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이사회(FRB) '신중하게' 금리인하 주시=월러 이사 / 10/15(화) / 로이터
[팔로알토(미국 캘리포니아주)] 14일 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의 월러 이사는 14일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과 예상보다 강한 전반적인 경기와 노동시장에 관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FRB는 향후 금리인하를 더욱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강연에서 단기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나 자신의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내년에 걸쳐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FRB의 제약적인 정책금리를 완화할 상당한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노동시장은 수요가 누그러지는 가운데도 건전성을 유지해 인플레이션은 FRB가 목표로 하는 2% 근방에 있다고 지적. 「현재는 최적의 상황에 있어, 이것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 된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9월에 0.50%포인트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결정한 후에는, 노동 시장이 급격히 악화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계속 저하하는 한, FRB는 「신중한 페이스」로 금리 인하를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 「9월 회합 때와 비교해, 금리 인하 페이스에 대해 한층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 경제 지표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다」라고 해 다음 회합전에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노동 시장, 경제 활동에 관한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외로 상승하면 FRB는 금리인하를 일시정지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율이 2% 목표를 밑돌거나 노동시장이 예상외로 악화되면 금리인하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모든 것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불필요하게 경제를 둔화시키지 않도록 "신중한 속도로 정책을 중립적인 입장을 향해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