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9월 착공…'신성장산업 메카' 예약

[둥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9월 착공…'신성장산업 메카' 예약

효율적인 시공계획 수립 통한 공기단축…전 과정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이동환 시장 "맞춤형 기업유치 활동 전개…신성장 산업 메카로 성장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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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 본 공사 착공에 들어가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의 구성도. 사진=고양시청

고양시는 물론 경기북부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이하 일산TV)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에 착공에 들어간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일산TV 조성공사 기술제안입찰 제안서 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기존구조물 철거 및 매립폐기물 사전조사 등 우선시공분 공사에 착공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9월 본공사에 들어간다.

일산TV는 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약 87만㎡(26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사업비 약 8천500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공사과정에서 설계·시공 병행(Fast-Track)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공계획을 수립해 공기를 단축함과 동시에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건설 전과정에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시공품질을 확보하고 각종 재해에 특화된 방재대책을 수립해 재난·재해 등 건설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일산TV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 중점 유치산업인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분야 기업이 조기에 입주해 경기 북부지역 신성장의 핵심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맞춤형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성장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