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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운명을 바꾼 삶의 지혜 주역 (이해수저, 도서출판 무량수간)
7월 24일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점심공양을 하고 난 후, 계곡에 있는 우리들의 낭만의 장소인 수영장에 갔다. 벌써 여러 명의 스님들이 헤엄을 즐기고 있었다.
평소보다 물의 양이 상당히 많았다. 그저께 폭우가 내려서 많은 물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제는 헤엄을 즐기지 못하였다. 오늘은 물도 많고하여 더 깊은 물에서 마음껏 놀게 되었다. 나는 옷을 벗고 기분좋게 헤엄치기 시작했다. 다른 스님들이 나의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는 부산 바닷가에서 살아서 그런지 수영하는 폼이 다르다하면서 칭찬을 했다.
둑의 중간에 수문을 만들어놓은 근처에서부터 계곡의 위쪽까지의 길이가 제일 길어서 그곳에서 나는 헤엄을 친다. 천천히 몸을 움직이면서 자유형과 평형을 섞어가며 즐겁게 헤엄을 친다. 오늘도 계곡의 위쪽에서 수문있는 방향으로 헤엄을 쳐서 가고있었다. 거의 수문이있는 둑까지 다 왔을 때 갑자기 나의 몸이 물에 빨려 들어갔다.
순간적이었다. 눈앞이 캄캄하여 어찌할 수가 없었다. 본능적으로 나는 양손으로 둑을 잡았다.
수문의 합판이 밑 끝까지 닫혀있지않고 반쯤 닫혀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누가 수문을 합판으로 밀어닫다가 수압이 세어서 끝까지 내리지 못한 것이다. 그 밑의 조그만 구멍 사이로 그 많은 물이 빠져나가니 물의 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
그 조그만 구멍사이로 나의 두 다리가 빠져들었고, 나의 아랫배는 합판에 찰싹 달라붙었다. 다리는 둑 밖으로 빠져있었지만 몸체는 두 손을 벌려서 둑을 잡고 있어서 근근히 지탱하는 바람에 빠져나가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꼼짝할 수가 없었다.
놀란 스님들이 와서 나의 오른손을 두 명이 함께 잡고 왼손도 두 명이 잡고서 나를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많은 물의 압력때문에 나를 올릴 수가 없었다.
나의 불쌍한 두 다리는 좁은 구멍사이를 흐르는 거친 물과 함께 둑의 밖으로 나가 동동거리고 있었다. 두 다리는 나의 다리가 아니었다.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다. 출렁이면서 세차게 밖으로 내뿜는 물살과 함께 요동치고 있었다.
나의 손을 잡는 스님들이 땀을 흘리고 있었다. 다른 힘있는 스님들이 와서 나를 올리려했지만 꿈쩍도 않는다. 이 많은 물을 빼주면 나는 살아날 수 있는데... 포크레인같은 기계가 없다.
나의 몸은 조금씩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다.
보고있는 많은 스님들이 안타까워해도 방법이 없었다.
얼마 후 대중스님이 전부 모였다. 이 어처구니없는 광경, 이 기막힌 모습. 그러나 사람을 살릴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없다.
고참스님 한 분이 말을 했다.
"어차피 끌어올리지 못할 바에는 밑으로 밀어넣자."고 제의를 하였다. 좁은 구멍으로 몸 전체가 빠져나갈 수도 없다. 나간다해도 양쪽의 팔은 부러져 박살이 날 것같다. 요행히 몸 전체가 구멍을 뚫고 나간다하여도 앞이 바위와 돌멩이 밭이라 물살에 휩쓸려 머리가 박살나서 병신아니면 사망이다.
시간은 흐르고 있었다. 아~~ 이렇게 죽는구나. 눈으로 볼 줄알고, 귀로 들을 줄 알고, 입으로 말할 줄 알고 숨도 쉴 줄 아는데 이렇게 죽다니 생매장도 아니고...
나의 팔을 잡고 있던 네 명의 스님들은 너무 힘이 들어 교대하여 다른 네 명의 스님들이 나의 양팔을 잡고 있었다.
나는 눈을 감았다. 나의 지나온 30년의 세월이 영화를 보는 것처럼 필름이 돌아갔다.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던 과거의 일들이 순간적으로 스치고 있었다. 장면이 연속적으로 계속 바뀌면서 다른 장면이 펼쳐진다.
어머니가 나의 어린 시절에 나보고 생명이 짧다고하여 관세음보살전에 팔았는데, 그 관세음보살님이 홀연히 떠올라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고기들의 영혼이 나타나 나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나를 공격하는 수많은 고기떼의 화살을 나는 피할 수가 없었다. 온몸을 향해 쏘아대는 독화살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대로 당하고만 있었다.
