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존 스토트 (John Stott) 번역 : 정 지 영 새물결 플러스
균형잡힌 기독교 (Biblically Balanced Christi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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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양극화라는 위기에 살고 있다.그리스도인들은 성경적인 분별력이라는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저자가 말하듯이 성경적 분별력이 없어면 아기를 목욕
시킨후 목욕물과 함께 버리는 치명적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복음적 그리스도인의
분열을 조장하는 주요 문제들을 극과 극을 잘 살펴서 성경적 지혜로 명쾌하게
전하여 줍니다.
1. 일치,자유,사랑
기독교 신앙의 근본 진리에 있어서 그리스도인의 하나됨은 중요하고 영광스런
일 입니다.우리는 신앙상 진리에 관한 불변의 정리인 같은 도그마를 믿으나
"중요하지 않은 문제"들 (Adiaphora) 때문에 일치하지 못하고 분열한다.
예로 0 신학적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에 관한 문제의 문제에 일치
하지 않을 수 있다[ 칼빈주의--장로교와 아르미니우스주의--감리교.성결교}
0국가와 교회의 관계 0 세례줄 수 있는 자격에 대한 의견. 0 성령은사 가운데
어디까지 수용하느냐 하는 부분들이다. 예수께서 진정한 생명을 위한 내적 성결을
이룬다면 외적 의식 준수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마가3:4) 자신의 입장을
독단적으로 강요하지 말고 사랑과 존경으로 각자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
<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모든 것에 사랑을>
--- Richard Boxter -----
2.지성과 감성
성경적 지식과 기능이 없는 감정적 경험만 앞세우는 그리스도인은 어쩌면 감성이
없는 차가운 지적 그리스도인 보다 더 위험한 것입니다.감정을 중시하는 오늘날
반지성주의는 "세속주의"로 세상 풍조를 분별없이 흡수하고 성경의 기준에 따른
비판도 하지 않습니다. 반지성주의가 위험 하듯이 메마르고 생명력 없는
"초지성주의"도 위험합니다.바울과 베드로 처럼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
(빌3:8).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을 기뻐한다(벧전1:8)이러한 말로 보아서
감정도 충분한 성도들이 였습니다.진리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도 대중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사랑하는 나사로의 무덤 앞과 멸망이 임박한 예루살렘 성을 보고
우셨습니다.우리 신앙은 지성과 감성의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다 같이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3.보수와 진보
교회 첫번째 임무는 복음을 있는 그대로 보수하는것 즉 보존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보수주의는 고풍스러움에 중독되어 무조건 새로운 사상을 거부하는 수구주의나
몽매주의의 악덕에 얽매일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예수님은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
(요10:35) 율법의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룬다(마5:17.18)말씀하셨고
유대교 지도자들께 구약성경의 신적 권위에 순종하지 않는다고 질책하는 보수주의자
였습니다.그러나 하나님 말씀보다 자신의 전통에 집착한 유대교를 비판하고,"장로들의
유전"을 과감하게 버리셨으며(마가7:1--13)사회적 인습 폐지,멸시받는 계층,여인들과
공적 대화,어린이와 가까이 하시고 창녀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그냥 두셨고
한센병 환자를 만지시는 진보주의자 였습니다.우리는 성경에 대해서는 보수적이면서도
변화시켜야 할것을 비판적으로 분별할줄 아는 복음적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전통을 무비판적으로 배척하는 사상은 전통이기에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사상 만큼
어리석고 위험합니다.전통에 특별한 권한을 주면 안됩니다.성경적 비평에서 제외
되어서도 않됩니다.
4.형식과 자유
제도적인 형식들에 대한 반발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자유와 유연함에 대한 욕구가
보편화 되는 이때 교회도 제도적 조직이므로 외부와 내부에서 과거로 부터 내려온
것에서 탈피한 새로운 탈구조직인 기독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교회와 목회, 예배 형식,
그리고 그리스도인들과 관계라는 세가지 측면입니다.
a.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교회를 찾습니다.
b.예배형식에 얽매이지 않어려는 경향(악기 최신 전자 기타등,오래된 용어대신 새로운 용어들)
c.교파에 얽메이기 싫어하고 성도들도 어느교파 소속않고 직분없이 그저"그리스도인"으로
보이길 원합니다.
제도적 교회는 교회를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를 가시적 조직체로 자신의 백성을
교회로 나타내고 교회에 입교하는 의식으로 세례와 성만찬의 교제를 제도화 하셨습니다.
또한 경건함과 형식이 결합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예수께서 기초가
되고 사도들이 이끈 보편적 교회의 나타남이 지역교회며 하나님의 성전이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연합하고 진리를 추구하며 공동의 신앙안에서 교제가 정당합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구조와 비구조,형식과 비형식,권위와 자발성,독립성과 교제가 모두
필요합니다.
5.복음전도와 사회참여
복음주의자들은 복음전도에만 몰두한 나머지 "사회복음"에 반발해 온것이 사실이다.
그들은 자선사업 같은(병든 사회의 희생과 돌보는 일)곳에만 집중하며 정치(병든 사회의
근본적 원인에 관심 두는것)에는 무관심했다.예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성육신 하셨는데
그분을 따르는 자들이 세상을 등지면서 세상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사회 참여가 신학적,윤리적으로 성경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하나님은
예배와 기도같은 종교적인 것에만 관심 가지는 분 아닙니다.창조주게서즞 그리스도인
뿐아니라 모든 인류를 사랑하고 종교적 문제만 아니라 삶 전체에 관심을 가집니다.
"사회복음"은 "네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는 명령과 부활하신 예수께서 교회에
지상명령(Great Commission)인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더욱 풍성하게 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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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13 金 鍾 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