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떠보니 배 안이었다. 정신을차리고 나갈준비를 한다음 배 밖으로 나갔다. 제주도 날씨는 최고로 좋았다. 하지만 이제 막 잠에서 깼는데 바로 자전거를 타고 제주 중앙 성당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시내이면서 루피반이랑 떨어져서 약간 불안했다. 결국엔 잘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성당 바로옆에있는 미풍해장국집을 갔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해장국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다시 안정에 올라서 출발하는데 바다가 예뻤다. 쭉가다가 몇몇애들은 포기도했는데 나는 포기하지않고 중문성당까지 갔다. 하지만 시간때문에 어쩔수없이 신부님차를타고 모슬포성당까지 갔다.
2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출발준비를하고 자전거를 확인하고있는데 안장에 딱 앉는 순간 엉덩이가 터지는줄 알았다. 그래도 참으면서 출발했다. 송악산을 오른다음 MOP미션을 했다. 그리고 화순성당,중문성당을 갔다가 점심을 먹고 법환마당 인증센터에서 도장을찍었다. 좀 쉰다음 새서귀포 성당을갔다가 숙소로 갔다. 코스가 짧아서 편했다.
3일차 지친몸을 이끌고 일어나서 효돈성당을 갔다가 쇠소깍 인증센터를 갔다. 도장을 찍고 남원성당에 갔다. 점심을 먹고 표선 해변 인증센터로 갔다. 하지만 성산일출봉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할때부터 몸이 좀 안좋았다. 하지만 주연이 누나랑 애들이 응원해줘서 성산일출봉 바로 옆에있는 섭지코지까지 갔는데 이젠 한계였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차를 타고 숙소까지 갔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1시간이나 지났었다. 그리고 바로 성산일출봉으로 갔다. 성산일출봉을 올라가는데 주연이 누나가 전에 다쳤던곳이 아프다고 안올라가고 있길ㄹ 데리고 올라갔다. 등을 밀어줬는데 무거웠다. 갔다가 내려왔는데 박강민이 발등을 다쳐서 업어서 데리고 왔다. 1시간 잠을 잤는데도 바로 잠들었다.
4일차 일어나서 성산일출봉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은뒤에 도로옆이라서 바로 출발했다. 오늘 물놀이를하는데 물놀이하는 해수욕장 바로옆쪽에 있는 김녕성당에 갔다. 거기서 서울에서 뵙던 잘생긴 신부님을 만났다. 밥을 먹고 바로 해수욕장으로 갔다. 해수욕장에서 재밌게 놀고있었는데 갑자기 왼쪽 ㅈ꼭지가 아팠다. 그런데 알고보니 형이랑 박강민도 아파하고 있었다. 너무 아파서 윗옷을 벗을려고했는데 대장님이 말리셨다. 진짜 뜯기는줄 알았다. 어찌저찌 잘 놀고 숙소로 갔다. 숙소에서 별별미사를 보러갔는데 독서를 맡았다. 하지만 미사중에 너무 피곤해서 독서인데도 잠을 자버렸다. 나중에 옆에서 깨워줘서 독서는 잘 마무리했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없다. 미사를 다 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야식을 먹고 시원하게 잘 잤다.
5일차 오늘은 대장님께서 1시간더 자게 해주셨다. 하지만 피곤한건 똑같았다. 아침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람사르습지를 갔다. 너무 더웠다. 쓰레기를 주웠는데 진짜 아무생각없이 그냥 숙소갈려고 주웠다. 점심은 한식 뷔페를 먹으러 갔는데 가다가 대장님께서 길을 잃으셨다. 결국엔 어찌저찌갔지만.. 밥을 야무지게 먹고 다시 숙소로 갈려고 하는데 그때는 박강민이랑 오토바이를 타고갔다. 진짜 이때까지 한 것 중에서 가장 재밌었다. 그다음 함덕 서우봄에서 도장을 찍었다. 도장을 찍고 조천,화북 성당을 지나서 맛있는 해장국집이 있는 중앙성당에 다시 왔다. 진짜 너무 힘들었지만 뿌듯하기도했다. 하지만 여기서 크게혼났다. 그래서 야시장을 못갈뻔했는데 결국엔 갔다. 야시장에서 맛있는 밥도 먹고 감귤음료,랍스터등 맛있는걸 많이먹었다. 또 손흥민 닮았다고 sns에서 유명한사람도 봤다. 숙소에 갈때 숙소를 직접 찾아서 갔는데 이름이 호텔이라서 기대를했다. 거의 다 왔을때도 바로앞에 클 호텔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알고보니 뒤에있는 7층짜리 건물이었다. 약간 실망이었다. 숙소에 들어가서 씻을 준비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최대장님이 들어오셔서 약간 당황했다. 그러고 나서 잘 잤다.
6일차 드뎌 마지막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갔다. 평소에도 넥슨게임을 많이해서 기대하고갔다. 박물관을 들어가니깐 옛날 컴퓨터랑 개임들이 있었다. 윗층을 가니깐 여러 게임이 많았는데 난 피파 딱 하나하고 나왔다. 하지만 재밌었다. 나와서 점심을 먹고 배를 탔다. 딴애들은 거의 다 자는데 나랑 몇몇애들만 안자고 있어서 대장님께서 맛있는걸 사주셨다. 정말 감사했고 맛있었다. 그러다가 애들이랑 배 밖으로 나가서 구경도하다가 도착해서 배에서 내리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눈을 떠보니 부모님들이 모두 와계셨다. 대장님들께 인사를하고 집으로 최대한 빨리 갔다.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을 잤다.
소감 이번 하이킹을하면서 많이 힘들고 포기할려고 했는데 그럴때마다 옆에서 힘내라고 해준게 너무 고마웠고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는것을 느낀것 같다.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에 한번더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