나의 눈과 입을 공격하고, 심장을 공격하고 뇌를 공격했다. 나는 서서히 파괴되어 죽어가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한 줄기의 강력한 섬광이 비치었다.
속가에 있을 때 낚시하는 나의 모습이 빛을 통하여 함께 비치었다. 나는 참회를 했다. 고기들에게 나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참회진언을 외웠다.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얼마나 했을까? 고기 혼령들의 공격이 멈췄다. 좀 살 것 같았다.
장면이 바뀌었다. 사람도 아닌 사람같은 형상으로 나타난 혼령들이 나의 머리통을 죄기 시작한다. 머리통이 깨어질 듯 벼락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허리부위와 남근을 칼로 자르고 난도질을 한다. 고통의 연속이다. 관세음보살을 불렀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물체가 사라졌다. 태아령의 혼령들이었다. 여자를 만나 어떻게 잘못되어 유산하였던 일이 있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그런 원한들이 서로 앞다투어 인정사정없이 무참히 공격을 하였다. 어디서 그런 원혼들이 갑자기 왔을까? 생각하니 순간적으로 소름이 쫙~ 끼친다.
다시 장면이 바뀌었다. 송도 바닷가의 모래사장이 보이고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여름이다. 동생 영수가 튜브를 타고 물위에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세게 불어 동생은 타고있는 튜브와 함께 바다 멀리 바람이 부는대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어린 나는 그 광경을 보고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울고있었다. 그 때 아저씨 한 사람이 바다에 뛰어들어 능숙한 수영솜씨로 동생을 구해주는 장면이 나타났다. 동생은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이다. 살아돌아온 동생을 부둥켜앉고 한없이 울고 있었다.
다시 다른 장면이 나타난다. 군복을 입은 모습이다.
무궁화 세 개를 달고있는 연대장과 작대기 두 개를 달고있는 나와 마주 앉아있다.
연대장이 '언제 별을 달 수 있겠느냐고' 나에게 묻는 장면인데, 나는 스스럼없이 몇 년후에 별을 달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다. 왜 이런 장면이 떠오를까?
내가 군대 생활 편하게 하기위해 거짓말을 한 기억이 나쁜 흔적의 업보로써 마음속 깊은 곳에 양심의 가책으로 남아있었던 것이 지금 살아난 것이다. 다시 장면이 바뀌면서 여러 장면들이 겹겹이 이어졌다. 이런 장면들은 아주 짧은 시간의 찰나를 스쳐서 지나갔다.
나의 손을 잡고 있는 스님이 물었다.
"지홍스님, 지금 기분이 어때요?"
"스님들! 공부 열심히 하시고 계율지키면서 잘 사세요. 내가 죽을 때가 되니 지난날의 업장이 그대로 나타나네요. 불교경전의 말씀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네요."
나는 대중스님들이 모두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큰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스님들은 서서히 죽어가고 잇는 나를 묵묵하게 보고 있었다.
나의 팔을 잡고있는 스님들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또 다른 스님으로 교대하여 다른 스님이 나의 팔을 잡고 있었다.
생과 사.
순간의 갈림길.
젊은 나이에 물에서 죽다니.
그것도 신성한 산중의 사찰 계곡에서..
순간 나의 머리를 스치는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팔을 잡고 있는 스님에게 말했다.
"여기, 나무사다리 긴 놈하고 밧줄을 가져오라고 하세요."
나의 말은 바로 전달이 되어 몇몇 스님들이 불사하는 현장에 뛰어가 사다리와 밧줄을 가져왔다. 나는 우선 긴 밧줄의 중간을 기준으로 나를 묶을 수 있는 곳까지는 묶으라 했다. 그리고나서 양쪽으로 2개의 밧줄을 길게 늘어뜨리고 스님들보고 붙잡으라고 했다. 한쪽에 10여 명의 스님들이 끈을 잡았다. 나는 나무사다리를 나의 등뒤에 놓게하였다.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다.
"내가 하나, 둘, 셋하면 양쪽에서 똑같이 밧줄을 힘껏 당기세요. 그러면 나는 손으로 사다리를 잡을테니까요!"
절박한 상황이엇지만 나는 차분하게 말을 했다.
모두가 나의 말 한마디에 움직였다.
"하나"
"둘"
"셋"
나는 얼른 등 뒤에 있는 사다리를 잡았다.
스님들은 양쪽에서 죽을 힘을 다하여 밧줄을 당겼다.
