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안학교 [代案學校, alternative school]
- 공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종래의 학교교육과는 다른 학교.
- 영국의 교육가 A.S.닐이 1921년 설립한 서머힐(Summer hill), I.일리치가 제창한 탈학교교육(deschooling) 등이 있다.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일어난 자유학교(free school)·개방학교(open school) 등으로 불리는 학교교육개선의 영위(營爲)를 가리킨다.
2. 특징
① 작은 학급에 의한 인간성 회복
② 아동·학생의 수업계획에의 적극적인 참여
③ 능력주의·경쟁주의 원리의 약화
④ 시민의 광범위한 지원 등으로, 의무교육을 중심으로 한 학교교육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일리치의 탈학교교육론과는 다르다.
3. 우리나라의 대안학교
① 중학교
- 헌산중학교, 두레자연중학교, 이우중학교, 한겨레중학교, 중앙기독중학교, 지평선중학교, 성지송학중학교, 용정중학교
② 고등학교
- 지구촌고등학교, 산마을고등학교, 경기대명고등학교, 두레자연고등학교, 이우고등학교, 한겨례고등학교, 세인고등학교,
푸른꿈고등학교, 영산성지고등학교, 한빛고등학교, 경주화랑고등학교, 달구벌고등학교, 동명고등학교, 전인고등학교,
팔렬고등학교, 양업고등학교, 한마음고등학교, 고동체비전고등학교, 간디학교, 원경고등학교, 지리산고등학교
4. 간디학교 설립취지
5. 간디학교 교육철학
6. 간디학교 관련기사
간디학교 최보경 교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불구속 기소
간디학교 최보경 교사(34․역사)의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이 최 교사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으며,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제2단독(판사 고제성)은 오는 9월 2일 첫 공판을 연다.
최보경 교사는 25일 <오마이뉴스> 기자를 만나 "기소된 줄 몰랐는데 최근 법원으로부터 재판 기일이 담긴 소환장과 함께
검찰에서 작성한 공소장을 받았다"면서 "법정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을 펴면서 당당하게 재판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A4 용지 58쪽에 걸쳐 10가지 혐의 내용을 정리해 놓았다. 검찰은 먼저 최 교사가 간디학교 졸업생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 올린 '8․15 교양자료집'이란 제목의 파일과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최보경 자주민주통일 역사교실)에 올린
"8․15민족통일대회 자료집 꼭 읽어보자구요"라는 제목의 글을 문제 삼았다.
이들 글에 대해 검찰은 "북한의 북핵 관련 문제와 대남선전선동용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여 현 정부를 친미굴욕적, 사대적 정권
으로 평가하였다"면서 "북미불가침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등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반국가단체와 그 구성원들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 또는 이에 동조할 목적으로 이적표현물을 반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최 교사가 인터넷 다음 카페(통일교사모임~신나게)에 올린 "4․3항쟁을 통해본 해방과 분단(수업안)"이란 제목의 글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대한민국 건국과 자유민주체제를 부정하고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하는 인민항쟁과 사회주의계급
노선을 미화, 정당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최 교사가 전교조 산청지회장으로 있으면서 홈페이지에 올린 "FTA 공동수업 자료와 교사 교양 자료"에 대해, 검찰은 "한국의
FTA 체결 정책에 대해 악의적으로 선전하고, 폐쇄적인 자주노선과 반미자주화 시각을 드러냈다"고 보았다.
산청진보연합에서 활동했던 최 교사는 2007년 "한국진보연대출범 및 민중총궐기 선포대회 참가지침"이란 제목의 자료와
"경남진보연합 집행위 회의 결과" 자료 등을 전송했는데, 검찰은 이것도 문제 삼았다.
경찰은 지난 2월 최 교사의 집과 교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는데, 집 안방 책꽂이에서 <조국통일 3대 헌장>이란 책자를
압수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최 교사한테 이적표현물 소지 혐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최 교사가 지도한 간디학교 동아리 '역사배움터'에서 펴낸 책자에 실린 내용도 문제 삼았다. 검찰은 이 책자의 머리말
등에서 언급해 놓은 "분단된 식민 조국의 청년으로, 조국의 역사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서 무겁게 서 있다"거나 "나 하나는
비록 나약하고 힘이 없지만 민중이 보여준 역사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한 내용도 공소장에 적시해
놓았다.
검찰은 "최 교사가 이 책자에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정당화하고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로 규정하면서, 역사교육은
'반제국주의 투쟁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교사가 경찰과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 거론되었던 '경쟁과 폭력을 넘어 공동체적 삶으로의 전환'이란 제목의 글을
비롯해, 영국에 유학해 박사학위 논문을 쓰던 한 졸업생과 주고받은 전자우편 내용 등은 이번 공소장에 들어 있지 않다.
간디학교 교사가 된 뒤 최 교사는 전교조 산청지회 사무국장과 전교조 산청지회 정책부장, 전교조 경남지부 통일위원장,
전교조 산청지회장, 산청진보연합 집행위원장 등의 활동을 해왔다.
최 교사에 대한 변론은 법무법인 '덕수' 소속 이석태 변호사가 맡는다. 이 변호사는 최 교사가 경남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와
창원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을 때 동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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