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은 힌국사회의 기본이다. 심지어는 교회들까지도! 3년을 이용하던 업체와의 약정이 몇일후 종료된다. 왠만하면 TV채널 다시 외워야하는 번거로움 프해보려고 재약정 알아보니 그건 바보짓으라는 결론에 이른다. 그래서 3년전 이용하던 업체로 변경을 하니 64만원이 사은품으로 제공이 된다. 말로는 70만원이지만 전에 없던 설치비 56000원이 신설돼 64만원 받는 셈이다.
거기에 특정 제휴할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최하 17000원 부터 25000원 까지 추가 할인이 되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거의 월 4만원 정도를 할인받는 셈이다. 어떻게 이토록 이해안되는 사은품이 주어지는지를 알아보니 그 사유가 재미있다. 요즘 인기좋은 유투브와 넷플릭스 등이 엄청나게 인터넷 자원을 점유하다보니 회선을 제공하는 업체에서 그들로 부터 망 사용료를 받기 때문이라는 것. 그래서 전에 안내던 망 사용료를 내야하는 업체들은 애궂은 시청자들로 부터 요금을 올리게 됐다는 것.
그 이유를 알고보니 내가 많이 활용하는 유투브 프리미엄을 14900원을 내고라도 봐주기로 하였다. 사실 요즘 동영상들은 엄청난 인터넷 회선을 점유한다. 마치 경부고속도로를 특정업체의 차량들이 독점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이다. 그러다보니 영상을 보지않는 일반 가입자들은 피해를 보게된다. 그러니 망 사용료 징수는 불가피하다고 이해하게 된다.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엄밀히 말해 원칙위반이다. 하지만 업체측이 적정한 요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초기의 거액 투자금이 들어갈 당시의 기준으로 요금을 받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니 어쩔수 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의 한국사회인 셈이다.
업체를 변경한 소감은 우선 이전 업체의 지나친 자기중심 홍보때문에 짜증이 나야 했는데 새 업체는 그렇지 않으니 편리하다. 나는 철저한 자기중심의 인생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