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저번에 직접 다녀온 공방 어떤 공방이었는지 기억하기 쉽게 종이에 써서 점수 주자고 한 거 기억하세요?”
”뭐였죠? 아! 네, 그랬어요.“
”그럼, 공방 점수 어떻게 주자고 했는지 기억하세요?“
”그... 가까운데 수송동 먼데 월명동이요.“
”네! 맞아요. 갔던 곳 수송동이라 왔다 갔다 하기 편한 거리였죠? 그래서 거리점수!“
”그리고...뭐였죠?“
”지난번에 라탄공방 어떠셨다고 하셨죠?“
“더 해보고 싶어요.”
“네, 맞아요. 그리고 재봉틀은 어떠셨어요?”
“기계 위험해요. 다쳐요.”
“네, 그래서 재봉틀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하셨잖아요?”
“네, 손가락 다쳐서 위험해요.”
“네, 그래서 내가 배우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지 관심점수!”
“그래요. 그렇게 해요.”
“좋아요. 그래서 거리점수, 관심점수는 공방 가기 전에 점수 주고, 공방 다녀와 보고 나서도 점수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떠세요?”
“왜요?”
“공방가기 전에는 배우고 싶었는데 배워보니 다음엔 배우고 싶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네, 맞아요.”
“네, 그래서 공방 다녀와 보고 나서도 점수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요. 좋아요.”
취미찾기를 하는 데 있어 이영철 씨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통해 각 공방의 장단점을 기억하고 선택할 수 있게 도우면 좋을 것 같다.
2023. 10. 29. 일요일, 김범수
이영철 아저씨의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만큼하게 잘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동훈-
아저씨가 주인 노릇하게 할 수 있는 만큼 하시게 거드니 고맙습니다. -더숨-
첫댓글 집에서 오가기 편한지, 흥미는 얼마나 생기는지, 비용을 어떤지 등등 공방 하나를 다니는 일에도 고려해야 할 일이 많죠.
이영철 씨와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