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방학이 시작되고 지난 날에 대해 반성을 한 결과...
지난 3년 동안 한 거라고는 숙제와 출석 열심히 한 것뿐...
술자리에서 형들이 그러더군요.
일모야, 넌 다른 사람들보다 재능이 많은 것 같지만
자기 계발에 너무 소홀한 것 같다고...
뒤늦은 후회였지만 순간 제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죠?
그래서 방학은 했고 이제 대학 일 년 남았고,
군대는 갈지 안갈지 모르지만 그래도 만약을 생각해야 되고...
원래 만약 군대 가게 되면 일반 사병으로 가려고 했었지요.
친구들은 전부 학사장교로 간다고....
원래 저도 가고 싶었지만 체력이 원래 안 되는지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턱걸이가 없더라고요.
달리기, 왕복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피기 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맞나요?
이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집 근처에 있는 체육관에 가서 운동 열심히 하려고요.
그런데 얼마전 발바닥을 레이저로 초토화시키는 바람에 당분간
집에서 근신을......
이제 임용고시 준비도 해야 되고, 토익도 시작해야 되고,
운동도 해야 되고, 동사무소 신청한 아르바이트도 붙으면 해야 되고,
엄청 바쁠 것 같은데........
음하핫... 일모야 넌 할 수 있다. ^^
빨리 발이 다 나아서 운동 해보고 싶네요.
지금 생각은 제 체격상 태권도가 맞기도 하고, 부족한 힘을 보완하고자
유도를 해볼까 생각도 들고.. 아무튼 열심히 해야지 뭐..
참 선생님 제 동생 성모 집근처에 있는 운호고등학교라는 사립학교에
가기로 생각 중입니다. 처음에는 기숙사 있는 학교 보내려고 했지만
상위 5%내 학생들이 가는 쎈 고등학교라 엄두도 안 나고...
교원대 부속 고등학교에는 합격할 수 있지만 기숙사 들어갈 수
있을지 알 수 없고....
그래서 어차피 내년 일년은 저랑 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집근처 조금 떨어지는 학교에 가서 내신 잘 받아서 전학가려고 합니다.
주인 아저씨가 중학교 선생님인데 저희 사정을 아시는지라
운호고 가면 잘 말씀해주신다고 하시네요.
만약 1학년 중이나 1학년 끝나고 전학을 못가게 되면
학교에서 잘 도와주시겠지만 혼자서 자취해야 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방학 잘 보내세요.
군대 가 있는 애들 이제 하나둘 나올 때 되지 않았나?
휴가 말고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