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만땅의 투어 공지를 올리고 출동했건만..
날은 따스한데 분위기는 썰렁한 711입니다.
과장님의 XR은 대소기어와 체인 교체로 인해 입고 중이고 ㅋㅋ
근배 동생으로 부터 합류 연락이 와서, 광양경찰서 앞에서 조인 대기합니다.
잘 왔어 ^^ 너 없었으면 홀로 외로이 좋은구경 할뻔 했다 ㅋㅋ
초남을 지나고 광양제철을 통과합니다.
하동 부근은 꽃놀이 차량으로 트레픽 잼이 불보듯 뻔하니..
사천대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입문해서 잘 타고 나니는걸 보니 뿌듯합니다 ㅎ
사천의 내륙을 달려 본격적인 해안도로를 타기 전의 거류면이에요.
주유도 하고 2+1 커피도 한잔 합니다.
근배는 지난주에 과장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효과가 있네요.
답답함 없이 잘 따라옵니다.
2시간을 달려 멋진 동해면의 해안도로에 진입합니다.
노면도 기대보다 좋습니다.
숏코너와 중코너가 쉼없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보니..
정차해서 사진 한장 찍지 않으면 안될 곳이더군요.
빨간색의 동진교를 지나 좌회전..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풍경을 눈에 담으며 서쪽으로 달립니다.
당항포관광지를 지나 티라노를 배경으로 인증샷.
그리고 연화산자락을 왼편에 두고 평온한 시골길을 달립니다.
축동과 곤양을 지나 진교 전망대에요.
다음주 중에나 만개할 벗꽃 길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기에는 가본 적이 없는데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남해 고속도로를 내려다 보는 뷰가 시원합니다.
독사진 한장씩 남기고..
돼지국밥으로 저녁까지 해결하고 복귀합니다.
고성 동해면의 해안도로는 가까운 고흥, 여수, 남해 등과 비교했을때 분명 한 단계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바다 풍경과 함께 가벼운 와인딩을 즐기기에 말이죠.
280Km 주행.
첫댓글 거리가 꽤 되죠?
넵.. 점심 먹고 차 한잔한다면 당일 투어로도 충분합니다^^
봄꽃과함께 따뜻한 봄바람까지 느끼며 행복한 오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도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