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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발바닥을 들여다보며
목필균 (18회) 추천 0 조회 23 24.07.12 05:3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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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12 07:00

    첫댓글
    마치 우리 어머니 이야기 같습니다
    젊은 시절에도 늘 발뒤꿈치가
    아주 심하게 갈라지고 거칠어서
    글리세린을 자주 바르시기도 했고
    언젠가는 양초를 녹여 바르기도 했지요

    거기다 발가락도 휘어서 돌아가실 때
    발 모습은 정말 많은 변형이 있었거든요

    어머니 발 모습에
    그 분 일생이 담겨 있는 느낌은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이 됩니다

  • 작성자 24.07.15 04:53

    엄지 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지게 무엇을 위해 종종 걸음 쳤는지....
    한가함으로 늘어진 몇 년이 지나고 보니, 깔끔해진 발이 편해 보입니다. 발에게도 신경을 써 불 만큼 한가해진 지금이 그리 행복하진 않아도 편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몸 노동으로 헌신하신 어머니의 손발의 변형은 세월의 마디 마디 일 것입니다.

  • 24.07.14 11:16

    신체중에 가장 혹사당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발바닥 일텐데 눈아래 가장 밑부분 이기에 무시당하기 일쑤이지요.

    목시인님의 시 '발바닥을 들여다보며'를 읽고나서 나의 발바닥을 힘들여 들여다 보았는데 평발이 아닌게 고마웠고 손금 비슷한 발금도 얼핏 보이니 이채롭더군요..

    그리고 70년 중반을 큰 아픔없이 버티며 편안하게 걷게해준 두 발바닥에 대한 감사함을 새삼 느끼게 해준 목시인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 작성자 24.07.15 04:49

    언젠가 TV에서 발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신체 부위 중에 가장 혹사 당하는 부위가 발이라고..... 생각해 보니 정말 가장 무심하게 대하고, 고마움도 모르는 발이지만 참 무더한 내 편이었습니다. 잠자리에서 간단한 맛사지라도 하면 좋다는 의사의 이야기를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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