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테 알타비아 1 트레킹(The Alta Via 1 - Trekking in the Dolomites)(1)
1. 파소 지아우(Passo Giau, 2,236m)에서, 오른쪽이 자연 님, 뒤는 구셀라(La Gusela) 북벽
내로라하는 산꾼이자 여행가이기도 한 자연 님이 이번에는 이탈리아 돌로미테 알타비아 1 트레킹(The Alta Via 1 -
Trekking in the Dolomites)을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수개월 전부터
돌로미테 트레킹을 계획했고 그곳에 가면 많은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겠다고 하였기에, 저만 보기에는 아까워 여러
악우 님에게도 보여드리고자 올립니다. 4회에 걸쳐 올리겠습니다.
▶ 제1일(6월 30일, 금)
ㅇ 목적지 : 프랑크푸르트, 베니스
ㅇ 일 정
- 07 : 00 – 인천공항 집결
- 09 : 40 –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 출발
- 16 : 30 – 도착, 베니스행 비행기 환승
- 21 : 10 – 베니스행 비행기 출발
- 22 : 25 – 베니스 도착, 호텔 이동
(숙소 : Plaza Hotel, 중, 석식 : 기내식)
▶ 제2일(7월 1일, 토)
ㅇ 목적지 : 베니스, 담베초
ㅇ 일 정
- 15 : 00 – 출발
- 아침식사 후 호텔에 짐을 맡겨놓은 후 베니스 섬 자유 관광
- 14 : 50 – 호텔 집합, 체크인 후 자유시간
(숙소 : Cortina Hotel, 조식 : 호텔식, 중식, 석식 : 현지식)
베니스 자유 관광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의 중심 도시. 동시에 해당 도시를 수도로 삼던 과거의 베네치아 공화국의 국명이기도 했다.
흔히 베니스(Venice)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영어식 발음이다. 이탈리아어 발음으로는 베네치아
(Venezia)다. 프랑스어로는 브니즈(Venise), 독일어로는 베네디히(Venedig)라고 부른다.
4.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Cattedrale Patriarcale di San Marco) 부분
베니스의 비잔틴 양식과 고딕 양식의 건물은 1617년에 완공되었으며 산 마르코 광장 동쪽에 위치하고 총독의 궁전
과 연결되어 베니스의 랜드마크이다. 처음에는 베니스 공작의 전용 교회였으며, 1807 년부터 베니스의 가톨릭 교구
와 베니스의 주교가 된 대성당이되었다. 비잔틴 건축의 대표작자이며 ‘황금 교회’로 알려져 있다.
5. 리알토 다리(Rialto Bridge)
물의 도시 베니스를 대표하는 다리이다. 예전부터 리알토 다리 주변은 상권의 중심가였다. 12세기경, 넘쳐나는 상품
들과 한쪽 둑에서 다른 쪽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배가 감당하지 못하자 다리 건축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다. 그러나 16세기가 될 때까지 제대로 된 다리 없이 나무다리를 임시로 사용하다가, 16세기 말 안토니오 다 폰
테가 돌로 된 최초의 다리를 설계하고 건축하였는데 그 다리가 바로 리알토 다리이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다리
는 1854년 아카데미아 다리가 지어지기 전까지 대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였다.
