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너지기구는 2013년에너지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격이125유로나 되네.
보고서 중에는 에너지비용의 변화가 2035년까지 향후 20년 동안에 각국의 산업경쟁력을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제조업은 평균 1달러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135그램의 석유상당을 소비한다고 한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0.07달러가 된다. 즉 부가가치의 7% 가량에 상당한다.
만일 에너지가격이 1.5배 상승하면 이 비율은 10.5%로 증가하여 기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다.
세일가스 혁명으로 에너지비용이 대폭 줄어드는 미국은 에너지 다소비산업의 입지경쟁력을 회복하여 재산업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반면 에너지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는 일본과 유럽은 패자가 되어 수출경쟁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철강, 알루미늄, 석유화학, 종이펄프, 시멘트, 유리, 석유정제 산업 등 에너지다소비재 산업은 세계 전체 수출액 가운데 유럽이 현재 36%, 일본이 7%를 차지하고 있는데 2035년에는 각각 26%와 4%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반면 중국 등 신흥국과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만이 10%에서 11%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