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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박사 전공영어 팀 (중등임용고시)
 
 
 
카페 게시글
[2026대비] Build-upⅠ기본이론(1~2) Planning English Lessons for 2nd Graders of Middle School프린트 질문
billy 추천 0 조회 125 25.02.01 17:4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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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02 19:34

    첫댓글 이 부분은 저도 확실하지 않지만, 제가 이해한 바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의 머릿속, 즉 인지구조 속에 내재된 지식을 명시적/묵시적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 지식을 구분하는 기준은 ‘표현 가능성’ 입니다. 명시적 지식은 내가 영어를/제 2언어의 규칙에 대해 말로써, 즉 언어로써 표현가능한 것입니다. 즉, 이는 즉 수업시간에 배워서 설명/표현할 수 있는 지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국어로 예를 들자면, 어미와 관련한 문법 지식을 배우고 ”어떤 상황에서 기쁩니다/ 기뻤어요/ 기쁘군요를 써야하냐면~” 하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explicit에 대한 영영풀이는 “precisely and clearly >>expressed<<, leaving nothing to implication”입니다. 반면에, 암묵적인 지식은 수업 시간 내 인위적인 학습을 통해 개념으로써 배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알고는 있지만 설명하고 표현하기 어려운 지식” 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한국어를 보다 잘 사용합니다. 한국이라는 실제 환경 내에서 익힌 지식이니까요. 하지만 외국인 친구가 정확하게 “기쁩니다. 기뻤어요. 기쁘군요”에 대한 차이를설명해달라

  • 25.02.02 22:36

    하면 말문이 막히게 되죠. 즉, 이렇게 환경에서 배워 알고있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지식을 묵시적 지식이라 합니다.
    다음으로,선언적 지식은 명시적 지식과 거의 유사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선언적 지식은 ‘무언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즉, 배웠으니 알고 있고 그것을 실제로 활용할 때는 의식적으로 ‘이 개념은 이거지!’하고 꺼내오는 것입니다. 반면 절차적인 지식은 좀 더 ‘사용’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습니다. 즉, 54페이지 네모 박스 1. 아래서 둘째줄에 using language is thought to~… 를 보시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절차적인 지식과 관련이 있으며, 그것은 접근 불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절차적인 지식은 무언갈 ‘알아서’ 말 할수 있냐 보다는,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능력‘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 25.02.02 22:37

    요약해보자면,

    명시적 지식: 수업시간에 배운, who 관계대명사가 무엇인지 알고 “말로 풀어 표현한다“- 표현 가능 지식
    묵시적 지식: 살다보니 배운, who 관계대명사를 실제로 발화/말할 때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데 (즉, 그것을 아는데)“, 외국인이 그걸 언제 어떻게 써야하냐고 물어보면 ”표현하지 못한다.“- 표현 어려운 지식

    선언적 지식: who 관계대명사에 대해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개념을 아는 것 (이 또한 활용가능하긴 함. 하지만 이것은 !!!안다!!! 자체에 초점이 있음.)
    절차적 지식: who 관계대명사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활용하는 능력/역량/스킬

    로 강조점이 찍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론이 아닌, 실제 교실/수업 내에서는 학습자가 언어 규칙/문법에 대해 ‘말로 표현 가능한가’ 에 초점을 두기보다 언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냐‘에 포커스를 두겠지요. 따라서 교실수업에서 두 지식을 설명할 때는 표현여부로 나뉜 명시적/묵시적 지식보다 선언적/절차적 지식으로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이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25.02.02 19:49

    질문 2또한, 각각의 개념이 사용되는 상황 자체가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워서; 학습해서 얻은 지식은 당연히, 의식적으로 설명하고 사용하겠지요! 즉, 배운 지식은 사용을 위해 머릿속에서 처리할 때 ”컨트롤이 필요“한 것입니다. 반면, 감각적으로 자연스레 익힌; 습득한 지식은 사용할 때 “자동적으로” 처리 되어 입밖으로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명시/묵시, 선언/절차, 학습/습득 이 개념들을 명시-선언-학습-컨트롤, 묵시-절차?-습득-자동 이렇게 연결시키면 더 혼동이 올 것 같습니다.

  • 25.02.02 19:50

    그렇기에
    말로 표현가능한가? ——명시/묵시 (인지구조속 개념 for 이론)
    수업에서는 어떠한가? 아는 것 자체인가(설명은 부차적) 혹은 사용 능력 인가? —선언/절차
    언어 표현을 get한 통로/방식이 무엇인가? ——학습/습득
    인지 처리과정은 어떠한가?——컨트롤/자동
    이라고 봐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습/습득-컨트롤/자동 정도만 연결시켜서 “인위적인 배움을 통해 얻은(학습된) 지식은 의식적으로(컨트롤)처리하며, 이는 유의미한 반복을 계속함으로써 점차 자연스레 얻은(습득된) 지식처럼 ”체화“되어 의식적 노력없이 아무렇지 않게(자동)처리됨” 정도로만 연결시켜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5.02.02 21:46

    너무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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