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납작한 박스입니다.
책상에 굴러다니던 칼이 안보여서
책상에 굴러다니던 화살의 필드포인트로
테이프를 찢습니다.
뽁뽁이에 싸여있는 물건이 들어있습니다.
준싱의 F164 레버보우 입니다.
꼭 소뼉다구 같이 생긴 라이저는
F163의 라이저와 동일한 라이저 입니다.
저 활을 들고
"내 면가다..."
라고 말해야 할듯...ㅡ ㅡ
이래저래 살펴보는데
진짜 처음 컴파볼때처럼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제품에는 저 플라스틱 레스트가 들어있지만
뭔가 폼이 안나서
집에 굴러다니는
스팅어 레스트로
바꿔주고,
조준기 구멍에는
집에 굴러다니는
핀 조준기 하나
달아줍니다.
일단 셋팅을 대충 해줬습니다.
오늘 점심을 먹고
영점사격을 하러 나왔습니다.
습사터 입구를 나비가 지켜줍니다.
스팅어 레스트를 달고 쏘니
화살의 비행이 개판나서 화살을 한발 해먹고 ㅡㅡ
(우탄으로 랜덤으로 크게 튑니다.)
원래 달려있던 레스트로
바꿔 달아주니
회살의 비행이 정상적으로 됩니다.
-화살은 프레데터 6075 ,29인치 컷,컴파용 고무깃 화살-
-활은 볼트를 최대로 조이니 50파운드 나옵니다-
이 활은 저 플라스틱 레스트를 쓰거나
아니면 경기용 리커브의 철사레스트와
쿠션플런저 조합을 해야 화살의 비행이
좋을듯 합니다.
ㅡ처음 구매할때 사장님께서
레스트와 플런저를 추천하신
이유를 알듯 합니다...(역시 프로샵 오너이심...)ㅡ
20미터 영점잡던 도중에
핑거슈팅으로
이정도 집탄이 나오는게
제 나름으로 정말 감동이더군요..
역시 조준기를 달아야...
꽤나 재밌는 활입니다.
드로잉시 삐그덕~하는 소리와
쏠때 특유의 퐝~! 하는 소리가
청각적인 재미를 주고
컴파도 리커브도 아닌 슈팅질감과
드로잉 질감이 촉감적 재미를 줍니다.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부담없이 재밌고
성능도 준수한 활을 원할때
사볼만한 활.
준싱의 f164 입니다ㅎㅎ
첫댓글 쥐인짜 재미난 활입니다. 의외로 잘 맞기도 잘 맞고요 ㅋㅋ
신나게 쏘세요!!!
ㅋㅋㅋ 쥐인짜 재미나다는 그 표현은
쏴본 사람만 알수 있을만한 표현이죠ㅋㅋㅋ
정말 특유의 소리와 슈팅감이
컴파나 트레디셔널과 저언~혀 틀립니다ㅎ
특출난? 외모와 다르게
의외로 잘 맞는것도
진짜 신기?!하구요.
중독성 심합니다.
마약활 입니다.이 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