물속으로 들어간 나의 몸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스님들이 당겨주는 밧줄의 방향대로 물가쪽으로 나왔다.
살았다.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밧줄을 스님들이 당길 때 내 몸 전체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몇몇 스님들은 '이제 끝이구나!"라고 생각하였다고한다.
양쪽의 허벅지는 피투성이가 되어서 시커먼 색과 빨간색이 섞여있었다. 아랫배는 합판에 눌려 그대로 긁힌 자국과 피멍으로 혼합되어 사람의 배가 아니었다.
대중 스님들에게 '소란을 피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는 말을 하고 다각실로 가서 몸을 추슬렀다. 몇몇 스님이 와서 따뜻한 음식을 주었다. 몸을 녹이라고 얇은 이불도 주었다. 나는 이불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고참스님 한 분이 물었다.
"살아난 소감이 어때요?"
"뭐, 그렇지요."
나는 짧게 대답했다.
"아, 그런데 그 죽어가는 순간에도 태연하더구만. 살려달라는 소리 한 번 안하고."
옆의 다른 스님이 말을 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다.
"사다리와 밧줄은 어떻게 생각했어요?"
나는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내가 생각해도 신기한 일이었다. 죽어가는 내가 그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니.
"예, 저는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그 생각이 났어요!"
나는 그 때의 느낌 그대로 말했다.
그리고, 내가 죽음의 순간에 갔을 때 고기들이 나를 공격하는 모습을 생생히 들려주었다. 나의 말이 끝난 후 옆에 앉아 있던 다각스님이 방생에 대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방생의 공덕에 대하여는 명나라 때 연지대사께서 방생하여 좋은 과보를 받은 여러가지 사례들을 열거하여 만든 책이 있다. 내용은 생명이 짧은 사람이 방생하여 장수하게되고, 가난했던 사람이 방생하여 부자가 되는 행운을 가져온 사례 등 여러가지 좋은 과보가 열거되어 있다.
전당골에 도금우라는 태수가 있었는데 병에 걸려 백방으로 노력해도 병을 고칠 수가 없었다. 몸이 죽을 지경이 되어 이제부터라도 좋은 일을 하겠다며 다짐을 하고 참회하면서 살아가던 중 어느 날 꿈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서,
"그대는 전생에 초나라의 관리로 근무하면서 그대 스스로를 위한 이기적인 행동은 없었지만 일을 처리하면서 너무 각박하고 인정없이 행동을 하였다. 또한 살생을 많이 하였으니 단명할 운명이다. 다행히도 이제는 병중에 있으면서 참회를 하고 올바른 서원을 세우고 있으니 내가 그대를 이롭게 할 것이다.
오직 생명있는 것을 살려주는 것이 좋은 음덕을 쌓는 공덕이니 그렇게만하면 그대의 목숨은 연장되고 벼슬또한 높아질 것이다. 지금의 그 마음 변하지말고 서원세운대로 행하라."
태수가 꿈에서 깨어난 후 사람들을 모두 불러 방생을 같이하며 앞으로 어떤 살생도 금하게 하였다. 그 후에 병은 완치되었으며 조정의 명을 받아 원주의 구강태수로 영전이 되었다. 그리고는 관세음보살의 가르침대로 일을 처리할 때에 각박하게 하지않았고 사람을 대할 때에도 이전과는 다르게 너그럽게 행동하여 이후로는 무병장수하였다.
대선사는 화계지방의 이름난 사찰인데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진다. 어느 날 도석향과 장지정이라고하는 두 선비가 절 구경을 하던 중에 절 한 모퉁이의 작은 연못에서 고기들이 놀면서 숨을 어렵게 쉬는 모습을 보고 측은한 생각이 들어,
"이 고기들을 구입하여 양자강 같은 넓은 강에서 자유롭게 노닐 수 있도록 해주는게 어떻겠나?"
이렇게 두 사람이 합의를 하여 돈을 모아 대금을 지급하고 일꾼을 시켜 연못에 있는 고기들을 모두 큰 강으로 가서 방생하였다. 그 후에 두 사람은 똑같은 꿈을 꾸었다.
꿈에 용왕이 나타나,
"그대의 운명에는 과거에 급제할 운이 없는 사람이지만 방생한 공덕으로 과거에 급제할 수 있는 과보를 얻었으니 내가 이 소식을 전하노라."
두 사람은 똑같은 꿈을 꾼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그해 가을에 도석향과 장지정은 과거에 급제하였다.
