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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 도서출판 들꽃 수신자: 각 언론사 문화부(문학) 및 출판담당 기자님 귀하 제 목: 고 이기형 시인의 통일시집(신간) 출간 보도 기사 게재 및 홍보 협조의 건
이기형 통일 시집 역사의 정답
1947년 7월 정신적 지도자로 모시던 몽양 여운형 선생이 서거 하자, 이후 33년간 일체의 공적인 사회 활동을 중단하고 칩거 생활을 하였다. 이어 1980년 3월 시 창작을 재개하여 1982년 6월에 첫시집 『망향』을 간행하고, 1983년 무크 『실천문학』 제4권 <삶과 노동과 문학>에 「파문」 「단풍」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1989년 ‘시집 『지리산』 필화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으며, 1999년 ‘사월혁명상’을 수상했다. 등단 이후 자유실천문인협회, 민족문학작가회의, 한국작가회의, 한국문학평화포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창작21작가회 등의 ‘고문’과 바른정치실현연대의 상임공동대표로서 문단과 재야에서 통일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2013년 6월 12일 타계한 후 <민족시인 이기형 선생 통일애국장>이 치러졌다. 시집으로 『망향』 『설제雪祭』 『삼천리통일공화국』 『별꿈』 『산하단심山河丹心』 『봄은 왜 오지 않는가』 『해연이 날아온다』 『절정의 노래』 등이 있으며, 실록연작시집으로 『지리산』, 서사시집으로 『꽃섬』이 있다. 전기 및 평전으로 『몽양 여운형』 『여운형 평전』 『도산 안창호』 등이 있으며, 기행서 『시인의 고향』, 통일명시100선 감상 『그 날의 아름다운 만남』 등을 펴냈다.
自序
분단이라는 처참한 현싯점에서 분단종식 즉 통일은 우리들의 최고목표 최고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가 거꾸로 흐르면 우리 문학인들의 고민은 더 커지고 창작은 한결 어려워집니다. 일제 식민지 36년이 우리 역사의 정도가 아니 듯이, 분단시대도 우리 역사의 정도가 아닙니다. 이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이 시대의 진정한 문학입니다. 문학은 그 시대 모든 전선의 첨병이기 때문입니다. 외세와 악법이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자주문학 자주통일의 목소리는 우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앵겨 줍니다. 자주통일을 향하여 자주문학 앞으로! - 이기형
차례
자서
묶음 하나 : 새 역사의 불길 _ 새 역사의 불길 - 4·19, 30주년에 _ 전노협 깃발 아래로 - 그 출범에 즈음해 _ 넘쳐라! 통일과 평화의 물결이여 - 제주 4·3항쟁 45주년에 _ 겨레의 인간띠 잇기 통일세상으로 - 해방과 분단 48주년 임진각에서 _ 동토에 핀 매화꽃 - 범민련 창립 1주년에 _ 그대 높은 뜻 영원하리 - 이재문 선생 13주기에 _ 통일의 화신을 우러러 - 문익환 목사 1주기에 _ 통일의 한 길로 - 민족문제연구소 새출발에 즈음해 _ 우리 겨레와 세계 인류 최고의 공통 언어 -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발족 1주년에 즈음해 _ 큰 별 애국자의 발자취를 더듬어 - 신채호 선생 회고 문학제에서 _ 높은 예술의 푸른 봉우리 - 민예총 96 전국예술인대회에 부쳐 _ 법을 바로잡아 대통일의 새벽을 열자 - 악법반대 범대위 대회에 부쳐 _ 투쟁예술로 조국통일을 완수하자 -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 대의원대회에 부쳐 _ 조국통일 제단에 빛나는 영광스러운 이름들 - 제8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추모제에 부쳐
묶음 둘 : 통일의 _ 그대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른다 - 유가협 12차 총회에 부쳐 _ 역사의 바른 길 - 7·4남북공동성명 26주년에 즈음해 _ 금수강산아 물어보자 - 분단53년 제9차 범민족 민족화해, 단합, 통일을 위한 대축전에 부쳐 _ 기본권, 자주권 회복과 남북통일 - 양심수 석방대책위에서 _ 최고 목표는 통일 - 악법 철폐 통일대회에서 _ 통일의 - 1998년 송년잔치 한마당에서 _ 수상소감 - 1999년 4월 16일 사월혁명상을 받고 _ 통일 위업의 금자탑 - 경실련 통일협회 창립5주년에 _ 생기 돌고 활기 넘치는 농촌건설을 향해 - 전농 경기도연맹 창립 8주년에 _ 백두산을 바라 별을 바라보며 -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국민연대 집회에서 _ 친일 실체를 밝힌 애국봉화 - 임종국 선생 서거 10주기에 _ 한데 맨봉당에 온 몸을 던져 365일 - 유가협 농성 1년에 부쳐 _ 미군의 학살 만행을 모조리 밝히라 - 반련 반미일 대회에서 _ 21세기 통일된 조국은 그대 젊은이들의 것이다 - 지명수배자들의 조계사 송년모임에서
