 무시당한다고 매우 강하게 느끼고
대통령을 무시하는 집단은 다름 아닌 기득권세력이다 수도 없이 많지만 하나만 꼽으라면 대표적으로 검찰를 들 수 있다
아이러니 한 일이다 기득권의 대변인이 정권인데 무시라니
그래서 온국민이 무시당하며 대접을 못 받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런 사회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이대로 가면 망한다고 하는 것이고 살 길은 로컬푸드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지금은 서울이 로컬푸드세상이 되어도 좋은 아니 로컬푸드하고 싶어서 안달인 사람들로 가득 찼다
기억 속의 로컬푸드 서울이 아닌 최첨단 로컬푸드 서울이다
서울 사람들의 먹을 것에 대한 불안은 이제 극에 달했다
그렇지 않아도 국민을 배신하고 있는 정부가 인증한 농산물 이제 믿을 수도 없다
한편 서울의 공기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왜냐면 공장굴뚝 매연은 없어졌고 자동차매연도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구로단지의 산성비 지금은 없지싶다 잘은 몰라도 IT단지로 바뀌었다고 하니까
산성비같은 오염된 비 때문에 서울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면
이제는 원인이 해소 되어 가능하지 않을까
서울이 이정도 인데 굴뚝공장산업단지가 아닌 다른 지역은 더 좋을 것은 분명하다
이제는 시골이라고 부를 만한 비포장마을은 아예 사라졌다
전국 어딜 가나 서울인지 시골인지 분간도 안간다
그러면 되었다 전국 어디서나 로컬푸드 생산할 준비가
이제는 아파트단지를 새로 구축할 곳도없지만
만일 수도권이라도 단지를 구축한다면 별도의 텃밭을 조성하자
서울시라면 마을텃밭을 조성하자
소중한 자산인 햇빛을 가리는 고층건물 짓지 말자
개인 집을 새로 지을 때도 이층집도 높다 단층집을 짓자
서울 인구를 줄이는 이런 방향으로 가자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박원순의 시정철학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지 않을까
당연히 지금은 땅값때문에 텃밭을 만들 수 없어서
그래서 땅값싼 곳으로 가게 된다
도시에 아파트를 지을게 아니라 텃밭 딸린 단독주택 마을을 지어야 한다
교통은 다소 불편하겠지만 시범적으로 예쁘게 조성하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전국적으로 수만대일의 경쟁율을 보이지 않을까
우선은 은퇴자들의 천국이 될 것이고 이런 마을이 전국적으로 붐을 이루면
자연스레 서울도시인구 분산효과를 거둘 수있고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행복국가가 만들어 진다
국가는 마을 텃밭을 조성하기 쉽게 도와 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땅값싸고 집값싼곳에서 부터 로컬 푸드가 시작 될 것이다
지자체나 도에서 적극 육성해야하고 그렇게 될 것이다
이제는 도에서 생산한 농작물은 도에서만 소비하자
로컬푸드가 정착되면 마을에서 생산한 식품은 마을에서 소비하게 된다
유통업자의 농간으로 건국이래 얼마나 고통을 겪어 왔는지 우리는 너무도 잘 안다
우리사회에 불필요한 악의 소굴인 유통업자는 이제사라져야 한다
막말로 언제까지 서울인간들 먹여 살리려고 유통업자의 배를 불려야 하나
서울사람들은 서울에서 생산해서 먹어라
그래야 한다 각 가정에서 어렵다면 통단위로 그것도 어렵다면 동단위로 경작해라
예를 들자면 요즘 이슈였던 동작구민들은 동작구에 집단농장을 만들어야 한다
땅이 없으니 구에서 집을 사들이면 된다
동작농장을 만들었으면 거기서 일할 사람은 동작구민중에서 뽑으면되고 급여를 지급하면 된다
일하는 사람은 봉사에 가깝고 최소임금만 지급하며 자부심이 급여보다 더 큰 보상이 된다
모든 비용은 구민이 지불하는게 당연하다 물론처음에는 적자가 날 것이다
이 또한 동작구를 위한 희생이라고 여기면 된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내 힘이 보태어 지고 내가 직접 참여하고 대화하고 농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남이 아닌 내 이웃이고 모두의 의사를 피력하고 거기에서 합의되어 모두가 수긍하는 그런 지역사회를 내가 가꾼다
