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 정상화되면 요르단에서 이라크로 재수출 제품 증가 예상 -
- 요르단·이라크 바이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이라크 재건시장 수출기회를 준비해야 될 시점 -
□ 요르단-이라크 국경 정상화 개요
ㅇ Jordan times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금)에 Salman Jumaili 이라크 무역부 장관은 요르단-이라크 간의 국경 정상화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음. 양국 간의 국경은 이라크 Turainil 지역과 요르단 Ruwaished 지역이 맞닿아 있는 곳으로 1991년 11월에 최초로 오픈했음.
- 해당 국경은 이라크 지역 내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슬람국가)가 이라크 남부 국경지역을 장악하면서 2014년 6월에 잠정폐쇄됨. 이라크 정부군의 모술 탈환 및 남부지역에 대한 치안이 안정화되면서 양 국가의 국경을 정상화해 무역규모를 늘릴 계획임.
ㅇ 요르단 Hani Mulki 총리도 지난 2월 요르단-이라크 국경 정상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조속한 시일 내 원유 공급 파이프라인 건설 및 무역활성화 방안을 지시함.
- 요르단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라크에서 필요한 제품을 제공하는 무역로 역할을 해왔음. 현재 요르단에서는 이라크로 재수출되는 제품에 대해서 무관세를 적용해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음.
□ 요르단-이라크 국경의 중요성
ㅇ 이라크는 국경이 대부분 인근국가에 막혀 있고 유일한 움카사르 항구도 적체돼 있어, 요르단 아카바항 및 자유무역지대에서 중계무역를 통한 주요 물품을 수입해왔음. 2014년 국경이 폐쇄되기 전 이라크 지역으로 수출된 물량은 요르단 자유무역지대 전체 수출량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양국 간 무역비중은 높았음.
이라크 주요 무역로 현황

자료원: Middle east commercial center
ㅇ 시리아 및 이라크 내전으로 기존에 활용되던 무역로가 대부분 차단되고, 바다와 접한 국토 면적이 작은 이라크는 요르단과 중계무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 향후 국경이 정상화되면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으로 인한 폭발적인 수요로 요르단을 통한 수출물량이 급격하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 요르단-이라크 총 무역규모(2013~2015년)
(단위: 천 달러)
구분 | 2015년 | 2014년 | 2013년 |
요르단 국내생산 | 696,565 | 1,170,473 | 1,247,366 |
대이라크 재수출(중계무역) | 55,087 | 117,717 | 146,910 |
총 합계 | 751,651 | 1,288,191 | 1,394,276 |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DOS)
□ 요르단의 대이라크 주요 중계무역 품목(2013~2015년)
(단위: 천 달러)
재수출 품목(HS Code) | 총 합계 | 2015년 | 2014년 | 2013년 |
목재와 그 제품, 목탄(44) | 42,768 | 2,224 | 12,406 | 28,138 |
원자로, 보일러, 기계류(84) | 24,578 | 4,377 | 10,096 | 10,105 |
살아있는 동물(01) | 23,313 | 1,262 | 10,425 | 11,626 |
낙농품 및 동물성 생산품(04) | 22,900 | 7,247 | 7,117 | 8,536 |
의료용품(30) | 21,892 | 6,249 | 9,676 | 5,968 |
플라스틱 제품(39) | 17,130 | 1,713 | 6,109 | 9,308 |
위생용품(96) | 16,654 | 6,258 | 5,200 | 5,196 |
광학기기, 측정기기 등(90) | 11,363 | 1,943 | 5,147 | 4,273 |
육류제품(02) | 11,331 | 522 | 5,131 | 5,678 |
인조스테이플섬유(55) | 9,660 | 2,660 | 3,590 | 3,411 |
철강제품(72) | 8,848 | 662 | 2,358 | 5,827 |
제지용 펄프제품(48) | 8,038 | 1,695 | 3,539 | 2,803 |
전자기기(85) | 7,371 | 846 | 3,450 | 3,075 |
곡물류제품(19) | 7,270 | 1,220 | 2,642 | 3,408 |
화학제품(38) | 7,198 | 1,390 | 4,582 | 1,226 |
총합계 | 240,314 | 40,268 | 91,468 | 108,578 |
주: 요르단-이라크 국경폐쇄는 조치는 2014년 6월에 이루어짐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DOS)
□ 이라크 사회기반시설 복구를 중심으로한 전방위적인 산업수요가 예상됨
ㅇ BMI 이라크 인프라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으로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시장은 약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향후 이라크 치안 상황이 안정화되면 건설분야는 2022년까지 매년 7% 이상씩 성장이 예상됨. 또한 국제사회는 이라크 정부군의 모술 탈환 이후 전후복구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세계은행에서는 약 3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해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복구할 예정임.
- 또한 IMF에서는 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대여(Loan)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고, 영국에서도 100억 달러 규모로 자금을 대여해 자국 기업의 이라크 진출을 지원하고 있음.
- 이라크 정부에서는 도로·철도·항만·공항·에너지·주거환경 분야에 대한 복구를 가장 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국제사회의 대이라크 자금지원 현황

자료원: 2017 BMI IRAQ Report
□ 시사점
ㅇ 요르단에는 이라크 내전을 피해 거주하는 바이어 숫자는 비공식적으로 약 5000명으로 추산됨. 한국에서 이라크 바이어와 직접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요르단에 거주하는 이라크 바이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이라크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이 필요한 시점임. 향후 KOTRA 암만 무역관에서는 요르단 소재 이라크 상공회의소와 협력을 통해 이라크 시장 진출사업을 추진할 예정임.
ㅇ 2016년까지 요르단-이라크·시리아 국경 폐쇄조치로 중계무역로가 막혀 요르단의 대이라크 재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음. 이로 인한 낮은 경제성장률과 제조업 부재에 따른 높은 실업률 문제를 지속적으로 안고 있음. 요르단은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을 경제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는 상황임. 한국기업의 이라크 재건시장 선점을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요르단 시장 진출이 필요한 시점임.
ㅇ 요르단 아카바 자유무역지대, 자르카 자유무역지대를 통한 이라크 재수출 무역로 활성화가 필요함. 요르단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이라크로 재수출되는 제품에 대한 무관세혜택을 이라크 정부쪽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음. 향후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 요르단을 허브로 한 중계무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ㅇ 요르단 아카바항-이라크 바그다드 육로운송 인프라 개선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아카바항에서 암만까지의 도로는 4차선으로 도로 상태가 굉장히 열악함. 이라크로 수출되는 물류가 원활하게 운송되기 위해서는 보다 넓고 안전한 물류망 개선 프로젝트가 필요함.
자료원: Jordantimes, 2017 BMI IRAQ Report, 위키피디아, KOTRA 암만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