묶음 셋 : 겨레의 푸른 꿈을 향해 _ 그날, 한라산과 백두산은 춤출 것이다 - 제주 4·3특별법 국회 통과를 보고 _ 민중적 천재성을 발휘하라 - 민주노동당 창건을 축하해 _ 인제 우리도 분단을 청산하고 민족답게 인간답게 살아야 합니다 -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에 즈음해 _ 반백년 막힘을 뚫고 - 북의 시선집 출간에 부쳐 _ 해가 보이지 않는 나라의 언론백서 - 눈보라 속 국가보안법철폐 단식 농성장에서 _ 겨레의 푸른 꿈을 향해 - 민족문제연구소 창립 10주년에 _ 조국통일로 총진군하자 - 6·15남북공동선언 실천과 민족통일 촉진을 위한 수원지역 청년학생 통일 대토론회 _ 모든 길은 통일을 향해 - 노동자 통일일꾼 전진대회에서 _ 우리들의 영원한 스승 청암 송건호 선생 영전에 _ 위대한 조국산하의 부름을 받아 - 6·25전쟁, 전후 미군학살의 진상을 밝히는 모임에서 _ 청풍아 혼풍아 불어다오 - 상해 임시정부 수립을 돌아보며 _ 애국통일의 말 없는 횃불 - 국회 앞 국가보안법 폐지 애국 단식농성에 부쳐 _ 떨어져도 빛을 내는 통일의 별 - 신창균 선생님 영전에 _ 자주정신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하자 - 6·15통일 행사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묶음 넷 : 역사의 정답 _ 유정 趙東祜 선생 영전에 _ 민족자주정신과 남북통일 -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출범에 즈음해 _ 현대의 전설 - 민가협 창립 20돌에 _ 역사의 정답 - 사월혁명 45주년에 _ 민족 민중 해방의 봉화 - 아, 지금은 없는 민족일보 창간 45주년에 _ 자주독립정신의 化身 - 신채호선생 순국 70주년에 _ 항새울들녘을 보듬어 안고 - 미군저지 평화대행진에서 _ 동아투위! 그대 이름 영원하리 - 10·24 자유언론 실천선언 32주년에 _ 민족회생의 봄기운이 완연 - 소위 ‘인혁당 재건사건’ 여덟분 영전에 머리숙여 _ 남북 삼천리에 소생하는 생명력이 약동합니다 - 양심수후원회 18차 총회에 부쳐 _ 분단 민족비극의 종식을 위해 미군은 지체없이 철수해야 한다 - 반전 전민특위 대회에서 _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59주년에 _ 통일의 상징 홍근수 목사의 만수무강을 기원 합니다 - 그의 고희에 부쳐
【서평】
송곳 같은 통일의 시 수 백 편을 남기고……. 그러므로 이제는 백호 같은 그 날랜 걸음과 그윽이 바라보던 깊고 따뜻한 눈빛을 다시는 볼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선생님을 보내드리지 않았다. 아직도 우리 가슴에 선생님이 가르쳐준 통일을 향한 뜨거운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 정수남 소설가
시인은 자주가 실종된 조국에서 반외세와 자주 경제, 진보정치, 악법 반대를 줄기차게 외치고 있다. 또한 한국전쟁으로 산화된 억울한 주검들과 인혁당 사건에서 부터 미군 양민학살, 노근리학살, 최근의 평택 대추리 사건과 당신이 삶을 이승에 저당잡힌 동안 보고 체험했던 모든 역사적 사실을 시속에서 담담하게 또는 울분으로 토해내고 있다 . - 이적 시인
이기형 시인은 한국 시문학사에서 통일의 노래를 가장 적극적으로 불렀다고 평가해야 될 것이다. 시인의 삶에서도 시작품에서도 확연하기에 우리는 시인의 시세계가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민족의 최대 과제인 통일을 일관되게 노래한 시인의 업적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맹문재 시인
한반도평화통일을 향한 길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민족화합통일의 그날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고령에도 꼿꼿한 기상을 보이시며 통일조국을 향한 투쟁의 시를 쓰신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용기를 내야겠습니다. 비록 더디고 어설프고 미약한 발걸음이지만 선생님의 자취를 따를 것입니다. 선생님처럼 민족 앞에 떳떳한 영혼이 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 안학수 아동문학가
선생에게 있어서 문학이란 민족이 하나 되기 위해 부르짖는 소망의 노래이며 분단된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비탄의 노래이고 탈식민주의를 향해, 혹은 파괴되어지는 자연적, 문화적 생태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비판의 목소리였다. 이 땅의 역사와 민족의 아픔에 대해 이렇게 당당하게 노래했던 시인이 얼마나 될까. 통일이라는 대명제 앞에 불굴의 의지를 갖고 꾸준한 목소리로 한결같이 노래했던 시인은 또 얼마나 있을까. - 강영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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