고 생각이 들도록 동작구청이나 서울시는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나는 농축산물이 동작구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조금씩만 구매하자
돈 많다고 싹쓸이하는 주민은 주민모임에서 지탄을 받게 될 것이며 서로돕는 자세에 익숙해 질 것이다
뭐든지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다
처음엔 이렇게 시작하자
원하는 주민들만 참여시키자
쉽게 말하면 협동조합으로 시작하자
유통비용 때문에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타지역 농산물은 자연적으로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서 행동해야 한다 대자본으로 가격농간을 부리는 행위를 보면 가만있지 말자
지금도 서울의 강동구에서 그렇게 로컬푸드를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고 모두 만족하고 있다
그 땅은 개발 하지 말아라 개발이익보다 지금 현재가 더 값어치가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더이상 서울에 아파트를 짓지 말아라
없는 일자리라도 서울에만 있어선 안된다
기존에 있던 서울의 회사들 지방으로 빨리 옮겨라
서울과 같은 밀집도시는 재앙이나 마찬가지다
식량공급이 하루라도 안되면 전기공급이 하루라도 안되면 폐허가 되기 때문이다
수도 전기 교통이 끊겨도 살 수 있는곳 어디인가
집주변에 텃밭이 있고 지하수가 있는 곳이다
최소한의 생존 조건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저런 사유로 어쩔수 없이 지방에 가서 살아야 한다면 축복으로 여겨라
얼른 서울집 팔고 싼집 사라 서울교육도 이제는 사람 죽이는 교육이 되었다
돈이 만능이라고 착각하지만 갑자기 큰사태가 발생하면 수퍼마켓이 순식간에 동난다
동나는건 그래도 양반이다 순식간에 무법천지가 되어 약탈된다
서울에서는 그런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고 살고 있지만
경제대국 일본이 그렇게 자신했던 후쿠시마 원전이 파괴되니 어떻게 되었나
지금도 일본정부는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65세정년인 일본도 자국민에게 책임을 못지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더 하지 않고 있지 않나
로컬푸드의 중대성은 초등학생들에게 숙제과제로나 내줄 정도의 먼 세상이야기가 아니다
로컬푸드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모든 국민들은 지금 하루하루를 겨우 연명한다라고 표현 하고 싶다
한 번 고립상태에서 구호물품을 받아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로컬푸드가 생존의 기본임을 잘 알고 있을 테지만
그저 돈의 신의 명령만 쫒고있는 대다수 쇠뇌당한 국민들은 아직도 모르고 있다
내집마련이 꿈이라면 그 내집이라는 개념은 텃밭이 없는 아파트 같은 집이다
내집이 마련되는 순간 굶어 죽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텃밭이 딸린 싼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만에하나 소득이 없어지는 사태에도 평생 굶어죽지 않고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또는 최소한의 돈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렇게 안정되게 살 수 있도록 국가가 가장 중점을 두어 해야 할 일이 아파트가 아니라 텃밭딸린 내집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도심의 땅값은 비싸고 사람없는 곳은 매우 싼 지금의 땅시세라면 쌀 때 내집을 장만하라
왜냐하면 너도 나도 텃밭달린 싼집을 찾기 때문이다
수요가 몰리면 이런 땅에 투기자본이 몰려오며 그 때는 이미 구입할 수도 없다
대한민국은 너무나 좁은 나라다 전국 어디에서 산들 하루면 갈 수 있고
깊은 살골은 이 땅에 없으며 땅넓은 나라에나 가야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로컬푸드는 당연히 토마토 오이 파 마늘 고추 상추 고구마 포도같은 기초농산물이 될 수 밖에 없고
바나나같은 농산물은 그 지역에나 가야 먹을 수 있어야 한다
