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종친회 원로원 창립 및 2022년 송년의 밤 개최 (2)
권재주 초대 원로원 의장은 인사말에서 "안동권씨는 사성(賜姓)을
받은지 1천년이 넘고 안동에 거주하는 족친 만도 2만 여명이 넘어
터줏대감 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따라서 안동발전을 위해 잘하면
괜찮은데 잘못하면 다른 성씨로부터 욕을 먹게 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면에서 다 잘하자"고 당부했다.
권철환 안동종친회장은 인사말에서 "안동종친회에 원로원을 창립한
것은 첫째 후손들이 조상을 잘 모시고 둘째 어른들을 정성을 다하여
모시고 셋째 19세부터 원로 어른까지 함께 뭉쳐야만 한다"며 "이를 위해
저는 죽을 힘을 다하여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권철환 회장은 권숙동 안동종친회장이 4년 5개월 동안 생사고낙을
같이했던 권숙동 회장의 명패(名牌)를 하늘색 천에 싸서 꽃다발과 함께 전달했다.
권숙동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의 퇴임을 아름답게 한송하여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인사한 후 "안동종친회를 4년 5개월 동안 맡으면서
족친끼리 화합하고 단합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으며 쓸데없는 아집과 고집은
내려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영직 24개 읍. 면. 동 지회장 회장은 "안동종친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권재우 24개 읍. 면. 동 총무단 회장은 "각 지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임을 가지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얼굴도
익히게되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이 끝나자 행사장 옆에 마련한 뷔폐식 저녁을 먹으면서 유흥 시간을
가졌다.
정조공파종회 이정희 사무과장이 무대로 나와서 "수덕사의 여승"
"추풍령 고개" 등 앙코르를 받아들여 다섯 곡을 열창하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이난 초청 가수가 "동백 아가씨" "딜라일라" "청춘을 돌려 다오"
등 10곡을 노래하는 동안 족친들이 나와 춤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송년의 밤은 막을 내렸다.
주최 측은 참석자 전원에게 8개들이 떡 1통 씩을 선물로 나누어 주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