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실적으로 평가받을 시간
4분기 실적: 두산건설로 인한 대규모 지분법손실 vs. 자체사업부 실적 개선 지속
- 4분기 두산의 자체사업부는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되었으나, 손자회사인 두산건설의 충당금설정에 따른 2,334억원의 지분법손실 반영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004억원(-24.8% y-y), -561억원(적전) 시현
- 전자사업부는 고부가제품 비중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되며, 2Q10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인 255억원 시현. 모트롤사업부는 전분기 대비 손실 폭 감소(-10억원)했으며, 글로넷과 정보통신사업부도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개선
- 한편, 2012년 배당은 중간 500원, 기말 3,000원, 네오홀딩스 주당 1,340원 유상감자 등 총 4,840원으로 2012년말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8%
두산건설의 재무리스크 해소, 이제는 두산의 실적으로 평가받을 시간
- 손자회사 두산건설이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에 따라 준공/진행/미착공 사업장 모두의 리스크를 반영한 7,506억원 대손충당금 설정하고, 이로 인해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사업양수, 자산매각 등을 통한 현금 1조원 확보계획 발표(주주사인 두산중공업이 현금 및 현물 총 8,771억원 출자)
- 두산건설은 시장이 우려하던 일산제니스 입주 및 만기도래 회사채 리스크를 충분히 감소시켰으며, HRSG 사업양수로 비건설부문 강화하여 2013년 흑자전환 기대
-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두산은 주가 변동성 및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두산건설에 대한 유동성 보강 가능성 의혹’에서 해방되어, 자체사업부 성장, 비핵심 자산매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본연의 밸류에이션에 충실해 질 전망
- 한편, 두산은 주요사업에 대해 전년대비 성장 및 회복하는 2013년 가이던스 발표. 전자부문은 구조조정을 통한 고부가제품 비중확대를 통해 매출액 8% 및 영업이익 18% 성장, 모트롤부문은 중국 굴삭기시장 회복(14% y-y)속에, 고객과 제품다양화를 통해 2012년의 부진에서 회복하며 매출액 26% 및 영업이익 288%성장(각 사업부 중국법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