해산물 역시 바닷가의 로컬푸드이며 지역에서만 거래하면 된다
무슨말이냐 하면 해산물이 먹고 싶으면 그 지역으로 가야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축산물도역시 로컬푸드여야 한다 텃밭이 있다면 닭도 기르고 양도기르는 것은 당연하다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이건 집단 대량화 하면 문제가 생긴다
닭도 대량사육하면 돼지도 집단 사육하면 소도 양도 오리도 말도 전염벙에 걸린다
걸리지 말라고 해도 걸릴수 밖에 없는 것이
목표가 돈이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한의 이윤을 뽑아야 하는데
자연방목하면 비용이 더 들기도 하려니와 힘도 엄청 더 든다
내가족만 먹고 남으면 이웃과 나눠먹으면 될 걸 굳이 화폐로 만들어 불행의 씨앗을 만든다
자연방목한 가축은 일부러 전염병걸리라고 해도 안걸린다
오히려 과보호한 동물은 너무도 쉽게 걸린다
동물연구소에서 기르는 동물은 얼마나 철저하게 보호했던가 역시 못 피하지 않았나
로컬푸드는 자연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
집에서 기르는 몇마리 가축의 분뇨는 거름으로 재활용해도 모자라면 모자랐지
하천오염 같은 오염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사람의 것도 모자라지 않나
서울사람의 분뇨가 모두 어디로 가나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훌륭한 거름이 되는 소중한 자원인데 어떻게 처분하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어렸을 적엔 배운게 없어서 무지하여 농사나 짓고 가죽을 기르는 줄 알았다
배우면 저런일 안하고 잘 먹고 잘 살 줄 알았다
봉건지주에게 착취당하고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나는 누군가에게 착취당하지 않고 잘 살 고 일도 즐겁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대한민국 노동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중소기업에 한 번이라도 사원으로 몸 담아본 사람이나 지금도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말이다
로컬푸드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음식물을 말하지만
일터도 내 지역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교통수단이 이 처럼 발달 할 이유가 없었어야 한다는 말이다
교통수단은 엄밀히 말하면 필요없다
태어난 곳에서 구태어 멀리 나갈 이유는 무엇인가 자동차와 고속도로 고속철도 비행기등
국내뿐 아니라 멀리 해외여행을 갔다와보니 더 행복해 졌나
같이 나갔다가 떨어져서 온다는 말은 왜 생겼나 생각해 보자
로컬푸드는 어렵지않다 내가 직접 손에 흙을 묻히지 않아도 된다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다 텃밭이 없는 내집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웃에게 생산 하게 하고 나는 그걸 싸게 소비만 하면 되는 것이다
서울사람이 해남배추 싸게 먹겠다고 우기면 중국배추 먹게 된다
멀리 있는 음식 싸게 먹으려 욕심부리지 말고 가까운 내 지역 이웃이 생산한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다같이 행동하자
비싼 음식이 정말로 산삼처럼 효과가 있다면 김일성 김정일 정주영은 왜 100살도 못 살았으며
이건희는 왜 식물인간처럼 되었나를 생각해 봐야 한다
그 바싸다는 산삼역시 효과가 있다면 지금쯤 가진자는 200살은 넘게 살고 있어야 맞다
우리는 장수에 도움되는 좋은 식량을 원하는 게 아니라
먹고 되레 수명단축 되지 않는 믿을 수 있는 먹을것을 원한다
첫댓글 글이 길지만 잘 읽었어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네요.
대박님 올려주신 귀한 고견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합니다.
어느부분 이해와 배경이 함께 공유 되는 부분이 있어 더욱 생각을 하게 합니다.
소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