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김주애 Vs. 김여정
이번에는 38° 선 위로 넘어가서 북한 정세 분석이다. 어젯밤에 TV 뉴스에서 봤는데(아마 YTN이나 JTBC, 둘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어디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지금 북한 로열족들 사이에서는 리설주-김주애 母女와 김여정 간에 권력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리설주와 김여정은 다들 아시겠지만 서로 시누이-올케 관계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불과 6년 전만 해도 김정은을 제일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던 여동생 김여정이 권력 밖으로 밀려나고 아내와 딸인 리설주와 김주애가 전면에 등장하는 비중이 많아진 것이다. 이제 어느덧 세월이 흘러 김정일이 뒈지고 김정은이 최고 지도자가 되어 절대 권력을 휘두른 지가 어언 13년이 되었고, 84년 1월 8일생인 김정은의 나이도 이제 만으로 정확히 40살이 되었으며, 김정은-리설주 부부의 큰딸 김주애 역시 훌쩍 커서 한 10대 초반의 소녀가 되었다. 또한 이제 북한에서는 안 그래도 3대 세습이 명목상 공화국에서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김주애한테 4대 세습을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판국이다. 세월 참 빠르다.
필자는 참고로 초등학교 5~6학년 때만 해도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을 열심히 만세-찬양하던 종북 빨갱이였다. 물론 난 그때는 좌파가 뭔지, 우파가 뭔지도 몰랐고, 그냥 반골 기질 때문에 뭣모르고 그랬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여전히 북괴 김씨 일가의 가계도를 다 꿰고 있다.
김정은-김여정 관계, 김정일-김경희 관계와 유사
김정은-김여정 관계는 정확히 김정일-김경희와 같은 아빠도 같고 엄마도 같은 친남매 사이다. 역사는 반복되고 돌고 도는데, 김정은을 김정일, 김여정을 김경희, 김주애를 김정은에 대입해 보면 딱 들어 맞는다. 김정은이 집권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바로 고모 김경희와 고모부 장성택을 내란수괴로 몰아 숙청한 것이었다. 김일성-김정일 父子의 총애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김일성의 사위이자 김정일의 매제 장성택을 조카인 김정은이 기관총으로 쏴서 하루 아침에 시체조차 못 찾게 기체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더구나 김정은은 자신의 이복 형인 김정남도 살해하였다. 참고로 장성택-김경희-장금송은 5.18 당시 남파됐던 광수들이고, 이 3명 말고도 김정일의 첫째 부인 홍일천, 김정일의 둘째 부인 성혜림의 언니이자 김정남의 이모 성혜랑 등 소위 '백두 혈통'이라 불리는 북한 로열족들이 당시 광주에 간첩으로 많이 왔었다.
이러한 사례를 볼 때, 아마 김정은이 죽어서 나중에 김주애가 권력을 이어 받게 되면 제일 먼저 리설주-김주애 母女가 짜고 리설주에게는 시누이, 김주애에게는 고모인 김여정을 골로 보내 버리지 않을까 싶다. 김정은은 결혼을 여러 번 했던 김일성이나 김정일과는 달리 의외로 순애보라 지금까지 리설주와 10년 넘게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단 한 번도 이혼을 한 적이 없다. 계유정난을 일으켜 정권을 찬탈한 세조 역시 김정은과 비슷하게 순애보였다.
지금 김정은이 저렇게 권력 승계에 집착하고 딸 앞에서 저렇게 감정을 주체 못 하고 눈물까지 펑펑 쏟는 걸 보면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김정은 본인도 본인이 오래 못 살고 얼마 못 가 뒈져서 지옥 갈 걸 직감하고 있다는 건데, 만약 김정은이 일찍 죽어서 김주애가 1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권력을 이어받게 된다면 일정 기간 동안은 조선 시대 때도 그랬듯이 여제의 어머니, 즉 태후인 리설주가 딸 김주애를 등에 업고 조선 시대 때 세도 정치처럼, 그리고 흥선 대원군 이하응처럼 섭정을 할 수도 있다. 하루빨리 이 악독한 북괴 김씨 일가 3대 세습, 아니 4대 세습 독재 정권이 무너지고 남한 내에 있는 이들을 추종하는 종북좌파 빨갱이들이 섬멸되고 시스템이 바로 선 시스템사회가 건설되고 2,500만 북한 동포들이 해방되어 예수한국 자유복음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기도한다.
봉준호, 윤종신 등 좌파 문화예술인들의 이선균 시체팔이
북조선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이제 다시 남조선 소식으로 돌아와서, 봉준호, 윤종신 등 여러 좌파 문화예술인들이 이선균 시체장사 거짓 선동을 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아울러, 좌파 진영에서 안철수 따라서 넘어 온 광딸(광주의 딸) 권은희 역시 국힘 여성 의원 최초로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 표를 던졌다 하고, 지금 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여러 정치인들이 자기 이름으로 책을 내고 출판 기념회를 열고 있다. 사실 맨날 유튜버들 진흙탕 싸움 중계질 하는 것보다 이렇게 북한 동향이나 국제 정세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는 게 훨씬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긴 하다.
그리고, 김정은-김여정 남매는 지만원, 전여옥, 안정권 등 여러 우익 애국자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저렇게 은근슬쩍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돕고 있고, 김정은-김여정 남매 역시 문재인을 싫어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좋아한다는 게 팩트이며, 어쩌면 총선 지나고 나면 윤석열-김정은의 관계가 정말 40년 전 80년대 레이건-고르비의 관계와 같아질지도 모른다. 태영호 말마따나 아예 관종 김정은-김여정 남매한테는 관심이라는 먹이조차 주지 않는 게 상책일 수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각자 알아서들 잘 생각하시기 바란다.
2024.01.09.
운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