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무더위와 폭우가 번갈아가며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태풍까지 지나가며 염장을 질러놓은 덕에 전국이 물난리로 난릿속이다.
전주천 산책로는 완전히 잠겼다가 풀렸는데 그 피해 또한 만만치 않을 듯.
아마도 역대 최고급을 자랑하는 규모가 아니었을까 생각되는데... 그나마 인명피해가 없었으니 다행.
여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파트 헬스장으로 내려가 엇그제와 같은 패턴으로 런닝을 시도한다.
기계에 설정된 1시간을 꼬박 채웠고 가민은 여전히 그때와 비슷한 보폭으로 계산이 되는지 게기판에 나오는 거리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
게기판 숫자로는 11.5Km
가민에서는 15.2Km (보폭이 1.45m로 되어 있음)
어쨌건 후반부 30분 동안엔 평균속도를 12이상으로 유지했고 그 결과 지난번 보다 0.2Km를 더 달렸으니 같은 조건에서 조금이라도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건 분명하다.




운동을 마치고 난 뒤엔 샤워하고 바로 영화관으로 가서 강철비2를 관람.
코로나사태 이후 처음으로 가는 극장인데 놀랍게도 관객은 우리부부가 전부.
덕분에 휴가기간 동해 먼바다를 시원하고 편하게 잘 다녀왔다.
내일 아침엔 조조할인을 받아 하와이로 다녀올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