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아름다운 섬, 환상적인 여행지 고군산군도를 2박 3일 다녀왔습니다.
한 달 전 예약해놓았던 바다 위 조용히 떠 있는 국립 신시도자연휴양림을 숙소로 정하고요.
63개의 군도 가운데 16개의 유인도중 6개의 섬(야미도,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은 새만금방조제에서 연결된 육로로
이동, 섬과 섬사이 모두 다리가 연결 여행하기에 아주 편리했답니다. 또한 그 섬들이 한적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갖고 있어 만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동기 여러분 한 번 다녀 오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재경동기회의 23 가을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지만 왕복 이동 시간이 7~8시간 정도이니 당일칠기로는 벅찬감이 없잖아 있을 것 같아서 좀 망설여지네요. 그나마 섬과 섬간의 이동 거리가 짧아 여행하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라서 안심은 되는데요.
사진 몇장 올리니 감상해보세요.
↓신시도
↑숙소에서 내려다 본 전경
↓휴양림 내의 산책길에서 찍은 사진
↓신시도 대각산 전망대에서
↓무녀도 무녀2구마을 쥐똥섬
썰물 때
↓밀물 때
↓무녀2구 마을버스와 커피
↓선유도해수욕장
위는 갯벌이요, 아래는 맑고 잔잔한 얕은 물에 부드러운 모래로 그야말로 명사십리해수욕장
↓선유도 망주봉,망주폭포
↓장자도에서 바라 본 대장봉과 대장펜션마을
↓대장봉에서
첫댓글 친구여,
좋은 곳을 다녀왔다.
기술이 발달하고 지방자치제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섬들이 연육교로 연결되어 예전에는 배로나 갈 수 있는 곳이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저런 비경들이 사람들 앞에 무시로 선을 보이는 모양이다.
그곳을 가려면 군산으로하여 새만금을 지나야 할 것이다.
특히 그 가없는 수평선을 가로질러 놓여있던
새만금 방파제가 나는 참 좋더구나.
특히 고군산군도 대장도 섬 입구에서 20분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대장봉 정상에서의 풍경은 압권이다.
그곳에 서면 고군산군도의 63개 섬을 대략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멋진 풍광을 바라보며 친구가 느꼈을
소회가 전해져 오는구나.
오래 전, 아내와 가서 만났던
장자도 명사십리의 서해 바다가 한가롭더구나.
요즘 산행회장을 하면서 동분서주하더구나.
그대 같이 선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있어
이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모양이다.
혼자 보기 정녕 아까운 사진들 잘 보고 간다.
늘 분투하길 기원한다.
작년 3월에 신형화와 둘이서 대장도와 장자도, 선유도의 1산 4봉을 모두 오르고 왔다네
정말 한 번 가볼만한 곳이지
가는 김에 오래된 도시 군산의 이곳저곳도 둘러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