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3 – 10. 19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 (T.032-651-3739, 부천)
제 21회 예솔회 회원전
글 : 김경숙(예솔회 사무국장)
하늘은 파랗고 높아 조석의 기온차가 시원함이 느껴지는 상쾌한 계절에 어려운 현실속에 희망의 나래를 펴고 제21회 예솔회 회원전 “예솔사랑”길을 나섰다.
예솔회는 35여년간 내면과 예술성이 뛰어난 여러 방면의 중견작가들이 창작에 기틀하여 애정과 화합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작가의 숭고한 정신으로 작품 세계를 이어가며, 다양한 장느의 예술을 함께 연출하고 아우르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전병욱작가의 문인화는 경륜으로 묻어난 노련한 지혜로 풍부한 감성이 화폭에 담아 빠져들게 하며 이정일작가의 서예는 붓을 든 순간 시원한 필력과 담백한 기풍이 삶의 목표를 설정해 주는 것처럼 느껴지며, 권영호작가의 한글은 더욱 단아하고 절제된 가운데도 감동이 피어나고 선이 아름답다. 황민자작가의 구절초는 이가을에 따뜻한 그 그림에 빠져 들어가 사진을 찍고 싶을 정도이다. 그 외 작가님들 또한 창작에 대한 에너지를 쏟아 부어 담담하면서도 풍요로운 감성을 피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가마다 작품의 세계를 추구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인간의 궁극적 삶의 목표는 행복이듯이 예술의 궁극적 목표 또한 행복과 사랑이라고 생각여겨진다.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모인 예솔회가 “예솔사랑”으로 거듭나고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세계를 펼치면서 제21회 예솔회 회원전이 성황리에 전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