다각스님의 방생에 대한 일화를 들으니 친구 최봉수의 생각이 났다. 최봉수는 국제시장에서 제일 큰 슈퍼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바다낚시를 좋아하였다. 나와 함께 여러 번 같이 가기도 하였다.
최봉수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날 때 그 아버지의 신체부위 중에 오른손 집게손가락이 다른 손가락보다 엄청나게 부어 오른 모습을 보고 집안 식구들이 깜짝 놀랐다고 한다. 집안 식구들이 괴이하게 여기어 그 이유를 스님에게 물어보았다. 고인이 생전에 사냥을 좋아하여 방아쇠를 당긴 그 집게손가락이 이제 업보를 받아 그렇다고 하였다. 부친의 그런 광경을 직접 목격한 최봉수는 그 이후로는 일체 낚시를 하지 않았다.
"지홍스님은 생사의 문턱까지 갔다 왔으니 이제 남은 인생은 덤으로 산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만 하면 되겠네요."
"저승길을 앞에다 두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큰 스님 되겠어요."
옆에 있던 스님들이 지나는 말로 한마디씩 던진다.
나는 3일 정도 선방 출입은 못하고 다각실에서 몸과 마음을 정돈하였다. 마음은 회복되었는데 몸은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대중스님들하고 생활은 같이하지만 좀 쑥스러웠다. 뭔가 큰 사건을 치르고 난 후에 행동하기가 어색하였다.
죽다가 살아난 놈...
그런 큰 고통을 겪으면서 나의 업장이 조금이라도 소멸되었을까?
좌복에 앉아 참선하면 화두가 떠오르지않고 물에서 죽을 고비를 넘겨야했던 이유가 뭘까? 하는 생각이 하나의 의심덩어리가 되었다.
원래 화두할 때는 잡념이 많이 생겼는데, 죽을 고비를 넘긴 이유를 생각하니 내가 직접 겪은 엄청난 일이라서 그런지 다른 망상이 별로 생기지않았다. 깊이 파고들었다. 의심이 확실히 되었다. 그리고, 분하기도 하였다.
'이유가 뭘까? 이유가 뭘까? 이유가 뭘까? 이유가 뭘까...?'
물가 계곡에 다시 한 번 가보았다. 앉아서 물끄러미 고여있는 물을 보았다. 그날의 폭포수같은 물살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물은 고요히 흐르고 있었다. 막혀있는 둑을 바라보았다. 그대로이다. 합판의 수문은 잘닫혀 있었다.
바로 저곳이 내가 수장될 뻔했던 자리였단 말인가?
그런데 어떻게 살았을까?
나무사다리와 밧줄 생각은 어떻게 떠올랐을까?
어머니가 내 생명이 짧다고 나를 판 관세음보살이 나를 살렸을까? 작년에 차에서 떨어졌을 때 나를 사뿐히 내려놓은 힘은 무엇인가?
그때도 관세음보살이 나를 살렸을까?
그럼 어머니의 단골 철학관의 말처럼 나의 생명은 짧은게 맞을까?
절에 오지않고 사회생활을 했다면 실제로 나는 죽었을까?
그러면, 나는 절에 왔기때문에 죽지 않았단말인가?
나 스스로 나도 모르게 생명연장의 길을 걸었단 말인가?
그 수많았던 고기들의 원혼이 나를 공격할 때 어떻게 피하였지?
그 공격이 이제는 끝난 것일까?
두고두고 나를 따라다닐까?
태아의 혼령은 또다시 나를 공격할까?
고기 원혼과 태아 원혼이 공격할 때 어느 원혼이 나를 더 괴롭혔지? 두 번의 죽을 고비는 신장과 보살의 가피없이는 이해가 되지않는 사건이었다. 수행을 하면 신장과 보살들이 보호한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나는 이제 어떤 마음으로 수행해야 그런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 될까?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지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걸어오면서 그러한 생각들이 떠나지 않았다.
봉암사에는 간간이 대중공양이 들어왔다. 언젠가 양말이 들어와서 일일이 스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음식물이 들어오면 공양간으로 보내고 다과 종류는 다각실로 보내진다.
출처: 운명을 바꾼 삶의 지혜 주역 (이해수저, 도서출판 무량수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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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금생에 방생을 하면 중음(中陰)이 찾아왔을 때 방생된 중생이 앞에 와서 좋은 길로 인도한다. 살생을 하면 죽임을 당한 중생이 죽임을 당할 때 지극한 분노와 원한을 나타내면서 그를 강제로 지옥속으로 끌고간다.
- 중음구언론(中陰救言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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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선관 이해수님의 방생이야기 |작성자 상방대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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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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