▶ 제3일(7월 2일, 일)
ㅇ 목적지 : 코르티나 담베초 – 포다라 산장
ㅇ 이 동 : 차량, 트레킹
ㅇ 일 정
- 담베초에서 전용버스 이용, 트레킹 시작점인 브라이에스 호수(1,496m)로 이동(차량 50분 소요)
- 가파른 오르막길에 이어 지그재그 완만한 숲속 오르막길
- 산중턱 비엘라 산장(2,327m)에서 점심
- 세네스 산장이나 포다라 산장에서 도착, 오늘 일정 종료
(오르막 거리 : 831m, 내리막 거리 : 347m, 이동거리 : 약 10km, 예상 소요시간 : 약 6시간)
(숙소 : 산장, 다인실, 조식 : 호텔식, 중식 : 매식, 석식 : 산장식)
9. 파소 지아우 (Passo Giau, 2,236m)에서, 자연 님
파소 지아우는 구셀라(La Gusela) 북벽의 멋진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으로 돌로미테의 많은 파소(Passo,
고개)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12. 소라포노(2,860m) 고갯마루에 있는 성모마리아 상
13. 브라이에스 호수(Lago di braies, 1,496m)
▶ 제4일(7월 3일, 월)
ㅇ 목적지 : 포다라 산장 – 스코토니 산장
ㅇ 이 동 : 트레킹
ㅇ 일 정
- 1차 세계대전 당시 군사도로로 사용되었던 밀리터리 로드
- 골짜기에 위치한 Pedero 산장(1,548m)까지 내리막길
- 돌로미테 산군을 조망하며, Fanes 산장까지 산행
- Fanes 산장(2,060m)에서 점심식사, 양과 소를 방목한 초원지대 이동, 숙박지 도착
(오르막 거리 : 512m, 내리막 거리 : 830m)
(이동거리 : 16.8km, 예상 소요시간 : 8시간)
(숙소 : 산장, 다인실, 조식 : 산장식, 중식 : 매식, 석식 : 산장식)
돌로미테란 이름은 프랑스 지질학자이자 광물학자인 데오다 그라테 드 돌로미외(Déodat Gratet de Dolomieu,
1750~1801)로부터 유래했다. 그가 발견한 탄산염광물의 하나인 돌로마이트(Dolomite, 백운석 또는 고회석 苦灰
石)는 그의 이름을 기념한 것이라고 한다.
돌로미테는 총 면적 141,903ha에 3,000m급의 거대한 암봉 18좌가 있는 곳으로 지질학적 연구가치가 높고 경관
또한 수려하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알타비아는 돌로미테의 대표적인 트레킹 루트를 말하는데, 알타비아는 ‘하이루트(High route, 높은 길)’라는 뜻이다.
▶ 제5일(7월 4일, 화)
ㅇ 목적지 : 스코토니 산장 – 아베라우 산장
ㅇ 이 동 : 트레킹
ㅇ 일 정
- 전체 트레킹 코스 중 가장 높은 구간을 산행, 또한 가장 스펙터클한 풍광 감상
- 리모 호수(Lago di Limo, 2,159m) 지나서 라과주이 산장(2,750m)까지는 가파른 오르막
- 정상에 오르면 돌로미테 산군이 한 눈에 모습을 드러냄
- 1차 세계대전 당시 건설된 터널로 이동하거나 혹은 일반 코스를 통해 하산 가능
- 이동 코스는 현지 기후 또는 적설량에 따라 결정
- Cinque Torri는 암벽 등반 트레이닝 장소 유명
- 숙박 산장은 아베라우 산장( Rifugio Averau, 2,415m)
(오르막 거리 : 710m, 내리막 거리 : 335m)
(이동거리 : 11.2km, 예상 소요시간 : 6시간 30분)
14. 곰취처럼 생겼다
구름도 풍광을 더욱 아름답게 거든다
첫댓글 알타비아 1 코스 오랜만이네요. 1987년 여름에 처음 걸어본 코스지만 기억이 생생합니다. Alleghe호수까지 전반부만 걸어보았지만 그때의 추억 때문에 돌로미티를 몇번 더 찾아갔었지요. 옛 추억을 되새김해보며 멋진 풍경사진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다녀오셨군요,
저는 한해 한해 미루다 보니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다녀오신 여러분들의 사진으로나마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있습니다.
우린 은제나 해외트레킹 남부럽지않게 가보나??? ㅠ
언젠가 간다는 희망이 있어서 좋습니다.
가고 나면 그 꿈이 깨지기 마련입니다.^^
곰취 비슷한 저 식물 오스트리아 산에도 많이 있길래
맛을 보았지요.줄기 모양이 다르고 향도 없이 나물맛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역시 우리 것(곰취)이 최고인가 봅니다.
베니스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하나도 없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도시는 고풍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게 좋지요.
다시 가보면 그때의 추억이 그대로 되살아나고....^^
악수님이 여행기로 대신하니 더욱 가고싶어지는 데요^^
버킷 리스트의 하나 입니다.^^
오래전부터 막연이 가보고 싶어던곳 계획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 힘이들어 습니다 산행기를 보니 기억하게해 주셧네요